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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이 한류 운운하는게 철없어 보이는 것이 사실 한류란 것 자체가 한국의 자생적 문화도 아닐 뿐더러 (한국 아이돌 문화는 일본 아이돌 엔터업계를 모방해서 생겨난 것이다), 문화적 파급력으로 따지면 이미 20세기에 서구사회에 일본 영화와 아니메가 끼친 영향은 지대했다

영화의, 문학의, 예술의, 아니 인생의 심층의미를 발견하지 않고, 영화를 빛과 그림자의 조합으로, 모든 것을 그저 기호의 조합으로 보는 하스미 시게히코식 표층비평은 지극히 유물론적이다; 하스미 시게히코를 생각하면 네빌 고다드가 떠오른다

어쩌다 어른: 혼네와 다테마에 문화로 보는 일본의 나와 타인의 구별짓기; 구별짓고 프라이버시를 중시하지만 타인과 교감을 하고 싶기에 야동, 노조키베야, 몰래카메라 등 '엿보기' 문화가 발달했다; 일본의 야동과 한국의 먹방; 한국은 밥상 문화 - 조선시대 때보듯 밥을 엄청 많이 먹었고, '먹는다'는 표현을 다양한 관용어로 쓰며, 한국인의 흔한 인삿말도 '살인의 추억'의 그 유명한 대사처럼 밥먹었냐는 것 ㅡ 야동과 먹방의 공통점은 가장 원시적이고 내밀한 욕구이자 대인관계에서의 매개체; 연애를 할 때도 원거리에서 점차 근거리로 거리를 좁혀나가는 것이 일본 남성의 스타일; 한국의 하회탈과 일본의 노멘 ㅡ 노멘은 표현이 절제되고 고정되어 있다; 한국의 역동적이고 감정적인 다양한 욕설과 대비되는 일본의 초라한(?) 욕문화 ㅡ 심한 욕이라봤자 말과 사슴이라는 뜻의 '바가야로'와 똥을 뜻하는 '쿠소' 정도; 한국 욕은 그 표현이 다양할 뿐 아니라 다채로운 조합이 가능하다 ㅡ 개xx, 성기 (니미, 시발), 질병 (염병할), 형벌 (우라질, 육시랄, 젠장) 관련 욕이 그 예로, '젠장'은 제기+난장의 합성어로 니 아기를 마구 때리는 것을 의미; 체면과 명예를 중시하는 일본의 감추기 문화는 국가적 차원에서도 확대재생산된다 ㅡ 2019년 봉준호의 '기생충'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에 따른 대대적 언론보도 및 청와대 만찬과 대비되는 2018년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어느 가족' 황금종려상 수상과 일본의 냉대 ㅡ 일본의 치부를 드러냈기 때문; 일본인이 몽환적인 특성의 애니메이션에 빠지는 이유는 인간관계 갈등에 대한 회피심리

빙빙돌려서 꼽주는 화법1인자 교감도 이길 수 없는 초긍정단순 가족 순재네| 거침없이 하이킥

제로 금리를 끝낸 일본의 고민; 대기업 고용비율이 OECD 최하위인 한국; 독일은 중소기업이 아니라 중견대기업이 없다; 일본 근로자의 70%는 중소기업 재직 (한국은 90%); 일본도 한국처럼 대기업-중소기업간 격차가 늘어나고 있다; 국가별 직업 위세 순위를 보면 동양은 권위, 중요성, 가치 존경 중 권위에 중점을 둬서 국회의원과 의사, 약사가 존경받는 직업인 반면, 서양은 가치, 중요성에 중점을 둬서 소방관,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존경받는 직업이다; 국가별 직업 위세 격차는 한국이 가장 심하다

"영어 가사 40년새 더 단순해져…분노·자기집착적으로 변화"

이 세계의 모든 천박함에 대항해서 나는 나의 길을 걷겠다

2024년 03월 31일 꿈 - 탈북 여성/라오스 여성

하루의 단일한 목표를 향해 맹렬히 돌진하는 것, 그것 말고 나는 인생의 가치나 의미, 또는 행복을 알지 못한다

강성용: 죽음과 사후세계의 관념에 대한 초기불교의 입장

김항: '피해자'와 '제3자'로서의 입장이 공존하는 일본의 피폭문제; 1954년 미국 비키니섬 핵실험으로 인한 일본 어선의 피폭; 1955년 제1회 원수폭 반대 세계 대회와 및 3천 200만명이 서명한 반대 서명 운동을 기점으로 반미 운동을 우려한 미국은 CIA를 통해 '원자력의 평화적 이용'이라는 대일본 심리전을 펼친다; 미국 하원의원은 히로시마에 원자력 발전소를 세울 것을 건의했으며, 요미우리 신문 창업주이자 CIA 스파이였던 쇼리키 마쓰타로가 주도한 '원자력의 평화이용 박람회'는 도쿄에서만 36만명을 유치했다; 아톰을 통해 생각해보는 일본이 원자력에 투자한 이유: 하이테크 기술선진국 미래사회의 구현; 일본 경제는 흔히들 생각하는 것과 달리 수출이 아닌 (가전제품 개발 및 보급 등) 내수로 성장했다

배우자를 결혼식에서 처음 보는 인도 결혼의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