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의 복리효과: 배당금 재투자+상승분 수익 재투자 효과
ETF(특히 인덱스 펀드 ETF)에서 말하는 **복리효과(compounding effect)**는 단순히 "이자가 붙는 구조"보다 훨씬 넓은 개념이에요.
쉽게 말하면,
“투자한 ETF가 내는 수익(배당·가격상승 등)을 다시 투자함으로써,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이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효과”
를 의미합니다.
🧮 1️⃣ 복리효과의 기본 원리
-
단리(simple interest)는
👉 원금에 대해서만 이자가 붙음. -
복리(compound interest)는
👉 이자에 이자가 붙는 구조입니다.
ETF에서도 같은 원리가 작동합니다.
ETF의 배당금이든, 주가 상승이든 그 수익을 재투자하면, 그 수익이 다시 새로운 수익을 만들어내죠.
📈 2️⃣ 인덱스 ETF에서 복리효과가 생기는 이유
인덱스 ETF(예: S&P500 추종 ETF, 나스닥100 추종 ETF 등)는
시간이 지날수록 기업의 성장과 주가 상승, 배당 재투자 효과가 누적됩니다.
예를 들어:
| 구분 | 단리 투자 | 복리 투자 (재투자) |
|---|---|---|
| 연 10% 수익 | 매년 100만원 이익 | 첫해 10%, 다음해는 (원금+이익)에 10% |
| 5년 후 수익 | 500만원 | 약 610만원 |
➡️ 차이가 점점 벌어지죠.
이게 바로 복리효과입니다.
💰 3️⃣ ETF에서 복리효과가 나타나는 실제 방식
ETF에서는 다음 두 가지 방식으로 복리가 작동합니다.
| 구분 | 내용 | 복리효과 발생 이유 |
|---|---|---|
| ① 배당 재투자 | 배당금을 다시 같은 ETF를 사는 데 사용 | 배당으로 산 추가 ETF가 다시 배당·수익을 냄 |
| ② 주가 상승 누적 | ETF 내 기업들이 성장하면서 주가가 꾸준히 오름 | 상승분이 계속 누적되며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
🌍 4️⃣ 예시 — S&P500 인덱스 ETF
-
1980년대부터 S&P500 ETF를 단순 보유만 했다면(배당 미재투자)
→ 수익률 약 50~60배 정도. -
하지만 배당까지 재투자(복리효과) 했다면
→ 수익률 약 100배 이상으로 뛰어납니다.
즉, 거의 2배 차이가 나는 거예요.
⚠️ 5️⃣ 복리효과를 극대화하려면
-
장기보유:
단기간엔 효과가 작지만, 10년 이상이 되면 기하급수적으로 커짐. -
배당 재투자:
배당금 그대로 두지 말고 자동 재투자형 ETF(Accumulating Type) 선택. -
중간매도 피하기:
팔았다 다시 사면 복리의 흐름이 끊김.
📘 요약
| 포인트 | 설명 |
|---|---|
| 복리효과란 | 수익이 다시 수익을 만드는 구조 |
| ETF에서 발생 이유 | 배당 재투자 + 주가상승 누적 |
| 장기보유 시 효과 | 시간이 지날수록 눈덩이처럼 커짐 |
| 극대화 방법 | 자동재투자형 ETF, 장기보유 |
아주 날카로운 질문이에요 👏
많은 사람들이 헷갈리는 부분이에요 — “장기투자를 하는데 주가 상승분을 재투자한다는 게 무슨 뜻이냐?”
결론부터 말하면,
👉 주가상승 자체를 재투자하는 건 아니고, “상승한 가치가 계속 불어나는 구조”를 말하는 겁니다.
즉, ‘재투자’라는 표현이 꼭 ‘ETF를 다시 사는 행위’를 뜻하진 않아요.
🔹 비유로 설명해볼게요
예를 들어,
당신이 S&P500 ETF를 1,000만 원어치 샀다고 합시다.
1년 뒤에 주가가 10% 올라서 1,100만 원이 됐어요.
이때 당신이 팔지 않고 그대로 두면,
다음 해 10% 상승은 “1,000만 원이 아니라 1,100만 원 기준으로 계산”돼요.
✅ 첫해: 1,000만 원 → 1,100만 원
✅ 둘째 해: 1,100만 원 × 1.1 = 1,210만 원
✅ 셋째 해: 1,210만 원 × 1.1 = 1,331만 원
이렇게 상승분(이익) 위에 또 이익이 붙는 게
곧 “복리효과” = 주가상승의 재투자효과예요.
직접 다시 사지 않아도,
ETF 안의 기업 가치가 상승한 만큼 그게 자동으로 재투자된 것처럼 작동하는 거죠.
🔹 배당 재투자 vs 주가상승 복리 차이
| 구분 | 배당 재투자형 복리 | 주가상승 복리 |
|---|---|---|
| 재투자 행위 | 실제로 배당금을 ETF 추가 매수에 사용 | 없음 (그냥 보유) |
| 원리 | 배당금이 새 수익을 냄 | 주가 상승분 위에 또 상승이 누적 |
| 공통점 | 시간이 지날수록 수익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짐 | 복리효과 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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