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차이 알리바바 회장: 차이 회장의 발언은 오픈소스 및 소형 AI 모델을 소비자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확산하는 건 중국이 미국보다 월등히 앞섰다는 진단이다. 그는 “알리바바의 엔지니어링 코드 중 30%는 이미 AI가 작성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또한 중국 당국이 2030년까지 AI 비서와 기기를 중국 전체의 90%까지 보급하기로 한 ‘AI 플러스’ 정책도 언급했다.

④ 미·중 경쟁, 승부처는 어디인가
조 차이 알리바바 회장은 “AI 경쟁의 승리는 ‘기술의 빠른 채택과 확산’에 있다”며 “중국 기업들이 AI를 사업에 적용하는 비율이 지난해 8%에서 올해 50%로 급등했는데, 미국은 AI의 도입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해야 한다”라고 했다. 8일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암호화폐 책임자 등과 함께 참석한 ‘올인 서밋’ 대담에서다.

 차이 회장의 발언은 오픈소스 및 소형 AI 모델을 소비자의 일상과 산업 전반에 확산하는 건 중국이 미국보다 월등히 앞섰다는 진단이다. 그는 “알리바바의 엔지니어링 코드 중 30%는 이미 AI가 작성하고 있다”고도 말했다. 또한 중국 당국이 2030년까지 AI 비서와 기기를 중국 전체의 90%까지 보급하기로 한 ‘AI 플러스’ 정책도 언급했다. 

 

8일 조 차이 알리바바 회장(가운데) '올인 써밋'에 출연해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왼쪽) 등과 대담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8일 조 차이 알리바바 회장(가운데) '올인 써밋'에 출연해 데이비드 색스 백악관 AI·암호화폐 정책 책임자(왼쪽) 등과 대담하고 있다. 유튜브 캡처 

 

 


③ 전력 공급, 가능한가
AI 회의론의 한 축은 전력 문제다. 대규모 AI 인프라를 가동할 에너지가 있느냐는 문제제기다. 그러나 에릭 슈밋 전 구글 회장은 “미국 내 전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적절한 장소에 전력이 없는 게 문제이므로, 기술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고 봤다.

올트먼 CEO는 “장기적으로 ‘태양광+저장장치(ESS)’와 ‘원자력’이 양대 지배적 에너지원이 될 것”이라며 “서방 세계가 장기간 원전을 규제한 건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리석은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소형모듈원자로(SMR) 규제를 풀어 압도적으로 저렴해지면, 원자력이 정치적 저항 없이 빠르게 보급될 수 있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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