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버리가 명성을 얻게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도 숏에 베팅하고 2년뒤에 사건이 터졌다. // 마이클 버리의 이상한 움직임 (feat AI거품): 팔란티어를 예로 들면 마이클버리는 2027년 1월에 팔란티어를 50달러에 팔 수 있는 권리 5만계약을 1.84달러에 구입했다. ​ 2026년이 아니라 2027년 1월이다. ​ ​ 1계약이 100주니, 팔란티어 5백만주를 27년 1월에 50달러에 팔수 있는 권리를 924만달러로 구입한 것이다. ​ ​ 만약 2027년 1월, 팔란티어 주가가 50달러를 넘어가면 투자한 924만달러는 휴지가 된다. ​ 만약, 주가가 30달러라면 주당 20달러 이익* 5백만주 = 1억달러를 먹는 식이다. ​ ​ ​ 현재 팔란티어 주가는 173달러가 넘는다. ​ 팔란티어 주가가 50달러 밑으로 떨어져야 수익이 나는 과감한 베팅을 시작한 것이다.

팔란티어는 이제 매출과 영업이익의 성장으로 주가를 정당화 시켜야 하는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알파벳처럼요 .

현재 팔란티어 PER 400 인데 현 주가와 시총으로 3,4년내 영업이익을 10배로 만들어내야 합니다만

만만치 않아 보입니다.

게다가 경영진들의 주식 보상이 지나치게 과해서 눈살을 찌뿌리게 만들구요.

AcidRain
전직 경력 기반 썰을 풀어보면,

보통 IT서버 5년, 네트워크 장비 7년으로 내구연한 잡습니다. 암호화폐 채굴용 GPU 내구연한이 1.5~3년이고, GPU가 발열이 높은 장비라는걸 감안하면 5년 미만으로 잡는게 맞아 보이는데, 빅테크들이 올해부터 5년 이상으로 잡았다는 이야기가 있네요. 게다가, 보통 자산별 내구연한은 한번 정하면 수정하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빅테크 들이 매년 내구연한을 증가시키고 있다고 하구요. 결국, 대규모 GPU 투자로인해 회사 이익지표가 회손되는걸 막기 위해 마사지 한게 틀림이 없어 보여, 마이클 버리가 문제 제기를 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자산의 내구연한은 자산을 보유한 회사에서 합리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정하면 되는 부분이고, 일반적으로 내구연한이 지난 장비도 제조사가 EOS 선언하거나 용량 증설을 위해 신규 장비로 교체할 때까지 잔존가치 0인 상태로 이후 몇년간 운영되는게 일반적이라 감가를 몇년 더 나눠 떤다고 해서 특별히 심각한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담당자 입장에서 잔존가치가 남은 장비의 불용처리 발생 리스크가 불편할 뿐이죠)

결국, 금번 이슈는, 처음부터 모두가 알고 있는 것처럼, 제대로된 수익모델없이 막대한 투자가 진행되고 있다의 연장선일 뿐입니다.
 
 
왜 27년 1월일까 생각해봤더니. 26년 11월에 중간선거이후3개월뒤네요.
중간선거이후 전세계주식시장이 드라마틱하겠네요
2025.11.15. 09:27신고

 https://m.blog.naver.com/ranto28/224076441576?referrerCode=1

 

마이클 버리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신경과 레지던트로 근무하는 의사였다.

레지던트로 근무하면서, 기업 분석글을 본인 블로그에 썼는데 사람들의 인기를 얻었다.

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투자금을 들고 모이자, 2001년에 그는 의사생활을 그만두고 사이언 캐피탈이라는 헤지펀드를 설립했다.

펀드설립이후, 닷컴버블과 911등 대형악재로 주가가 크게 하락하는 와중에 50%이상 수익률을 올렸고, 투자금이 계속 유입되었다.

2005년초, 미국 주택담보대출에 문제점이 있는 것에 주목해서 곧 시장이 붕괴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레버리지를 활용해서 부동산 시장 숏에 베팅을 했고, 결과적으로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터지면서 큰 수익을 가져갔다.

여기까지가 가장 빛나는 순간이었다.

나도 비슷한 시기에 보험을 들었고, 워렌 버핏에게 2천억원쯤 뜯어먹었다. 관련내용은 아래 직장생활썰에서 이야기 한 적이 있다.

