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 2세로 태어나는 것보다는 중산층으로 태어나는 것이 낫다
모든 것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아로의 지론 중 하나가 "재벌 2세로 태어나는 것보다는 중산층으로 태어나는 것이 낫다"는 것이다.
왜 그런가 하면, 인간에겐 발전해 나간다는 감각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미 발전이 정체된 선진국보다는 개발도상국에서 태어나 자국의 경제성장을 목도하고, 자신의 지갑 역시 나날이 두터워지는 편이 행복을 느끼기에 유리하다.
게임을 할 때 만렙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보라. 성취감은 느낄 수 없고, 모든 것이 재미없고 고루하게 느껴질 것이다.
하여, 딱히 이뤄야 할 목표가 없는 재벌 2, 3세 중에는 삶의 권태에 젖어 마약에 빠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것은 부러워해야할 삶의 조건이 전혀 아니다. 오히려 경멸해야 마땅한 삶의 조건이다.
하지만 정반대로 태어날 때 빈곤층으로 태어나면 삶이 너무 척박하고 고단해진다. 삶을 관조하거나 교양을 쌓을 여유 같은 건 없고, 삶의 모든 목표가 쾌락 아니면 성공 양극단이 되기 쉽상이다. 하여, 빈곤층 출신 중에 억만장자는 많어도, 교양이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문 것이다.
가장 좋은 것은 적당히 여유를 즐기고, 교양도 쌓으면서, 성장도 경험할 수 있는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나 결국에는 세계를 지배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아로가 중산층 가정에서 태어난 이유다.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