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의 저주 사례들; 농업대국이었던 아르헨티나는 2차 산업으로의 전환에 실패, 제조업 경제대국이었던 일본은 3차 산업으로의 전환에 실패해 홍역을 치렀다; 러시아는 경공업을 무시하고 에너지와 군수산업에만 집중해 항공, 군수 중공업 산업에 있어서 세계 2위권을 자랑하는 나라가 정작 치약이나 칫솔, 간단한 가공식품류 같은 생필품 제대로 못 만들어서 소비재는 몽땅 수입하거나 질이 낮은 국산품을 썼다

 

7. 사례[편집]

아래에 적힌 예시들은 자원의 주된 부작용을 언급할 뿐 해당 국가들이 전부 자원의 저주 때문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건 아니다.
  • 나우루: 미래에 대한 아무런 대책 없이 자원을 캐내면 어떻게 되는지 보여주는 국가다. 1968년에 호주로부터 독립한 후 구아노 수출로 1980년대까지는 국민 소득이 미국보다 높은 부국이었지만 1990년대 초반에 인광석이 고갈되기 시작하면서 방만한 재정 운영 등의 문제가 두드러지기 시작했고, 그나마 검은 돈을 관리해 주는 걸로 그럭저럭 버티고 있었으나 9.11 테러테러지원국 지정이라는 직격탄을 맞으면서 나라 전체가 나락으로 굴러떨어져 국제 원조 및 배타적 경제수역 내 어업권 판매/난민 대리 수용/국제 표팔이/관광으로 연명하는 신세로 전락했다. 1인당 GDP는 2024년 IMF 통계 기준으로 정확히는 11,910달러 수준이라서 브라질보다 높은 중진국 수준은 되며 소말리아아프가니스탄 같은 최빈국은 아니지만, 저게 다 저런 식으로 팔 수 있는 걸 모조리 팔아제낀 결과일 뿐이라 암울한 건 마찬가지다. 심지어 나우루 국민들은 인광석 채굴이 한창이던 시기에 너무 놀고먹은 나머지 아예 요리와 빨래 같은 기본적인 생활 기술까지 완전히 잊어버려 이웃나라에 가서 배워와야 할 정도가 되었다고 하며 인광석 채굴과 지구 온난화로 인해서 영토 전체가 물에 잠길 위기까지 처한 현재로서는 호주에 기대고 있는 상황이다.
  • 적도 기니: 나우루가 대책없는 국가 운영으로 자원의 저주에 들어갔다면 이쪽은 독재자 오비앙의 행보가 자원의 저주로 이어지게 만든 주요 원흉으로 지목받는다. 독립 직전까지는 코코아커피를 수출해 가면서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도 부유한 나라로 꼽혔으나[12] 초대 대통령 프란시스코 마시아스 응게마의 극단적인 학정 때문에 국가 발전에 써먹을 인재들도 다 사라지고 나라의 인프라가 모조리 박살났기 때문에 1990년대 중반까지 알거지 신세의 극빈국으로 전락했다. 1996년유전이 발견됐으나 석유천연가스를 수출하여 얻은 부는 대통령 테오도로 오비앙 응게마 음바소고[13] 일가가 독점하고 있어서 대부분의 국민들은 그 혜택을 누리기는커녕 오히려 독립 직전보다 더 극심해진 빈부격차 속에서 가난하게 살아가고 있으며[14] 게다가 2014년부터 세계 유가가 급락하고 원유 생산량도 감소함에 따라 적도 기니의 경제도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2019년 기준으로 적도 기니의 수출에서 석유가 차지하는 비중이 무려 89%에 달하는 데다 그 수익이 전부 독재자 일가의 사적 재산에 가깝게 운용되고 있다. 공식적으로는 기반시설 건설에 투자되고 특히 신수도 건설사업을 위해 항만이나 고속도로 같은 기반시설이 건설되어 건설 붐이 일기도 하였으나 외국 기업과 외국인 근로자를 수입하여 사용하였고 국내 발전에 필요한 인적자본에는 투자가 미진하였다. 그러나 석유가 완전히 고갈되더라도[15] 자원의 저주가 적도 기니 주민들에게 입힌 타격은 나우루, 베네수엘라와 비교하면 없다시피할 수준임이 확실시되는데 역설적으로 극단적인 빈부격차 때문에 거의 모든 국민들이 석유로 얻은 '자원의 축복'을 전혀 누리지 못했기 때문이다.[16] 2024년 1인당 GDP는 6,500$로 세계 평균의 절반보다도 낮아지면서 중진국 체면치레조차 불가능해졌다.
