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수니파 국가로서 친한 사우디와 파키스탄 - 이번에는 상호방위조약 체결하며 동맹국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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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와 파키스탄이 가까운 이유 중 하나는 두 나라 모두 수니파가 주류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 관계는 종파적 공감대 외에도 지정학적·경제적 이해관계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습니다.


🇸🇦🤝🇵🇰 사우디-파키스탄 관계: 왜 친한가?

✅ 1. 같은 수니파 국가

  • 사우디: 수니파 중에서도 특히 **와하비즘(초보수주의)**의 본산

  • 파키스탄: 수니파가 대다수 → 특히 데오반디, 브렐비 등의 수니파 학파가 존재

  • 공통점: 시아파 이란에 대한 견제라는 종파적 공감대


💰 2. 경제·원조 관계

  • 사우디는 파키스탄 경제의 ‘큰손’

    • 석유 원조, 무이자 대출, 외환 지원 등 수십 년간 큰 규모의 원조 제공

    • 파키스탄이 IMF 위기 등 겪을 때마다 사우디가 지원

  • 파키스탄 노동자 수백만 명이 걸프 지역에서 일하면서 송금 → 파키스탄 경제에 중요한 자금원


🛡️ 3. 군사적 협력

  • 사우디는 파키스탄 군에 신뢰를 보임

    • 일부 파키스탄 군인들은 사우디에서 군사 자문, 훈련 제공

    • 알려지지 않은 핵우산 협력 가능성도 과거에 언급된 바 있음
      (일부 분석가들은 "만약 이란이 핵무기를 개발하면, 사우디는 파키스탄을 통해 균형을 맞출 수 있다"고 봄)


🌍 4. 이란 견제라는 지정학적 이해

  • 사우디: 이란의 시아파 영향력 확대를 견제

  • 파키스탄: 시아파 소수 존재하지만, 이란과의 갈등보다는 사우디와의 경제·외교 관계를 더 중시


⚠️ 단, 최근에는 살짝 거리감도 있음

  • 사우디가 인도와도 경제 협력 확대 → 파키스탄 입장에선 다소 민감

  • 파키스탄 내부의 종파 갈등(수니파 극단주의에 의한 시아파 공격 등) 때문에 사우디의 이미지가 부정적으로 비칠 때도 있음


요약

파키스탄과 사우디는 모두 수니파 국가이기 때문에 종파적으로 친밀감이 있으며,
경제·군사·지정학적으로도 전략적 관계를 맺고 있다.
❗ 하지만 이 관계는 단순한 종교적 유대 이상으로 복잡하게 작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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