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락장에서의 교훈: Utilities ETF주가 많이 올느 것에서 보듯, Utilities주, 필수소비재(XLP), 헬스케어(XLV) 같은 섹터는 방어주(Defensive Sector)

 

🧩 ① Utilities ETF가 상승한 이유

배경:
트럼프의 중국산 수입품 100% 관세 인상 →
→ “무역 전쟁 심화” 우려 →
→ 기업 실적 악화, 소비 위축, 경기 둔화 우려 확대
→ 이런 때 시장은 **“안전자산”과 “방어주(Defensive Sector)”**로 돈을 이동시킵니다.

Utilities(전력·가스·수도) 업종이 대표적 방어주인 이유:

1. 🏠 경기와 상관없이 수요가 일정함 – 전기, 수도, 가스는 불황에도 필수.

2. 💰 배당률이 높고 안정적 – 경기침체 시에도 꾸준히 배당을 주므로, “채권 대체 자산”으로 매력.

3. 💵 금리 인하 기대 시 강세 – 관세로 경기 둔화 예상 →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 → 배당수익 높은 유틸리티 선호.

즉, 이번 상승은 “리스크 오프(Risk-off)” 상황에서의 자금 피난처 효과예요.
👉 같은 이유로 필수소비재(XLP), 헬스케어(XLV) 같은 섹터도 같이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 트럼프의 중국 관세 100% 인상과 시장 반응: Utilities ETF 상승 이유

2025년 10월 10일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수입품에 기존 관세 외 추가 1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하면서 글로벌 시장이 급락했습니다. 이 발표는 중국의 희토류 및 기술 수출 통제에 대한 보복으로, S&P 500 지수가 2.7% 하락하고 나스닥 지수가 더 큰 폭으로 떨어지며 암호화폐 시장도 동반 하락했습니다. 이러한 무역 긴장 고조는 공급망 충격과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를 불러일으켰습니다.

반면, 유틸리티(Utilities) ETF(예: XLU나 유사 ETF)는 이 기간 동안 상대적으로 상승했습니다. 주요 이유는 다음과 같아요:

- **방어적 섹터(Defensive Sector) 특성**: 유틸리티 섹터는 전기, 가스, 수도 등 필수 서비스를 다루기 때문에 경제 불확실성 시 수요가 안정적입니다. 시장 전체가 무역 전쟁으로 인한 리스크를 피하려 할 때,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배당 수익(보통 3-4% 수준)을 제공하는 유틸리티 주식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플라이트 투 퀄리티(flight to quality)' 현상이 발생합니다. 트럼프의 관세 발표처럼 지정학적·경제적 충격이 클수록 이런 경향이 강해집니다.
  
- **금리 환경 영향**: 관세 인상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우려가 있지만, 동시에 경제 둔화 기대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여 유틸리티 섹터에 유리합니다. 유틸리티 주식은 부채 비중이 높아 낮은 금리 환경에서 비용 부담이 줄어들고, 배당 매력이 커집니다. 최근 Fed의 금리 정책 불확실성 속에서 이 섹터가 상대적으로 선방한 배경입니다.

- **에너지 수요 안정성**: 중국 관세가 공급망을 교란시키지만, 유틸리티는 국내 중심 사업이라 직접 타격이 적습니다. 오히려 에너지 가격 변동성 속에서 안정적 현금 흐름이 돋보입니다.

전체적으로, 시장 폭락 시 유틸리티는 '안전 피난처' 역할을 하며, S&P 500 내에서 유일하게 플러스 수익을 기록한 경우가 많아요. 다만, 장기적으로 관세 전쟁이 지속되면 인플레이션 압력이 유틸리티 비용을 높일 리스크도 있으니 주의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