  • 베네수엘라: 여기의 표본들 중에서는 가장 극단적이면서 모범적인 교과서급 사례로 꼽힌다.[17] 사우디아라비아도 능가하는 세계 1위 산유국인 만큼 석유 산업이 국가의 전체 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의 50% 이상이라 유가에 따라서 경제 상황이 요동치고 급변한다. 한창 석유 가격이 오일 쇼크로 고공행진했던 1970년대에는 남아메리카에서 우루과이나 칠레 급의 포지션을 지니고 있었고 베네수엘라 프로야구가 미국 메이저리그와 함께 자본 면에서 쌍벽을 이룰 정도였다. 그러다가 198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저유가로 인해서 밑바닥으로 떨어졌다가 2000년대 들어와서 석유 가격이 오르자 한때는 세계에서 가장 성장이 빠른 국가로 선정될 정도의 성장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그러나 부실한 제조업과 막장인 치안, 심각한 부정부패와 허술한 외환 관리[18], 적자투성이 국영기업[19]과 낙후된 기술력[20] 등으로 인해서 경제가 비효율적으로 굴러가는 상황에서 2014년 미국셰일 가스 혁명으로 유가가 폭락하면서 경제가 완전히 박살났다. 비공식 환율이 1달러에 70볼리바르에서 8,000볼리바르로 치솟았고 국내 생산기반이 부실해 대부분의 공산품과 농산물을 수입하는 상황에서 물가가 폭등해 버렸으니 말 그대로 헬게이트가 열렸다. 이런 상황에서 집권 세력은 근본적인 해결은 도외시하고 자신들의 기득권에만 집착해 미봉책으로만 계속 땜빵하면서 상황을 계속 악화시키고 있다. 2014년부터 계속되는 경제위기에 민심이 돌아서고 야당이 반발하자 집권 세력은 계속 무리수를 두면서 정권 연장을 시도하였고 결국 2019년에는 두 명의 대통령이 서로 정통성을 주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정도로 혼란에 빠졌다. 여기에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미국으로부터 경제제재를 받고 있다. 베네수엘라 인구가 3,000만이 약간 넘는데 2015년 이후로 무려 300만 명이 살기 위해서 인근 국가로 탈출했다. 2023년에는 마두로가 승리하여 재집권한 후 제재를 받고 있으나 다행히 과거보단 치안 문제는 확실히 나아지기 시작했다. 2024년에는 취약국가지수 경고군에서도 벗어나면서 멸망 직전 상황에서는 벗어났다.
