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7월 15일 - 도쿄 밤 산책
오늘 밤,
일본의 여름답지 않게 너무나도 날씨가 좋고 선선해서,
미나토, 시부야, 신주쿠 일대를 4시간가량 장시간동안 산책했다.
마치 하늘이 또 다른 여행을 떠날 나를 축복하는 것 같이
가볍고 상쾌한 기분이었다.
정말 오랜만에 느껴보는 산뜻한 쾌감이었다.
착각일지 모르겠지만,
여자들이 나를 의식하는 게 느껴졌다.
새로산 하얀색 티셔츠가 자체적으로 냄새가 많이 나는 재질이라
조금 신경쓰였다.
토라노몬의 스미토모 부동산 빌딩 근처에서 나를 따라왔던 하얀 나비도 인상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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