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중화민족', '용의 민족' 어쩌고 저쩌고 떠들지만, 1979년 중월전쟁 때 모국으로부터 쫓겨나 국제적인 '보트피플'이 된 중국인들


중월전쟁 이후 베트남에 거주하던 약 30만 명의 중국계 베트남인들은 베트남 정부에 의해 강제로 중국 남부로 추방당하거나 홍콩이나 마카오 등지로 떠나든지 해야 했다. 1980년대 중반까지 한국 근해에도 자주 나타났던 보트피플은 사실 대부분 이런 중국계 베트남인들이다. 그들은 모국인 중국이 자신들을 따뜻하게 받아줄 것이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중국은 그들에게 아무런 도움도 주지 않고 그대로 길거리에서 가난하게 떠돌도록 방치했으며 중월 국경지대에 베트남인 자치구역을 마련해 줄 뿐이었다. 21세기라면 사정이 다르겠지만 당대까지만 해도 중국은 인구만 많지 경제적으로 가난했으므로 도와줄 여유가 없긴 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 추방 화교들 중 상당수는 베트남이 개혁개방 정책을 도입하면서 귀국하였고 베트남 경제계에서 상당한 손으로 부상했다는 후일담격인 얘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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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 코벳: 지역 정부가 곧 세계정부이다 1 / 프랑스, 캐나다도 EU 가입할 수 있어 / 다극화된 세계질서는 신세계질서의 연막술 / 골드만삭스 출신 짐 오닐이 만든 용어 BRICS / 브릭스 국가들이 기술 관료주의, 과두제, 온라인 검열, 사회 신용 시스템, 코로나19 팬데믹, 생물 안보,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 등 모든 것에 동의하는 이유는 '거대한 클럽'에 속해 있기 때문 / 중국이 주도하는 국제은행간통신협회(SWIFT) 대안인 중국은행간결제시스템(CIPS)은 거래의 80%를 SWIFT 네트워크에 의존 /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뱅코어(Bankor)' 개념은 생산적인 대출을 통해 인프라 투자를 장려하는 것이었으며, 이는 BRICS 국가들의 대출 철학과 유사 / BRICS 국가들이 국제통화기금(IMF)과 같은 '약탈적인 괴물'로부터 세계를 구원할 것이라는 주장과 달리,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과 신개발은행(NDB) 설립 직후 이들과 세계은행, IMF 간의 제도적 연결고리가 드러났다. IMF 총재 크리스틴 라가르드는 AIIB와의 협력을 약속했다. 세계은행 총재 김용은 AIIB 출범을 축하하며 협력을 약속했다. 신개발은행 총재는 경쟁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임을 밝히며 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BRICS 신개발은행 부총재는 IMF 집행 이사로 활동하며 협력과 공동 행동을 약속했다. AIIB와 NDB 설립을 앞두고 '게임의 판도를 완전히 바꿀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지만, 실제로는 기존 시스템과의 협력을 통해 '시스템의 일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했다. / 유엔은 러시아와 중국이 시행한 격리 및 전염병 통제 조치를 칭찬하며, 유엔이 테러 및 평화 유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 세계 정부 1.0은 국제 연맹, 2.0은 유엔으로 볼 수 있으며, 3.0은 다극화된 세계 질서이다. / 러시아와 중국은 세계주의자들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라, 단지 세계 정부 테이블에 앉을 자리를 놓고 경쟁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