'개그콘서트'의 기획자, 전유성표 개그



사위와의 에피소드

"내가 반대하면 결혼 안할거니?"

"아니요."

"그런데 왜 왔어 임마."

 ...

나한테 잘할 필요 없다. 네가 아무리 잘해도 4위(사위)야, 4위.

 


전유성식 개그를 한 마디로 정리하는 일화

"선배, 돈 좀 빌려줘."
'왜 돈이 필요한데?
"쓰게."


전국의 꼴찌에게 한 마디.

"1등도 한 명, 꼴찌도 한 명이다. 세상에는 공부 잘 하는 자보다 못하는 사람이 더 많다. 꼴찌는 공부에선 밀리지만 다른 분야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 학교도 이제 꼴찌 경쟁력을 다시 음미해봐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밝다."


예쁜 여자에게 들려줄 말은?

"예쁜 여자보다 잘 난 여자·멋진 여자가 더 낫지 않는가."


경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경쟁 안하고 살려면 세상, 좀 비딱하게 봐야 된다. 나는 경쟁 안 한다. 나만의 길을 가면 남과 경쟁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자기와의 경쟁은 피할 수 없겠지만."


일의 본질은?
"우린 노는 것과 쉬는 것을 잘 구분 못한다. 노는 것은 관광, 쉬는 것은 여행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우린 관광지에서 잘 쉬지 못한다. 예전에는 일 시키기 위해 쉬게 했다. 그런데 쉬지 않고 일하면 능률이 떨어진다는 걸 안 것이다. 예전에는 노는 걸 불순하게 봤다. 놀던 놈, 놀던 여자 등과 같이 논다는 말이 들어가면 다 부정적으로 보였다. 그런데 이제 잘 놀고 돈버는 세상이 왔다. 한비야는 놀러다니는 것으로 유명해졌다. 개미와 베짱이 얘기가 있다. 어떻게 모든 사람이 개미처럼 살 수 있는가. IMF 외환위기 때 개미군단 많이 잘렸잖아. 개미의 수난시대였다."


자살하려고 하는 자들에게 한 마디.

"너무 높은 데서 떨어지지마라, 그럼 아프잖아."


실연한 자에게 덕담 한 마디.

"말이 소용없다. 세월이 명약이다. 술깨는 약이 없잖아. 토하고 해장국 먹고, 사우나 가고 그렇게 진 빼다보면 술이 다 깨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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