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own Unknowns: 알지만 알지 못하는 것들

김승호의 책 제목에서 따온 것은 아니고,

사실 도널드 럼즈펠드가 이라크의 대량학살무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주장하기 위해 펼친 그 유명한 궤변 (인간인식의 4가지 가능성: Known Knowns, Known Unknowns, Unknown Unknowns, Unknown Knowns)에서 따온 제목인데,

(김승호도 럼즈펠드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나? ^^)

 

이 제목을 가진 800-1000 페이지 분량의 책을 내면 재밌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책 제목에 부합하듯 온갖 종류의 주제들을 두서없이 이야기하는,

인류역사상 가장 산만하고 광범위한 주제의 책을 쓰는 것이다.

 

예를 들면,

 

- 피타고라스 학파, 엘레우시스 밀의종교, 그노시즘, 신플라톤주의, 헤르메스주의, 템플수도회, 성전기사단, 장미십자회, 프리메이슨, 일루미나티, 강령회, 사타니즘, 오컬트의 역사

- 동서양 신비주의의 계보

- 제1차 세계대전, 2차 세계대전에 대한 재해석

- 20세기 이후 모든 경제위기의 공통적인 패턴들

- 프리메이슨 건축학과 미국 수도 워싱턴 DC의 비밀

- 조선시대와 음양오행

- 산해경과 추배도에 대한 분석

- 일본 민속학이 포켓몬스터에 끼친 영향

- 인류 역사상 가장 기묘한 살인사건들



재밌지 않을까?


크라우드 펀딩을 받아서 하면 더 재밌을 것이다.


이런 주제를 제대로 쓸 수 있는 사람은 전세계에 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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