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클린 루스벨트의 최측근이었던 소비에트 스파이 해리 홉킨스

 
해리 홉킨스는 뉴딜 정책의 기초를 디자인한 FDR의 측근이었다. 2차대전 중에는 무기대여법이 실행되는 와중에 무기대여법의 수혜국인 소련과 만남을 가졌는데 극렬 반공주의자 쪽에서는 이 과정에서 홉킨스가 소련에 핵무기의 비밀을 팔아넘겼다고 주장했다. 그 근거가 되는 것은 조지 R. 조던(George R. Jordan) 당시 소령이 정리한 소련측에 전달된 무기대여법 물자 목록으로, 그 중에서 핵실험에 필요한 것으로 보이는 원자재와 천파운드 가량의 우라늄 화합물이 소련측으로 전달된 것이 쟁점이 되었다. 레슬리 그로브스는 우라늄 화합물이 소련으로 전달된 것은 사실이나 소련측에서 미국이 핵무기를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한 연막이었을 뿐이라고 증언했다. 결국 이 주장은 근거 없는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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