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똑똑하다" 감탄만 나와…1억으로 현실된 모듈러 형식의 '꿈의 집'[마니아]
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676503?ntype=RANKING

이런
형식의 건축이 점점 더 대세가 될것같군요. 모듈형이 대세가 되어갈것 같아요. 일론머스크가 하는 방식도 이런것이죠. 기존의 건축은
효율성이 떨어지죠. 그리고 살아보면 집이 크다는것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습니다. 집이 큰것보다는 편하게 생활할수 있는 공간이라는게
점점더 현실이 될겁니다.
'5도2촌'의 꿈 실현
LG 스마트코티지 김제 가보니
원룸·복층 공간에 LG 가전들이
태양열부터 일체형 보일러까지
'깔끔한 별장' 수요자에 적합한적한 시골 마을에 우뚝 서 있는 깔끔한 별장. 바깥은 농촌이지만 내부는 도시의 아파트에 버금가는 완벽한 인프라까지. 주말 농장의 꿈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모습일 것이다. LG전자에서 이러한 꿈을 실제로 실현시킬 수 있는 모듈러 주택 '스마트코티지'를 출시했다. 지난달 기자가 직접 전북 김제에 있는 스마트코티지에 다녀왔다.
"이런 곳에 집이 있다니…." 전북 김제역에서 10㎞ 떨어져 있는 죽산마을에는 스마트코티지 모델 4개가 설치돼 있었다. 최근 TV 방영으로 유명해진 이곳에는 '이장우 양조장'을 비롯한 식당, 카페들이 있었지만, 대부분 논밭이 펼쳐진 농가 지역이었다. 죽산마을 입구에서 골목길을 따라 들어가니 세련된 외형의 네모난 주택들이 갑자기 모습을 드러냈다.
이곳에서는 LG전자의 스마트코티지 4종 모델을 직접 볼 수 있었다. LG전자는 지난해 스마트 코티지를 출시하고 최근 신모델(8평, 16평) 2종을 선보인 바 있다. '모노'는 현관에서 거실이 바로 이어지는 단층형 모델로 한 공간에 거실, 침실, 부엌, 욕실로 구성된 넓은 원룸 형태다. 이날 기자가 체험한 2층형 모델 '듀오 플러스'는 1층엔 거실, 부엌, 욕실 등이 있고 2층은 침실로 나뉘어 있었다. 옵션과 크기에 따라 ▲모노 코어 27 ▲모노 코어 54 ▲모노 플러스 26 ▲모노 맥스 26 ▲듀오 플러스 45 ▲듀오 맥스 45 등 6종을 선택할 수 있다.
4가지 모델 모두 내·외부 모두 어느 곳에 놔둬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인테리어가 깔끔한 것이 특징이었다. 마치 도심의 신축 오피스텔 한칸을 그대로 옮겨놓은 모습이었다. 여러명이 놀러와서 사용하기엔 다소 공간이 좁다는 것이 단점이었는데, '5도2촌(5일은 도시에서 일하고 2일은 농촌에서 보내는 생활 방식)'을 위한 별장으로 사용하기에는 무리가 없어보였다. 또한 지나치게 큰 땅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협소주택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제격일 것 같았다.
최근 4050세대를 중심으로 세컨하우스 개념의 모듈하우스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철강협회와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모듈러 주택을 포함한 국내 건축 시장의 규모는 2030년 최대 4조 4000억 원에 이를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의 성장세도 가파르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은 글로벌 모듈러 건축 시장이 2029년 1408억 달러(한화 약 194조) 규모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전자 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등 가전업계에서도 스마트 모듈러 주택 사업 경쟁이 확대되고 있는 분위기다.
내부에 들어서자마자 느낀 첫 감상은 '알차다'는 것이었다. 원룸 또는 복층원룸 형태로 내부가 그리 넉넉한 크기는 아니었지만, 한눈에 LG전자의 필수 가전들이 다 들어가 있는 게 보였다. 이동형 스탠드 TV인 '스탠바이미'부터 퓨리케어 정수기, 오브제 모던엣지 냉장고, 오브제컬렉션 광파오븐, 식기세척기, 워시타워 등 필요한 제품들이 빌트인 돼 있었다. LG전자의 최신 제품들을 한번에 체험해볼 수 있어서 편리하고 좋았다.