  • 브루나이: 앞으로 자원의 저주가 실현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국가 1위. 50년도 안 돼서 국가의 경제가 나락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사실상 제2의 나우루다. 실제로 하사날 볼키아 국왕이 테오도로 오비앙과는 정반대로 석유로 벌어들인 돈 덕분에 국민들의 복지 수준을 세계 최상으로 끌어올려 국민들의 삶을 윤택하게 만들기는 했지만 셰일가스 채굴이 본격화되어 저유가 시대가 열린 2015년 이후의 경제는 심각한 침체를 겪고 있다. 결국 1인당 명목 GDP가 2012년 47,651 달러에서 2016년 26,939 달러로 무려 반토막 가까이 줄어들었다. 수십 년 내에 근해의 석유가 완전히 고갈되면 다시 한적했던 옛날의 어촌 마을 수준으로 완전히 퇴보할 걸로 보인다. 게다가 브루나이의 복지 혜택도 모두 주민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말레이인에게만 돌아가는 데다 사우디아라비아 못지 않게 이슬람 근본주의적이고 보수적인 독재 국가이며 샤리아를 법으로 지정할 만큼 각종 인권 문제도 심각하고 인프라도 그리 좋지 않아서 관광객도 거의 없다. 이 때문에 추후 몰락하게 된다면 말레이시아와 합병해 어느 정도 살려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기도 한다. 다만 볼키야 국왕도 탈석유화를 시도한다고 밝혔고 관광대국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21]
  • 러시아: 소련 시절에도 석유 수출로 재미를 봤지만 소련 붕괴 이후 막장이던 경제[22]를 2000년대 이후 천연가스석유가 구원함과 동시에 자원 의존 경제가 심해져 전체 수출에서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75%에 이른다. 러시아 증시에서 석유와 천연가스 등 에너지 관련 기업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의 50%를 넘어[23] 경제가 천연가스와 석유 가격의 등락과 움직임을 같이 한다. 현재는 군수산업을 빼면 다른 제조업의 경쟁력이 선진 공업 국가에 많이 뒤처진다. 이를 두고 세르게이 브린은 러시아를 눈 내리는 나이지리아(Nigeria with snow, Нигерия в снегу)라고도 평가했다. 크레디트 스위스의 세계 부 보고서에 의하면 러시아의 자산 분배 상황은 세계 최악으로, 자원을 팔아서 번 돈이 올리가르히, 실로비키를 비롯한 권력에 빌붙은 극소수에게만 돌아가다 보니 상위 1%가 전체 국부의 75%를 소유하는 세계 최악의 양극화 사회가 되었다. 러시아 경제가 얼마나 기형적인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2014년 12월 국제유가 하락으로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2013년 대비 절반으로 추락하고 CDS 프리미엄이 폭등하면서 러시아가 디폴트까지 다시 갈 수 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자원 의존형 경제의 취약점을 그대로 보여 주고 있다. 러시아는 천연자원 말고는 내세울 것이 아무것도 없는 대다수의 다른 자원 수출국들과는 달리 다수의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할 정도로 수학, 물리학 등 기초 과학과 항공 우주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성취를 이루었던 나라이긴 하지만 항공우주산업 역시 미국이나 프랑스와는 반대로 상업화에는 실패했다.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우주왕복선을 날리고 항공, 군수 중공업 산업에 있어서 세계 2위권을 자랑하는 나라가 정작 치약이나 칫솔, 간단한 가공식품류 같은 생필품 제대로 못 만들어서 소비재는 몽땅 수입하거나 질이 낮은 국산품을 쓰는 이유였다. 이런 산업적 편중과 빈약성으로 인해 이미 붕괴 상태에 유가 하락으로 인해 재정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소련-아프가니스탄 전쟁으로 많은 전비를 쓰고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폭발 사고로 인한 수습에 고르바초프의 급진개혁이 실패함으로써 국가 상황이 아주 악화되어 결국 소련 붕괴의 빌미가 된다.
  • 페루: 스페인에서 독립한 이후로 잇단 내분과 쿠데타로 남아메리카에서 가난하고 혼란한 국가였지만 구아노의 사용법을 발견하면서 엄청난 떼돈을 벌었다. 하지만 잘못된 단일 플랜테이션으로 그 돈을 다 말아먹는 바람에 도로 디폴트가 되어 버렸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2000년대부터 2010년대 중반까지 페루 경제가 고성장을 찍었는데 그것도 따지고 보면 자원 탓이 큰지라 2015년부터 자원 가격이 하락세를 타면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되었다. 그렇지만 관광업이나[24] 제조업 등 자원 일변도 중심의 국가 산업 체제에서 벗어나려고 시도하는 등 그나마 자원의 저주의 표본으로 꼽히는 국가 중에서는 상황이 가장 낫다고 할 수 있다.
