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로의 통치 스타일
당태종 이세민도 그렇고,
조선의 태종도 그렇고,
청의 옹정제도 그렇고,
명군들의 지배적인 스타일 중 하나는
집권 초기에 얄미롭게 입을 삐죽 내놓고는 사사건건 훼방을 놓는 반대파 병신들을 무자비하게 때려잡아 숙청시킨 다음에
정권이 안정된 다음부터는 태도를 바꿔
평화를 지향하고, 문명의 발전을 도모했다는 것이다.
맞다, 통치는 본디 저렇게 하는 것이다.
일단 병신들은 주제파악을 못하고 아무 도움이 안되므로 모조리 숙청시켜야 한다.
그 다음 권력의 기반이 탄탄해지면 그 다음에 평화와 문명의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
인류 역사상 최고의 거부였던 록펠러 1세 역시 그렇게 했다.
돈은 개처럼 벌었고, 경쟁자들은 수단과 방법을 안 가려 모조리 제거했다.
그렇다고 해서 록펠러 1세가 악당이기만 한가 하면 그렇지 않다.
악당인 동시에 현자였다.
석유가격을 대폭 낮춰 석유를 대중화시켰으며 (물론 그 진정한 의도는 석유값을 폭락시키는 치킨게임을 벌여 중소 규모의 석유업자들이 자연도태되게 하는 것이었다), 그 결과 미국의 산업혁명에 이바지했고, 미국을 세계에서 으뜸가는 국가로 만드는데 큰 기여를 했다.
비록 탈세의 목적이 있긴 했지만, 재단을 통해 여러 공익사업도 했다. 시카고대학과 록펠러대학의 설립, 신자유주의의 제도화, 중국 의료센터 건립, 펜필드의 지도, 매독에 대한 연구, 오늘날 컴퓨터의 원조격인 미분계산기와 기억확장기 발명, 핵과학, 트랙터와 화학비료 보급, 한글학회의 창립 및 한글 사전 출판, DNA발견, 뉴욕현대미술박물관 등 이루 말할 수 없는 여러가지가 록펠러 가문 및 재단의 업적이다.
"나는 신세계질서가 싫어요~ 록펠러, 로스차일드 반대~ 백신 반대~"하는 병신들이 세계를 통치하면, 세계는 2달 이내로 망한다.
하여, 아로는 기업이든, 국가든, 세계정부든, 기본적으로는 독재 체제를 옹호한다. 다만 병신들에 의한 독재가 아니라, 플라톤이 말한 철인정치를 적극적으로 지지한다.
더 능력이 뛰어나고, 자본력이 많은 극소수가 세계를 지배해야 한다고 나는 굳게 믿는다. 특히 자본보다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
의식이 성숙하지 못한 대중들이 좇는 민주주의는 필연적으로 전체주의 파시즘을 낳고, 개, 돼지만을 양산할 수밖에 없다.
그것이 오늘날의 괴물같은 한국 대중들이다. 이들이 할줄 아는 것이라고는 지지리도 못난 능력에도 불구하고, 인터넷 댓글의 95%를 악플로 채우며, 누군가를 시기하고 원망하고 비난하는 것 뿐이다.
이들이 할줄 아는 것이라고는 미국산 소고기가 문제가 있다고 우르르 몰려가서 시위를 하고는 몇 개월이 지나서는 미국산 소고기를 맛있게 먹는 것 뿐이다.
오늘날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국가들의 면면을 자세히 보면 사실 민주주의 국가는 단 한곳도 없음을 알 수 있다. 일례로, 일본은 자민당 의원의 40%가 세습의원들이며, 아직도 일왕이 통치하고 있는 엄연한 세습 군주 국가다. 일본 의회내각제의 원조인 영국도 마찬가지다. 술집(pub)도 상류층, 하류층이 가는 지역이 구분되어 있다. 쓰는 언어조차 다르다. 하류층은 토일렛(toilet), 중산층은 워싱 룸(washing room) 혹은 레스트 룸(rest room), 상류층은 루(loo) 혹은 래버토리(lavatory)라는 말을 쓴다. 미국은 워싱턴 DC에서 로비가 이루어지 않으면 통과되는 정책이 하나도 없을 정도로, 철저하게 돈과 권력으로 움직이는 나라다. 미국 법조계의 유전무죄 무전유죄는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수준이다.
어차피 민주주의 같은 게 존재하지 않고,
인간 각자가 철저하게 이기적인 목적으로 움직인다면,
차라리 능력이 있는 인간이 독재를 해서 문명 전체의 발전을 도모하는 편이 낫다.
내가 세계정부를 만든다면, 병신들은 다 없애버리고, 능력있는 사람 또는 내 편인 사람은 우대할 것이다.
그것이 아로의 통치 스타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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