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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노동자 (대학원생, 교수, 의사, 애널리스트, 변리사, 컨설팅)의 종말의 시작? 전화 40년, 인터넷 10-15년 사이 대중에게 채택; 인공지능은 인터넷 정도의 스피드로 확산될 것

폭력의 시대, 국회의원이 된 야쿠자 보스 [호라 아사노스케]

Every Little Thing - Time goes by (1998)

이선실과 6개월간 함께 지내며 활동했던 북한 노동당 간부 출신 간첩 김동식의 북한과 북한 간첩 이야기 / 북한이 포섭했던 김부겸, 한 때 의전서열 2위 총리직까지 지내 / 인드라 주장과 다르게, 5.18 광주사태 때 북한군이 군단위로 개입했을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170만원으로 시작해 스캘핑, 단타로 '반포 원베일리' 매수한 20대 투자자 이야기; 스윙은 자신과는 잘 안 맞는다고 한다

정일영: "눈 뜨고 코 베인다" 소중한 여행 경비 다 털어가는 프랑스 여행 바가지 수법

삼성 물산의 모태는 미쓰이 물산, 신라호텔의 모태는 오쿠라 호텔, 그리고 신세계백화점의 모태는 미츠코시 백화점; 사실 더 깊숙히 연원을 따지고 보면 유태자본-로스차일드의 물산, 호텔, 백화점에 기원을 둔다

중학생부터 39년간 간첩으로 활동하며 서울지하철공사에서 일한 남자 - 96년 안기부에 잡혀 징역10년 선고받았으나, 98년 김대중 정부가 광복절특사로 풀어줌

30년간 단 한해도 적자난적 없는 세계 1위 투자자 드러켄밀러와 미국 상원 펠로시가 몰래 매수한 AI 주식!? 제너릭 제약사 TEVA와 데이터센터 네트워크의 핵심장비이자 AI 인프라의 필수 장비 광트랜시버 만드는 Coherent Corp

당신은 당신 자신의 역사를 관철해야한다. 역사의 의미는 항상 당신의 현재에 있다

하루하루 초인처럼 빡세게 일을 해야 한다; 인간은 일을 통해 존재의 의미를 구현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극도로 효율적인 방식으로 일처리를 해야 한다; 심신의 스트레스가 없어야 한다; 이것은 '설계'에 따라 충분히 가능한 일이다; '시간의 마스터'가 되어야 한다

영화 파이트 클럽과 기생충이 훌륭한 점은 꼭대기에 있는 상류층은 건들지 않고, 약자들끼리 서로 치고박고 싸우며 또다른 하위계급을 만드는 현실의 사회상을 정확히 포착했다는 점이다; 뉴스, 언론 기사의 대부분도 화이트칼러 범죄가 아닌 블루칼러 범죄다

천재는 문명의 중심이자, 지구의 중심이기 때문에 자족할줄 알아야 한다; 타인에게 기대지도, 애원하지도, 갈구하지도 말고, 그들 스스로 찾아오도록 해야한다; 만사가 술술 풀리는 잘생기고 예쁜 얼굴을 타고 태어난 것도 축복이며, 재벌의 아들이나 딸로 태어나는 것도 축복이지만, 그보다 더 상위의 희소가치가 있는 것이 바로 천재로 태어나는 것이다; 왜냐하면 자연계, 인간계의 서열은 천재를 정점으로 하기 때문이다

잡종이 창조적이다 - hybridity잡종성의 중요성; folk/race가 중심이 아닌 아닌 individual (indivisible과 같은 어원을 공유함을 주목하라!)이 중심이 될 때 잡종이 나오고, 잡종이 나와야 창조성이 꽃피는 문화가 발전한다; 김정운 교수의 지적처럼, "창조는 편집이다. 편집이 가능하려면 편집의 재료가 다양해야한다. 미국이 여전히 강한 이유는 바로 이 편집의 재료가 아주 다양하기 때문이다. 잡종성을 포기하는 순간, 미국의 리더십은 끝난다"; 중국이 미국을 이길 수 없는 이유는 아무리 인구를 무기로 협박해도 편집의 재료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이다 - 지극히 폐쇄적인 딥시크에서 보듯 말이다; 미국과 비슷한 이민국가인 캐나다 뿐 아니라 전세계 모든 국가의 번영 역시 이러한 잡종성에 기반해있다; 일본이 또다른 예다 - 야나기 무네요시의 지적처럼, 일본은 아스카, 나라 시대에 한국 문화로부터 큰 은혜를 입었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목조 건축물이자 쇼토쿠 태자 명령으로 만들어진 호류지 역시 시텐노지와 함께 백제 목조 건축 양식으로 만들어진 것이다; 일본이 수당사, 견당사를 통해 끊임없이 외국의 앞선 문물을 도입하고 자기식으로 재해석하려고 할 때, 또 1853년 페리 제독의 침략 이후 서구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여 자기식으로 재해석하려고 할 때, 일본의 문화는 융성하고 중국과 조선의 문화를 아득히 압도했다; 그러나 1940년대 미국과의 국력 차를 무시하고 무리하게 태평양전쟁을 일으키거나, 1980년대 버블시대에 Japan as Number One의 자만심에 도취해있을 때는 얼마 안 가 처참하게 몰락했다; 일본은 외래문화를 적극 수용하고 하이브리드가 될 때 국운이 융성하는 특성을 지닌 나라다; 이것은 또한 영국이나 일본처럼 고립된 섬나라의 운명이기도 하다; 하여, 이어령은 일본은 축소지향이 되지 않고 팽창적이 될 때 국운이 몰락한다고 경고했던 것이다; 같은 맥락에서, 유태인들은 왜 뛰어난가? 왜 그들은 전세계 인구의 0.2%만 차지하지만, 노벨상 수상의 22% (노벨경제학상의 경우 40% 이상)를 차지하는가? 소스타인 베블런은 그 이유로 "그들이 소외된 주변인이었기 때문"이라 해석했다; 유태인, 보헤미안, 오스트리아인으로서의 3중의 정체성을 토로한 구스타프 말러처럼 말이다; 이를 창조적 회의론creative scepticism이라 한다; 불교와 검도에서 수파리(守破離)를 말하듯, 창조하기 위해서는 먼저 파괴해야하고, 상식처럼 통용되는 모든 진리를 의심해야 하는 것이다 - 이러한 작업에는 인싸보다는 아싸, 즉 소외된 주변인이 되는 것이 유리하다; 오랑캐 진이 중국을 통일했듯이, 변방인 조슈와 사쓰마가 명치유신을 일으켰듯이, 코르시카 출신인 나폴레옹이 프랑스 황제가 되어 전유럽을 통일했듯이, 객가 출신인 덩샤오핑이 권력을 쥐었듯, 중심은 주변부에서 창출되는 법이다; 이어령이 강조한 필록테테스의 비유처럼, 결국은 남들과는 다른 "상처받은 자"가 문명의 중심이 되어 세상을 바꾸고, 역사를 바꾸는 것이다

