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식의 소울 스캐닝: 카르마 알려주는 프로젝트 계획

 https://monthly.chosun.com/client/news/viw.asp?ctcd=&nNewsNumb=201606100051

카르마 알려주는 프로젝트 계획
 
  ― 요즘엔 어떤 분야에 관심이 있습니까.
 
  “솔 스캐닝(Soul scanning)이라고, 영혼도 분석해 보자는 프로젝트입니다. 동양에는 명리학이, 서양에는 점성학이나 최면이 있어요. 병원에서 여러 과가 통합 진료하듯 여러 방법으로 정신을 읽어내는 겁니다. 솔 스캐닝을 해서 자기 인생 패턴에 맞춰 살면 좋잖아요. 이번 생에 태어난 이유, 뭘 해야 하는지 알려주는 거죠.”
 
  ― 정해진 운명이 있다는 얘기로 들립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생을 거치며 했던 일이 있고 이번 생은 그 결과입니다. 태어나서 죽을 때까지 큰 사건은 다 결정되어 있습니다. 결혼, 자식, 죽는 날. 천안통을 얻은 사람들은 영상으로 그게 보인답니다. 인연도 마찬가집니다. 만날 사람은 어떻게 해서든 만나고 만나지 않을 사람은 아무리 노력해도 못 만나요. 카르마의 법칙이 있는 거죠.”
 
  ― 솔 스캐닝은 그 카르마를 알려주는 겁니까.
 
  “누구나 카르마, 즉 어떤 사명을 갖고 태어납니다. 그걸 해야지 이 땅에 다시 안 온다는 거예요. 이 땅은 학교고 몸을 벗으면 방학입니다. 충분히 쉬면 다시 숙제를 하러 내려옵니다. 대개는 이걸 까맣게 잊고 일생을 허비하다 다시 돌아갑니다. 중요한 건 숙명론으로 가면 안 된다는 겁니다. 카르마가 뭔지 알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기울여야 해요. ” 

 

 

 

 https://www.hani.co.kr/arti/well/people/1010302.html

-카르마이론이 비판받는 것은 이번생이 전생부터 이미 정해져있는 결정론이나 숙명론이어서 인간이 자유의지에 따라 진급시킬 여지를 없애는 것 아니냐는 것 아닌가.

“결정론이냐 자유의지냐는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이다. 인간은 기본적으로 자유롭다. 팔은 안으로 굽혀지지만 인간은 팔을 거꾸로 제낄 자유도 있다. 꺾이면 아프니까 그런 자유를 사용하지않을 뿐이다. 카르마는 ‘줄에 묶인 개’에 비유할 수 있다. 개는 줄의 길이만큼 자유롭다. 인간도 자유롭긴 하지만, 카르마의 한계 내에서 자유롭다.”

-카르마에 의해 프로그래밍 된채로 현생에 태어났다면 삶이 어떻게 전개될지 예측도 할 수 있는 것인가.

“붓다의 시대 다른 경쟁자들은 영혼이 정확하게 어디에서 다시 태어날지를 놓친 것에 대해 붓다는 임종하는 순간에 가졌던 생각을 놓쳤기 때문이라고 했다. 마지막 순간의 생각조차도 내생에 큰 영향을 미친다. 인간이 자유의지를 가지고 삶을 도전하고 성취해가니 사고력까지 예측은 어려울 것이다. 그러나 어느 정도 큰 것들은 예측할 수 있다. 프로그로밍은 현생의 숙제를 해마치기 위해서이기 때문에 현명한 사람들은 카르마를 알고 받아들인다. 결국 자신이 선택한 삶이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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