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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지배를 위한 조건 / 쇼펜하우어의 오아시스: "그러니 꾹 참고 견뎌라. 그런 인내심이 네가 영예와 명성을 얻는 조건인 것이다." / 태엽 감는 새: "흐름이 생기는 것을 기다리는 건 힘들지. 하지만 기다려야 할 때는 기다려야 하지. 그동안은 죽은 셈치고 있으면 돼."

  꽃이 핀 아름답고 푸르러지는 오아시스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그러나 주위에 사막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오아시스는 자기 자신과 같은 오아시스가 있는지 주위를 살피며 찾아보았지만 헛수고였다. 그래서 그는 크게 탄식하며 말했다.  "나는 불행하고 외로운 오아시스야! 이렇게 혼자 있어야 하다니! 나와 같은 오아시스는 어디에도 없어. 나를 발견할 눈, 나의 초원, 샘물과 야자수며 숲을 보고 기뻐할 눈이 사방에 단 하나도 없구나! 모래와 바위뿐인 생명 없는 처량한 사막만이 나를 에워싸고 있어. 내가 이렇게 버려져 있는데 나의 온갖 장점과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이 내게 무슨 소용 있단 말인가!" 그러자 늙고 허연 어머니인 사막이 대답했다.  "얘야, 만일 현재와 달리 네가 메마르고 처량한 사막이 아니라 꽃과 푸른 식물이며 생명으로 뒤덮여 있다면, 너는 멀리서 온 나그네가 칭찬하며 들려주는 오아시스, 혜택을 받은 지점이 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너는 그 자체로 보잘것없고 눈에 띄지도 않는 극히 작은 일부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꾹 참고 견뎌라. 그런 인내심이 네가 영예와 명성을 얻는 조건인 것이다." -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흐름이 생기는 것을   기다리는 건 힘들지. 하지만 기다려야 할 때는 기다려야 하지. 그동안은 죽은 셈치고 있으면 돼."   - 무라카미 하루키의 <태엽 감는 새> 中 "흐름이 우리 쪽으로 왔을 때 그 위에 올라타야 하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모든 것을 잃을 것이오." - 셰익스피어의 희곡 <줄리어스 시저>에서 브루터스가 "The armies can be resisted,   but not an idea whose time has come." "적의 침략은 저항할 수 있지만, 자기 시대가 찾아온 사상(시대적 사상)에는 저항할 수 없다." - 빅토르 위고 "새로운 흐름과 싸우고 있는가?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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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서 쉬고 있다가 야생 여우에게 간택된 남성

오늘 커피마셨다면 지옥행!! - 중세 교회가 악마화한 음식들은 왜?

아로는 네이버 블로그를 안 하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 네이버 블로그를 하면 (쓸데없긴 하지만) 더 많은 공감과 댓글을 받겠지만, 어차피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소수의 방문자들이고, (blogger같은) 철저히 고립적인 환경에서 작업하는 것이 내 내면에 더 진정성있는 행위로 느껴지기 때문이다; 같은 의미에서 나는 SNS도 하지 않는다; 인기에 영합하지 않은 철저한 고독 속에서 가장 극명한 진실이 드러날 것이다.

켄지 요시노의 커버링 - 불과 200페이지에 불과한 책이지만 오랜만에 읽은 매우 수준높은 책이었다. 논리정연하고 생산적인 담론들로 가득했다. 한국인들이 고등학교 때 이 책을 의무적으로 읽게하면 더 많이 계몽되고 '다양성'을 이해하게 될텐데 유감이다; 참고로, 아로는 동성애 문제를 찬성하지도 반대하지도 않고 당연한 개인의 권리라고 보지만, 동성애자들의 입양과 양육에는 반대한다

캐나다, 독일, 북유럽의 신용승차제: 인건비도 절감하고 규제는 지속하고 / 단, 고 신뢰사회에서만 가능 / 오늘날 '선진국'의 진정한 지표는 '신용승차제'를 실행하는 나라들 아닐까

나를 바꾸지 말고, 세계를 바꿔야 한다 - 미개한 대중들 따위에 굴복해서 나의 신념을 바꾸면 안 된다

피터 린치: "좋았어, 다음에 주식시장이 하락하면 부정적인 뉴스 따위는 가볍게 무시하고, 값싼 주식을 쓸어담을거야." 이렇게 다짐하기는 쉽다. 하지만 새로 닥친 위기는 항상 이전보다 더 심각해보인다. 따라서 악재를 무시하는 것은 언제나 어렵다

경기침체에서 H주택둔화, O신규주문둔화, P이익둔화, E고용둔화, 고용둔화는 사이클의 후반부 신호; WSJ: 트럼프 경제가 흔들린다; 8-9월 침체 가능성: 고용지표 쇼크, 고율 관세 현실화, 대규모 신규 국채 물량, 미-러 핵갈등, 버크셔 해서웨이의 관세 불확실성 경고 및 현금 최대 보유; 9월 FOMC 이후 다시 유동성 기대

어떤 전문가 (?)가 암호화폐에 대해 무슨 말을 하면, 코인니스에서 과거 발언 기록 검색

Aerosmith - Dream On (1973)

Madonna - Material Girl (1984)

Irene Cara - Flashdance What A Feeling (1983)

Bobby Farrell과 그리고리 라스푸틴의 인연?

