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가 명성을 얻게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도 숏에 베팅하고 2년뒤에 사건이 터졌다. // 마이클 버리의 이상한 움직임 (feat AI거품): 팔란티어를 예로 들면 마이클버리는 2027년 1월에 팔란티어를 50달러에 팔 수 있는 권리 5만계약을 1.84달러에 구입했다. 2026년이 아니라 2027년 1월이다. 1계약이 100주니, 팔란티어 5백만주를 27년 1월에 50달러에 팔수 있는 권리를 924만달러로 구입한 것이다. 만약 2027년 1월, 팔란티어 주가가 50달러를 넘어가면 투자한 924만달러는 휴지가 된다. 만약, 주가가 30달러라면 주당 20달러 이익* 5백만주 = 1억달러를 먹는 식이다. 현재 팔란티어 주가는 173달러가 넘는다. 팔란티어 주가가 50달러 밑으로 떨어져야 수익이 나는 과감한 베팅을 시작한 것이다.
https://m.blog.naver.com/ranto28/224076441576?referrerCode=1
마이클 버리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신경과 레지던트로 근무하는 의사였다.
레지던트로 근무하면서, 기업 분석글을 본인 블로그에 썼는데 사람들의 인기를 얻었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투자금을 들고 모이자, 2001년에 그는 의사생활을 그만두고 사이언 캐피탈이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했다.
펀드설립이후, 닷컴버블과 911등 대형악재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와중에 50%이상 수익률을 올렸고, 투자금이 계속 유입되었다.
2005년초, 미국 주택담보대출에 문제점이 있는 것에 주목해서 곧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부동산 시장 숏에 베팅을 했고, 결과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면서 큰 수익을 가져갔다.
여기까지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나도 비슷한 시기에 보험을 들었고, 워렌 버핏에게 2천억원쯤 뜯어먹었다. 관련내용은 아래 직장생활썰에서 이야기 한 적이 있다.
2020년 4분기, 마이클 버리는 테슬라에 숏포지션을 취했지만, 테슬라 주가가 두배가까이 오르면서 투자는 대실패로 끝이 났다.
2021년 4분기에 숏포지션을 모두 청산하면서 거액의 손실을 인식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그가 거액의 손절을 한 이후인 2022년에 시작되었다.
2022년연말, 테슬라 주가는 고점대비 -70%까지 떨어졌다.
3개월정도만 더 버텼다면, 서브프라임 사태 이상의 수익과 명성을 올렸을 것이다.
숏이 힘든게, 아무리 맞는 판단을 해도 시기를 맞추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후 몇번의 실수가 계속 있었다.
2025년 11월, AI산업에 거품이 크게 끼고 있다고,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하락에 배팅을 시작했다.
마이클 버리는 AI기업들이 엔비디아 칩들의 내구연수를 과다하게 인정해서 감가상각 비용을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월 25일에는 보다 확실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한다.
마이클 버리의 주장에 반박하는 내용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칩이 좋아지고, 구형칩도 쓸모가 있어서, 5~7년정도는 너끈히 사용할 수 있다는 반박들이다.
흥미로운 것은 버리가 10월말에 본인이 운영하는 펀드를 청산했다는게 알려진 것이다.
펀드를 청산해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돌려줘서 몸을 가볍게 한 다음, 개인재산으로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대한 공격에 나선 것이다.
팔란티어를 예로 들면 마이클버리는 2027년 1월에 팔란티어를 50달러에 팔 수 있는 권리 5만계약을 1.84달러에 구입했다.
2026년이 아니라 2027년 1월이다.
1계약이 100주니, 팔란티어 5백만주를 27년 1월에 50달러에 팔수 있는 권리를 924만달러로 구입한 것이다.
만약 2027년 1월, 팔란티어 주가가 50달러를 넘어가면 투자한 924만달러는 휴지가 된다.
만약, 주가가 30달러라면 주당 20달러 이익* 5백만주 = 1억달러를 먹는 식이다.
현재 팔란티어 주가는 173달러가 넘는다.
팔란티어 주가가 50달러 밑으로 떨어져야 수익이 나는 과감한 베팅을 시작한 것이다.
위 글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67. 데이터센터도 결국은 이것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돈을 잘 벌여야 유지될 수 있는 사업구조임.
68. 현재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고객은 AI기업들임.
69. AI기업중 가장 선두인 챗GPT의 오픈AI는 최근 1분기(3개월)에 120억달러의 적자가 남.
70. 자기돈이 아니라 남의 돈을 빌려서 인프라를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는데, 자금조달이 막히면 큰일이 남.
71. AI기업들은 너무 늦지않은 시간에, 돈을 제대로 버는 모습을 보여줘야 함.
한줄 코멘트. 홈플러스 사태의 핵심은 "앞으로 돈을 벌 수 있느냐?"임. AI기업들도 엄청나게 들어가는 투자금들이, 언제 어떻게 회수가 가능할지를 물어볼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 "무슨돈으로?" 는 투자의 세계에서 항상 챙겨봐야 할 화두임.
한줄 코멘트. 슬금슬금 AI거품에 대한 이야기가 시장에 퍼지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에 불안감이 조금씩 싹트는 모습이다. 거품이 있다고 인정하더라도 언제 꺼질지 예측하기 힘든게 거품이다. 벌떡 일어나서 시장에서 도망치면 혼자 뻘쭘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마이클 버리가 명성을 얻게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도 숏에 베팅하고 2년뒤에 사건이 터졌다. 최대한 거품목욕을 즐기면서 언제든 일어나서 나갈수 있게 주변을 둘러보는 시기로 보면 어떨까싶다.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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