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시각장애인 여성을 보고 든 생각

지하철 엘리베이터에서 20대 시각장애인 여성이 탔는데,

먼저 탔던 중년의 아줌마가 팔을 잡고 안으로 끌어당겨줬다.

시각장애인 여성은 너무나 밝은 목소리로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광경을 보고 복합적인 감정이 들었다.


시민사회의 친절함,

한창 나이인 20대를 시각장애인으로 살아야하는 이 어여쁜 여성의 인생,

그리고 겉으로 보이는 이 비극에도 불구하고 외연상 명랑한 분위기의 여성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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