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소재] 젊은 청년과 사랑에 빠진 60대 또는 70대 여성 드라마작가

후루하타 닌자부로 2기 6화를 보면서 

배우지망생인 20대 후반 또는 30대 초반의 젊은 예술가 청년과 사랑에 빠진 60대 또는 70대 여성 드라마 작가에 대한 소설 소재가 생각났다.


인제 누군가와 연애를 할 나이가 아니라고 생각하던 시점에 느닷없이 찾아온 사랑.

더군다나 그 상대는 새파랗게 젊은 청년.

 

반신반의 하다가도 청년의 진중하고 예술적인 모습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그 청년이 차 안에서 다른 젊은 여성과 스킨십을 하는 장면을 우연히 목도하고 환상에서 깨어나 차디찬 현실을 마주하게 된다.


결국 자신에게 젊은 남성이 접근한 것은 자신의 명성이나 돈을 이용하기 위한 것에 불과했다는 것을 너무 뒤늦게 깨닫고, 평생 드라마 작품을 써오며 인간을 관찰해왔던 자신의 안목이나 능력에 대한 의구심과 회의감마저 생긴다.

 

노 작가는 불나방같이 짧지만 강렬하게 타오르는 연애의 감정이 얼마나 덧없고 허망한지를 생각하면서도,

평생 누군가로부터 사랑과 관심을 갈구해왔던 자신의 지난 생을 되돌아본다.

그리고 아직도 사랑과 연애에 대한 본능적 갈증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했음을 인식하고 괴로워한다.


그리고 자신의 황혼을 새롭게 출발할 수 있는 길이 없을까 생각을 거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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