하나의 사건이, 한 사람의 생각이, 인류 역사를 변화시킨다: 너무 섬세하고 감성적이어서 아버지 빌헬름 1세로부터 자주 구타를 당했던 프로이센의 프리드리히 2세는 친구이자 동성연애 대상이었던 한스 헤르만 폰 카테와 함께 프로이센을 탈출할 계획을 세웠지만 발각되었고, 빌헬름 1세는 본보기로 프리드리히 앞에서 카테를 처형시킨다 - 이것이 트라우마가 된 프리드리히 2세는 이후 태도를 180도 전환하여 남성성을 강조하게 되고, 엄격한 병영문화를 프로이센에 도입한다; 그렇게 그는 프로이센 제국주의와 나치 독일, 그리고 그 영향을 받아 탄생한 일본 제국주의와 한국 군대문화의 씨앗을 뿌리게 된다; 그토록 사랑하던 남편을 잃고난 뒤 냉혈한이 되어 영국 제국주의의 수괴로 남은 빅토리아 여왕이나, 철강재벌의 후계자였던 유태인 동급생 비트켄슈타인에게 열등감을 느끼는 가난한 화가지망생이었던 아돌프 히틀러, 섬세한 시인이었지만 연인의 죽음으로 독재자의 길을 걷게 된 이오시프 스탈린 모두 인생의 특정한 사건이 계기가 되어 세계를 파멸의 길로 걷게 만들었다; 베이징에 있는 나비 한 마리의 날갯짓이 플로리다에서 폭풍우를 일으킬 수 있듯이, 또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가 "어떤 양치기 소년의 마음 속에서 잉태된 생각이 수많은 국가간의 전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듯이, 하나의 사건이 계기가 되어, 또 한 사람의 생각이 계기가 되어, 전인류의 삶은 극적으로 변화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신사고운동의 근간이 되는 생각이기도 하다; 즉, 네 믿은 대로 될지어다(마 8:5-13); 블레이크의 표현처럼, "어리석은 자가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을 계속 고집한다면, 결국 현명하게 될 것이다"; 파산을 했음에도 리얼리티 쇼에 나와 기사회생하고, 단 한순간의 고개돌림으로 총알을 피해갔으며, 34개 혐의에서 모두 유죄판결을 받았지만 (유죄판결 범죄자 중 최초로) 미국 대통령이 된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자신감이 바로 그 좋은 사례이다; 트럼프 가문이 애독해서 읽었던 책이 신사고운동의 대부인 Norman Vincent Peale이 집필한 The Power of Positive Thinking (1952)이라는 사실도 잊어서는 안 된다

카르히너 다리파 강령 (1906년) 중: "진보에 대한 믿음, 그리고 창조자와 관람자의 새로운 세대가 도래했다는 믿음으로 우리는 모든 젊은이를 부른다. 미래를 책임질 젊은이로서 우리는 현실에 안주하는 낡은 세력에 대항하여 행동과 삶의 자유를 쟁취하고자 한다. 창조의 충동을 왜곡하지 않고 직접 표현하는 사람은 모두 우리 편이다." / 일찍이 오스트리아의 빈 학파는 '시대는 그에 맞는 예술을, 예술은 그에 맞는 자유를' (Der Zeit ihre Kunst, der Kunst ihre Freiheit) 이라는 슬로건 아래 새로운 예술에 매진했다. 인류가 거쳐온 각각의 시대에는 그 시대에만 알맞는 독특한 표현방식, 독특한 시대정신, 발터 벤야민 식으로 말하면 독특한 '아우라'가 있었다.

바우하우스의 창립자인 그로피우스의 강렬한 진언: "자기 진가를 지금 발휘하지 못하는 자는 그 기량과 함께 지금 죽어버리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