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의 항공기 공중 납치 사건인 일본항공 351편 공중 납치 사건은 한국 측의 능숙한 대처로 인해 이후 한일간 외교 교섭에서 한국 측에 유리하게 작용하게 되었다

 그뿐만 아니라 테러범들에 대한 한국 측의 대처는 당시 일본의 큰 호감을 샀다. 일제 패망 이후 일본은 대학생들에게 '지도에서 한국을 찾아보라' 하니 대다수가 위치를 몰라 애먹을 정도로 아예 한국에 관심 자체가 없었다. 그나마 6.25로 특수를 누린 일본이기에 그 정도는 인식하고 있는 정도. 때문에 테러범들이 김포공항에 도착했을 때, 일본에서는 "휴전 중인 나라에다 군사정변도 있었다니 그냥 다 쏴 죽이지 않을까?"하는 우려까지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한국은 간단한 방법으로 테러범을 속이려 들었고, 그것이 먹히지 않았을 때도 무차별 무력진압이라는 카드를 꺼내지도 않았다. 결국 일본 측이 우려하던 일은 벌어지지 않았고, 승무원을 제외한 인질 전원이 한국에서 풀려나게 되어 이것이 일본 측의 호감을 사게 된다. 이 점은 이후 한일간 외교 교섭에서도 한국 측에 유리하게 작용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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