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 2세 관련 일화
전해지는 바로는 프리드리히 대왕의 외국인 용병들은 독일어를 잘 못했다고 한다. 그러나 프리드리히는 이들을 만날 때마다 질문을 했다. 다행스럽게도 프리드리히가 하는 질문은 "나이가 몇인가?", "우리 군대에서 몇 년간 근무했나?", "근무 조건과 급식 중 무엇이 더 만족스러운가?"로 거의 정해져 있어서 그냥 대답을 정해 두고 프리드리히가 물어보면 대답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어느 날 프리드리히가 어느 용병을 만났는데, 하필 그 날은 프리드리히 2세가 질문 순서를 바꿔서 내서 굉장히 대답이 이상하게 나왔다고 한다. 그 질답을 서술해보면 "우리 군대에서 몇 년간 근무했는가?", "25년(25세) 입니다.", "나이가 어떻게 되는가?", "2살(2년)입니다." 이런 괴상한 대답이 나오자 어이가 없어진 프리드리히 2세는 "대체 그대와 나중 누가 바보인가?"라는 질문을 했는데 그것을 알아들을 리 없는 용병의 대답은 "둘 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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