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DAVID PAUL MORRIS—BLOOMBERG/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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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Palantir)의
최고 경영자 알렉스 카프(Alex Karp)는 자신의 원칙을 고수하기 위해 직원을 잃을 각오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대용량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는 알려진 이 회사의 가치는 550억 달러에 이른다. 카프 CEO는 자신의 윤리적 신념을 지키지 않으면
CEO로서의 자리가 아무 의미도 없다며 강조했다.
세계 여러 곳에서 친구와 가족, 기업간의 의견이 갈리는
이스라엘-가자 지역의 갈등에 대해 카프는 분명한 입장을 표명했다. 지난 10월 7일 이래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이스라엘 남부를
공격하여 약 1,200명이 살해되고 240명이 인질로 잡히는 사건이 발생했고, 그 이후로 수많은 민간인이 목숨을 잃었다.
알
자지라(Al Jazeera) 방송에 따르면, 이 전쟁으로 31,000명 이상의 팔레스타인인들이 목숨을 잃고 70,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고 한다. 반면 이스라엘에서는 최소 1,139명이 사망하고 거의 9,000명이 다쳤다는 보고가 있다.
공격 후 미국과 영국 정부 등은 이스라엘을 지지하면서 하마스(Hamas)를 비판했으나, 최근에 이 지역에서의 휴전을 호소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기업들도 이 전쟁으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스라엘과 유대인 동료는 물론 팔레스타인 직원들을 지원하려 애쓰고 있지만, 카프는 단호하게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방위와
정보 분야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팔란티어는 이스라엘 뿐만 아니라 우크라이나의 러시아와의 전쟁에서도 지원하고 있다. 카프는
회사의 이스라엘 지원이 상업적 이해관계 때문이 아니라 CNBC의 '머니 무버스(Money Movers)'에 이야기했다.
"이스라엘은 우리 제품을 오랫동안 사용해왔지만 상업적으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다. 많은 사람들이 다른 시장, 예를 들면
미국 등 논란이 될만한 큰 시장에선 공개적으로 발언하지 않는다. 이 결정은 경제적인 것이 아니다."
출처 : 포춘코리아 디지털 뉴스(https://www.fortune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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