주절주절...직장생활썰 (feat 버크셔 헤더.. : 네이버블로그

2020년 4분기, 마이클 버리는 테슬라에 숏포지션을 취했지만, 테슬라 주가가 두배가까이 오르면서 투자는 대실패로 끝이 났다.

2021년 4분기에 숏포지션을 모두 청산하면서 거액의 손실을 인식했다.

테슬라의 주가 하락은 그가 거액의 손절을 한 이후인 2022년에 시작되었다.

2022년연말, 테슬라 주가는 고점대비 -70%까지 떨어졌다.

3개월정도만 더 버텼다면, 서브프라임 사태 이상의 수익과 명성을 올렸을 것이다.

숏이 힘든게, 아무리 맞는 판단을 해도 시기를 맞추기가 불가능에 가깝기 때문이다.

이후 몇번의 실수가 계속 있었다.

2025년 11월, AI산업에 거품이 크게 끼고 있다고, 엔비디아와 팔란티어 하락에 배팅을 시작했다.

마이클 버리는 AI기업들이 엔비디아 칩들의 내구연수를 과다하게 인정해서 감가상각 비용을 축소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11월 25일에는 보다 확실한 내용을 공개하겠다고 한다.

마이클 버리의 주장에 반박하는 내용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칩이 좋아지고, 구형칩도 쓸모가 있어서, 5~7년정도는 너끈히 사용할 수 있다는 반박들이다.

흥미로운 것은 버리가 10월말에 본인이 운영하는 펀드를 청산했다는게 알려진 것이다.

펀드를 청산해서 투자자들에게 투자금을 돌려줘서 몸을 가볍게 한 다음, 개인재산으로 엔비디아와 팔란티어에 대한 공격에 나선 것이다.

팔란티어를 예로 들면 마이클버리는 2027년 1월에 팔란티어를 50달러에 팔 수 있는 권리 5만계약을 1.84달러에 구입했다.

2026년이 아니라 2027년 1월이다.

1계약이 100주니, 팔란티어 5백만주를 27년 1월에 50달러에 팔수 있는 권리를 924만달러로 구입한 것이다.

만약 2027년 1월, 팔란티어 주가가 50달러를 넘어가면 투자한 924만달러는 휴지가 된다.

만약, 주가가 30달러라면 주당 20달러 이익* 5백만주 = 1억달러를 먹는 식이다.

현재 팔란티어 주가는 173달러가 넘는다.

팔란티어 주가가 50달러 밑으로 떨어져야 수익이 나는 과감한 베팅을 시작한 것이다.

기존글에서 데이터센터 과잉설립 가능성에 대해서 언급한 적이 있다.

홈플러스와 데이터센터가 묘하게 비슷한데 괜찮을.. : 네이버블로그

위 글에서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다.

67. 데이터센터도 결국은 이것을 활용하는 기업들이 돈을 잘 벌여야 유지될 수 있는 사업구조임.

68. 현재 데이터센터의 가장 큰 고객은 AI기업들임.

© MeshCube, 출처 OGQ

69. AI기업중 가장 선두인 챗GPT의 오픈AI는 최근 1분기(3개월)에 120억달러의 적자가 남.

70. 자기돈이 아니라 남의 돈을 빌려서 인프라를 확대하며 성장하고 있는데, 자금조달이 막히면 큰일이 남.

71. AI기업들은 너무 늦지않은 시간에, 돈을 제대로 버는 모습을 보여줘야 함.

한줄 코멘트. 홈플러스 사태의 핵심은 "앞으로 돈을 벌 수 있느냐?"임. AI기업들도 엄청나게 들어가는 투자금들이, 언제 어떻게 회수가 가능할지를 물어볼 시간이 점점 다가오고 있음. "무슨돈으로?" 는 투자의 세계에서 항상 챙겨봐야 할 화두임.

한줄 코멘트. 슬금슬금 AI거품에 대한 이야기가 시장에 퍼지고 있다. 사람들의 마음에 불안감이 조금씩 싹트는 모습이다. 거품이 있다고 인정하더라도 언제 꺼질지 예측하기 힘든게 거품이다. 벌떡 일어나서 시장에서 도망치면 혼자 뻘쭘한 상태가 될 수 있다. 마이클 버리가 명성을 얻게된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도 숏에 베팅하고 2년뒤에 사건이 터졌다. 최대한 거품목욕을 즐기면서 언제든 일어나서 나갈수 있게 주변을 둘러보는 시기로 보면 어떨까싶다. 조심해서 나쁠것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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