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돌고래 의사소통 실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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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극으로 끝난 실험용 돌고래 1960년대, 냉전의 시대에 미 해군(U.S. NAVY)은 돌고래를 비밀 병기로 이용할 계획을 세운다. 돌고래는 인간의 기술로 구현하기 힘든 "음향탐지" 능력과 깊은 수심에서의 빠른 수영 능력을 갖고 있었다. 미 해군은 돌고래를 군사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프로젝트를 개설한다. 이때부터 돌고래는 단순 해양생물이 아닌 비밀 병기 취급을 받게 된다. 동시에, 또 다른 움직임이 있었다. 인간과 돌고래 사이의 의사소통 가능성을 탐구하려는 과학적 호기심. 결국 카리브해의 한 외딴 섬. 미국 신경생리학자 "존 릴리"가 "돌고래의 집(Dolphin House)"이라는 기묘한 연구소를 설립한다. 겉보기엔 평범한 해양 연구소였지만, 내부 문서에는 이렇게 적혀있었다. 인간 - 돌고래 언어 실험 (NASA/US NAVY Joint Communication Project) 릴리 박사는 돌고래와 의사소통이 가능해지고 그들의 언어를 이해할 수만 있다면, 인류는 외계 생명체와도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 이에 NASA도 동참하여 이 실험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은 돌고래의 두뇌를 생체 통신 모델로 간주했다. 이말은 즉, 이 실험이 단순한 언어 연구가 아니라, 외계 지능체와의 교신 훈련으로 여겨졌다는 것이다. 연구원 "마가렛"은 돌고래 "피터"에게 영단어를 가르쳤다. 마치 아기에게 말하는 법을 가르치듯 사람처럼 말하도록 가르쳤다. 빨간 립스틱을 바르고 입모양을 인식시키고, 반복해서 소리를 내며 돌고래가 말을 잘 따라하면 보상으로 물고기를 던져줬다. 그러나 이 실험은 곧 방향을 잃게 된다. 실질적인 언어 학습의 성공은 없었고, 돌고래가 사람처럼 말하는 것이 불가능함에 더 가까워졌다. 동시에 해군은 돌고래와 바다사자를 물속 장비 탐지, 장비 회수, 항만 방어 등의 목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이는 1960년대 말까지 비밀리에 실행된 작전이었다. 실험용 돌고래 피터의 비극 1966년, NASA와 미 해군의 프로젝트가 돌연 종료되었다. 공식 발표는 "예산 부족"이었지만, 내부 연구자들은 다르게 말했다. 사실 이 모든 실험이 무언가를 숨기기 위한 위장 프로젝트였다는 것. NASA 보고서에는 “Project OXCO — Oceanic Communication”이라는 후속 코드명이 나타났다. 또한, 해군은 같은 시기에 돌고래의 초음파를 이용한 수중 암호 통신 시스템을 개발 중이었다. 결국, 돌핀 하우스는 군사 연구의 ‘위장 프로젝트’였다는 것이다. 실험이 끝나고 피터는 더이상 인간의 돌봄을 받지 못했다. 돌핀 하우스의 자금이 끊기고 실험도 끝나버렸다. 이후, 피터는 마이애미로 이송되었는데, 여기서 스스로 호흡을 멈춘 채 익사한 상태로 발견되었다. 돌고래는 의식적으로 숨을 쉬는 동물이다. 즉, 피터는 스스로 호흡을 멈춰 자살했던 것이다. 피터를 연구하던 마가렛은 훗날 이렇게 말했다. "그는 외로워서 죽었어요. 자신과 대화하던 인간들이 사라졌으니까요" 하지만 누군가는 피터가 통제 불가능 상태가 돼버렸고, 어쩔 수 없이 데이터만 남긴 채 제거당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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