  • 칠레: 1995년 이후 OECD에 가입한 국가 중에서 유일한 자원 수출국으로 구리국내총생산의 딱 절반을 차지한다.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구리 국제시세가 국가 경제를 좌지우지할 만큼 자원 의존이 극심하다. 문제는 구리를 하도 많이 캐다 보니 고갈될 위기가 닥쳐온다는 것이다. 칠레 광부 매몰사건의 원인도 구리를 하도 캐 지하가 텅텅 빈 광산이 무너진 것이었다. 이후에는 법인세 인상(27%)에 조세개혁까지 진행되었는데 하필이면 구리 생산 과잉 현상으로 인해 구리값도 크게 떨어지자 2015년에 외국계 자본이 역대 최대로 급격하게 빠져나갔다. 2016년부터 중앙은행 및 세계 투자은행이 경제 전망치를 2.0%로 낮췄으며 2010년에 정점을 찍었던 주가가 현재 55% 이상 빠졌다. 다보스포럼 등에서 2019년까지 중장기적인 경기 후퇴와 환율 평가절하에 따른 고인플레이션을 전망함에 따라 은행들의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3.5%)를 끌어올렸고 외국계를 포함하여 광산업계의 광범위한 구조조정과 정리해고가 진행 중이다.
  • 아르헨티나: 과거 자국 영토의 대부분을 차지하던 팜파스파타고니아 지역의 막대한 농업과 축산업 생산력을 기반으로 경제 대국으로 잘 나가던 시절도 있었다.[25] 그러나 농업이나 축산업, 이나 등의 광업 같은 1차 산업에만 치중하여 제조업 같은 미래의 성장 동력이 될 산업 육성에 소홀하였으며[26] 결국 20세기 들어 1929년 미국발 대공황의 여파로 커다란 타격을 입고 호르헤 라파엘 비델라가 이끄는 군부 독재 정권의 신자유주의 정책 실패가 더해지면서 그냥저냥한 중진국 수준으로 주저앉았다. 게다가 2022년부터 무려 100% 이상에 달하는 극심한 인플레이션을 겪는 중이다.
  • 투르크메니스탄: 중앙아시아에서 천연가스 매장량이 세계 6위에 해당되는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사파르무라트 니야조프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와 같은 독재자들의 폭정 때문에 북한에 준하는 수준의 독재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기반산업이 목화산업 말고는 아예 전무해서 천연가스 시세가 떨어지면 국가수입이 줄어든다는 취약점을 가지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자원에 따른 혜택으로 복지는 꽤 좋은 수준이며 초대 대통령인 니야조프가 꼴에 사람 죽이는건 싫다고 1999년에 사형제를 대통령령으로 영구 폐지시켜 사형제도 존재하지 않는다.[27]
  • 대다수 OPEC 국가: 이 나라들도 거의 대부분 그럴 가능성이 매우 높은 나라들이다. 현재까지도 석유 의존 심화, 외세 개입, 제조업 발달의 저하, 분배에 따른 사회 갈등을 겪는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이라크[28], 카타르, 바레인, 쿠웨이트, 오만 같은 중동의 산유국가들은 석유가 고갈되면 나우루처럼 몰락할 가능성이 높고 그나마 이란이 낫다고는 하지만[29] 이란 역시 석유와 천연가스가 수출의 80%를 차지할 정도로 의존이 심하다 보니 이 자원들이 고갈되면 입을 경제적 타격이 심각하다. 그게 아니라도 석유가치가 폭락할 경우 그 자체로 헬게이트가 열리는데 미국셰일가스를 파내면서 현재진행형이다. 특히나 높은 실업률과 불경기는 물론 물과 식량까지 부족해서 난리다. 그 중에서 부족과 식량 부족은 가장 심각한 문제로[30] 나중에는 OPEC 국가 전체가 이 문제로 헬게이트가 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행히 OPEC 국가들은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외화가 충분히 쌓여 있어 국부펀드를 통해 미국, 서유럽, 일본, 한국 등 선진 공업국 자산에 투자하거나 해당 국가 기업들과의 협력으로 대체 에너지 자원이나 관광·문화 산업 등에 투자하는 것으로 자원의 저주를 극복하려고 시도하는 중이다. 사우디 아람코현대자동차그룹과 협력해서 수소에너지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이 대표적인 예시이며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도 관광업을 종사하여 사우디의 탈석유화를 진행한다고 밝혔고 2034 FIFA 월드컵2030 리야드 엑스포 등을 유치하면서 성과를 내고 있다.