Boney M. - Daddy Cool (1976)

Whigfield - Saturday Night (1993)

Rick James - Super Freak (1981)

The Human League - Don't You Want Me (1981)

Kim Carnes - Bette Davis Eyes (1981)

상위 0.1% 개냥이

할리우드의 얼굴마담 꼭두각시들이 스티븐 스필버그와 함께 만든 투표독려 영상 - 응, 아니야. 니들 투표 1표는 아무런 가치도, 의미도 없어; 대통령을 만드는건 (선물시장이 그러하듯) 세력이고, 그림자 정부야

일본이 장수비결 공개할 수 없었던 이유 = 부정 연금수령

미국의 캐나다 관세 35% 부과에도, USMCA로 실효세율은 6~7% 수준 - 캐나다가 무역의 75%를 미국에 의존하지만, 미국발 관세에 배짱인 진정한 이유

JP모건 제국 독재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전쟁을 일으키는 것은 자본가들이라고 일갈했던 사회주의자이자, 스베덴보리 계열 기독교 신비주의자, 인종차별반대론자, 그리고 레즈비언 (?) 헬렌 켈러

오태민: 비트코인의 진정한 변수? = 사카시 나카모토

US스틸 인수를 허용하는 대가로, 일본 미쓰비시는 미국 철강업에 엄청난 투자를 하기로 약속 - 한국은 미국 조선업에 엄청난 투자를 하여, 미국은 리쇼어링에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 미국 내 인건비가 비싼만큼 관세를 물려서 자국산업을 보호하는 것이 트럼프 전략; 미국 제조업 다시 부활하나?

블랙록과 래리 핑크: 자본주의의 종말 1) 2030년 미국 항구적 부채국가 된다 2) 양극화 / 1의 해결방안은... 과학기술 혁신; 19세기 중반 철도로 미국 GDP 매년 25%씩 성장, 20세기 중반 고속도로 건설할 때도 년 25%씩 성장 - 자본주의의 엔진은 과학기술 / 2의 해결방안은... 투자의 민주화. 미국, 일본, 유럽 등 은행과 MMF에 잠든 개인의 돈을 꺼내야; 토큰화 (RWA) 통해 사모펀드가 접근가능했던 (이를테면 비상장 주식) 개인들도 투자 가능하게 만들어야

오랜만에 한국에 방문한 일본의 바텐더가 느낀 조선의 시민의식 수준

'페이팔 마피아' 수장 피터 틸 키드인 1992년생 딜런 필드, 그래픽 디자인 편집 서비스 피그마 뉴욕증시에 상장하여 시총 82조 기업 CEO이자 8조 자산가 반열에; 디자인에 AI 적극 접목

버핏이 역대급 현금을 쌓아둔 진짜 이유 - 줍줍할만큼 좋은 종목이 없다 / 관세가 끼칠 영향을 예측할 수 없다 / 고점대비 12%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버크셔가 고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하기에 자사주 매입도 안하고 있다

동성애자였던 월트 휘트먼

김태유: 3차 산업혁명이 북극성이라면 4차 산업혁명 은하수 - 할 수 있는 게 무궁무진하다; 자율주행차 각 부처간 허가받을게 많아 한국 포기하고 미국으로 간 서울대 교수; 공무원 제도 개편안: (1) 규제완화/적정 규제 (2) 직무군 제도와 Y형 정책 (한 분야에 올인하되, 크게 정책들 그림을 그릴지 세부적인 한 분야의 전문가로 성장할지) 통해 공무원 순환보직의 문제점 타파 - 정책관료 양성 (단, 공무원 임용 초기에는 부처 내 순환보직 통해 경험쌓게 해야) - 군대에서 적을 무찌르려면 효율적으로 조직운영을 해야해서 보병, 공병 역할이 나누어져있듯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전문가 집단이 필요하다 - 지금까지는 공무원들이 계속 순환보직을 하니 한 분야를 깊게 팔 이유가 없었다 (3) 컨트롤타워 설치와 실장제도 통해 부처간 칸막이 관행 철폐 - 관피아 소멸

월트 휘트먼 왈, "나는 광활하며, 내 안에는 수많은 인간이 살고 있다" - 그것이 바로 나다; 나는 인류 역사상 어느 누구보다도 복잡하다

후지무라 신이치의 유물 조작사건, 만능세포 연구논문 조작 사건, 고베제강 데이터 날조사건, 토요타 품질인증 부정 사건, 쟈니스 성착취 사건, 파칭코 일본서점 퇴출 사건, 그리고 (하버드대 학사 (숨마 쿰라데), 옥스퍼드 석사 (로즈장학생으로 과학 석사), 예일대 법학박사의 화려한 학력을 가진) 켄지 요시노의 (동성애를 핍박하는 주류사회의 어리석음을 보여주는 책) 커버링이 일본어로 번역조차 되지 않고 작가에 대한 일본어판 위키피디아 페이지가 없는 것에서 보듯, "냄새나는 항아리는 덮어놓는다"는 격언처럼, 일본 사회가 얼마나 (겉보기에만 그럴싸한) 이미지포장에 집착하고 은폐를 일삼는지 보여준다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