이 모든 제품들은 'LG 씽큐앱'으로 손쉽게 조작이 가능했다. 각 층, 구역의 조명부터 공기 순환, 실내 온습도까지 내부에 설치돼 있는 제품들을 세밀하게 설정할 수 있었다. 자동 스위치로는 사방에 설치된 블라인드를 내렸다 올릴 수 있어 편리했다. 특히 스마트코티지에는 LG전자의 냉난방 솔루션이 적용돼 있다. 실내와 실외 유닛이 하나의 모듈로 구성된 '일체형 시스템 보일러'로 외부에 위치한 유닛에서 냉·온수를 직접 생산해 공간 전체의 온도를 조절한다. 시스템보일러와 온수탱크, FCU(팬코일유닛) 실내기를 통해 실내에 냉난방을 공급한다.
일체형 시스템으로 냉난방을 자유자재로 조절하니 '자동 모드'로 온도 설정을 해두었을 때는 더욱 편리하게 실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었다. 초가을 날씨에 이용을 했지만, 더 춥거나 더운 날에 스마트코티지를 이용한다면 고온, 외풍 등에도 끄덕없을 것 같았다. 다만 실내에 에어컨, 보일러 등 냉방 조절 시스템이 다수 내장돼 있는 만큼 수면 시 기기가 돌아가는 소음이 신경쓰였다.
실제 씽큐앱을 켜보니 1,2층과 화장실 등 공간마다 온·습도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1층과 2층에 각각 설치돼 있는 에어컨으로는 실내 온도와 바람세기, 자동 건조, 예약 등 기능을 설정할 수 있었다. 현관, 주방 등 설치돼 있는 다양한 조명도 앱으로 켜고 끌 수 있었다. 부재 시에도 집 안에 다양한 기기들을 앱으로 조절할 수 있어서 편리할 것 같았다. 문에 달린 도어락에도 씽큐앱이 연동돼 문을 열고 닫을 때와 전체 조명을 켜고 끌 때 앱에서 알림을 받을 수 있었다.
스마트코티지에는 태양광 패널 설치가 가능하다. 건물 상단부 지붕에 일체형으로 태양광 발전용 패널이 설치돼 있어, 주택 내에 필요한 전기 에너지를 자체 생산할 수 있다. 스마트코티지는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부여하는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1등급 기준인 100%를 뛰어넘어 에너지 생산량이 소비량을 초과하는 수준으로 인정도 받았다고 한다.
스마트코티지는 모듈 구조체와 창호, 배선, 욕실, 주방기구 등 자재의 70% 이상을 미리 제작한 뒤 배송되는 '프리패브' 방식으로 제작된다. 이 때문 기존에 건물을 세우는 철근콘크리트 공법 대비 공사기간을 최대 50% 이상 단축할 수 있다고 한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설치 부지 선정부터 제품 타입, 외부·인테리어 색상 및 마감소재 등 다양한 옵션을 가상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예상 비용도 확인 가능하다. 또 현장실사를 신청하고, 모델과 옵션을 선택하면 전문 매니저와 건축사, 설치·배송기사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배송 가능여부 상담, 공사 계약 등이 진행된다.
스마트코티지의 가격은 1억원~1억8000만원(모노), 2억원(모노 플러스), 2억8000만원~3억9000만원(듀오)대까지 옵션에 따라 다양하다. 태양광 설치 유무와 옵션 가구 선택에 따라 가격대가 달라진다. 낮은 가격대는 아니지만 별도 인테리어와 설비 마련을 할 필요없이 현장실사, 공사 진행과 내부 가전, 태양광 시설까지 모두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인 선택지인 것으로 보인다. 현재 김제 스마트코티지에 신청·예약을 통해 모델하우스 투어와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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