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들이 독재권력을 비난하는 유일한 이유는 자기 자신이 권력자가 아니기 때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아로가 시진핑, 푸틴, 김정은을 병신색희들이라고 비난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혐오감에서 비롯된 것이지, 윤리적 관점에서 하는 비판이 아니다


더 우수한 개체들이

미개한 대중들을

지배하고, 통제하는 것은

나쁠 것이 전혀 없다.


자연세계를 보아도

언제나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으로 나뉘어지며,

더 힘이 강하거나, 영리한 녀석들이

더 약하거나, 멍청한 녀석들을 지배하는 것은

일상적인 풍경에 불과하다.

 

요컨대, 이것은 우주만물의 자연스러운 질서이다.


하여, 시진핑, 푸틴, 김정은이 단순히 독재자라고 해서

그들을 맹목적으로 비난하고 싶은 생각 따위 나는 전연 없다.


대중들이 독재권력을 비난하는 유일한 이유는

자기 자신이 권력자가 아니기 때문,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다.

 

보편적인 인권이나 문명의 발전을 위해 만민이 평등한 사회를 만들자는 주장은,

미개한 대중들이 기득권에 대항해 자신들의 권한을 확대하기 위해,

또 자기 자신을 선한 인간으로 포장하기 위한

새빨간 거짓말일 뿐이다.


중국 태자당 자녀들이 출입이 엄정하게 통제되는 자금성을 휴관일에 벤츠를 타고 구경하는 것을 대중들은 시기하고 질투하는 것이지, 진정한 의미에서 공정사회를 바라는 것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최연혜가 철도대학 총장 시절에는 칼럼 등을 통해 민영화에 반대하고 공공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음에도

코레일 사장이 된 이후로는 철도 민영화 (코레일 공항철도 매각), 자회사 쥐어짜기 및 노동자 임금 동결, 성과연봉제 도입 등 정반대의 정책들로 선회한 것은

인간본성을 이해하면 그다지 특별한 일은 아니다.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고,

어 다르고 아 다른 게 

이해관계에 따라 움직이는 현실세계의 풍경이다.


'민주화 시위'라는 아랍의 봄 이후에 정권을 잡은 정부들 역시 이전 정부들보다 더 정의롭고 민주적이라고는 아무도 말 하지 않는다. 오히려 이전보다 악화되었다는 평가도 상당수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한국의 운동권 출신 민주당 국회의원들이 얼마나 권력지향적이고 추악한지는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인류 역사는 좌파가 권력을 잡으면 우파 못지않게

추악하고 더럽다는 것을 다양한 사례들을 통해 보여준 바 있다.


아로가 시진핑, 푸틴, 김정은을 병신색희들이라고 비난하는 이유는

개인적인 혐오감에서 비롯된 것이지,

윤리적 관점에서 하는 비판이 아니다.

 

이 차이를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아로는 윤리나 도덕이나 정의 같은

대중들의 불쏘시개같은 개소리에는 거의 관심이 없다.

 

돼지나 닭, 소를 아무렇지 않게 죽이고 잡아먹는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이

윤리나 도덕이나 정의를 논한다는 것 자체가

애초에 형용모순이고 이율배반이다.

 

더 구역질나는 사실은,

대부분의 대중들은 멍청해서

자신들의 논리의 모순을 인지하지조차 못한다.

 

그들은 언제까지나 자기 자신들, 또는 자신들이 속한 집단은 '착한 사람', '좋은 사람', '정의로운 사람'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7살 어린아이의 mentality를 유지하고 싶어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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