  • 대다수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국가: 일부 예외도 있지만 국가 막장도가 심하여 내전, 분리주의, 외세 개입 같은 나쁜 것들의 총집합이다. 아에 자원을 차지하려고 갈등을 벌인 경우도 많은데 과거의 시에라리온, 콩고민주공화국, 수단, 차드, 나이지리아가 대표적인 예시다. 시에라리온, 콩고민주공화국, 수단은 자원으로 인한 내전을 겪었으며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 석유 매장량 1위 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부패한 정부 때문에 국민들에게 분배가 골고루 돌아가지 않자 가난한 국민들은 부유한 계층을 살해하고 귀중품을 얻어내기 위해 갱단이 만들어지고 나이지리아의 공용어가 영어라는 점에서 일부 국민들이 영어권 사람들에게 금융사기를 저지르기 시작하면서 무역사기가 판치는 국가가 되어 버렸다. 가장 큰 문제는 '자원의 저주'도 문제의 일부분일 뿐이라는 것으로 내전 때문에 자원의 저주를 받을 만큼 자원을 개발할 여력조차 없다는 게 현실이다. 더불어 , 희토류, 다이아몬드 같이 귀금속들은 노예를 활용해도 수익이 날 정도로 채굴비용과 기술이 낮은데 이것을 반군들이 활용하면서 귀금속을 판 돈을 군자금으로 내전을 확산시키는 악순환이 지속되고 있다. 다만 보츠와나[31]처럼 다이아몬드에 기대지만[32] 어느 만큼 경제 효과를 누리는 곳도 있다. 물론 아프리카 기준으로 그나마 낫다는 뜻이다. 에리트레아처럼 자원은 풍부한데 막장인 지도자[33] 때문에 자원 개발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대부분이 미채굴 상태로 남아 최빈국으로 남은 나라도 있다.
  • 일본 하시마 섬: 한때는 세계 최대의 인구 밀도를 자랑했으며 무급 노동자까지 부릴 정도로 큰 데다 품질이 굉장히 좋은 석탄이 잔뜩 묻힌 광산이었지만 결국 석탄이 쓸모를 잃자 폐광 후 무인도가 되었다. 무인도가 된 지 몇 년 후 1981년 공공광고기구에서 이 섬을 소재로 공익광고를 만들었는데 석탄이 고갈되어 사람들이 떠나고 황폐해진 하시마를 보여주면서 자원을 아끼자는 내용이다.
(자막)
次回は… 亡霊からの招待状をお送りします。
다음으로... 망령의 초대장을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막)
長崎県 端島(軍艦島)
나가사키현 하시마(군함도)

(나레이션)
(しま)は、宝島(たからじま)だった。
섬은 보물섬이었다.
石炭(せきたん)()つかって人々(ひとびと)がやってきた。
석탄이 발견되어 사람들이 몰려왔다.
人々(ひとびと)(はたら)いた。
사람들이 일했다.
周囲(しゅうい)1.2Kmの(しま)(まち)になった。
둘레 1.2km의 섬이 마을이 되었다.
4000(にん)もの()らしがあった。
4,000명이나 살고 있었다.
子供(ことも)たちが()まれた。
아이들이 태어났다.
(おお)きく(そだ)った。
크게 자랐다.
1(ねん)、10(ねん)、30(ねん)石炭(せきたん)()りつくしたとき人々(ひとびと)()なくなった。
1년, 10년, 30년, 석탄을 다 캐내자 사람들이 없어졌다.
()らしがなくなった。
살림이 없어졌다.
資源(しげん)とともに(しま)()んだ。
자원과 함께 섬도 죽었다.
丁度(ちょうど)84年目(ねんめ)だった。
딱 84년 만의 일이었다.
(わたし)たちも(いま)資源(しげん)のない(しま)日本(にっぽん)()んでいる。
우리는 지금 자원이 없는 섬, 일본에 살고 있다.
(자막)
いつも考えていたい私たちの資源
언제나 생각하고 싶은 우리들의 자원
公共広告機構
공공광고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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