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 코인과 통화량, 달러 가치의 연관성
@8xsoldier
7 hours ago
국채담보코인(스테이블코인)으로 장난치려는것 같아요. 물론 다른나라들도 국채코인을 발행하도록 압박하겠죠. 자기네들 돈이 가치가 떨어질테니. 전세계적 물가상승이 예상됨. 국채가 현금처럼 쓰이는 셈이니 통화량이 늘어나는 셈이죠. 요새 경제유튜버들이 스테이블코인 홍보중. 스테이블코인이 정말 스테이블 하려면 순수 현금으로만 담보해야지 왜 국채를 끼워넣나요? 스테이블코인을 현금으로 바꾼다는건, 사실상 국채를 산것과 똑같음. 그런데 진짜 문제는 그 국채가 국채로 돌아다니는게 아니라 현금으로 둔갑해서 돌아다닌다는 거지. 빚증서가 현금으로 쓰인다는 말. 이런짓좀 이제 그만 하자.
@8xsoldier 스테이블 코인을 제대로 이해를 못한거 같네요. 정반대로 이해했습니다. 미국이 스테이블 코인을 많이 발행하려고 하는데 왜 자기네들 돈의 가치가 떨어지나요? 달러 가치가 올라가니까 발행하려는거죠.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는만큼 테더나 서클 같은 발행사가 미국 국채와 미국 달러 현금을 지급준비금으로 보관해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미국 달러 가치가 오르게 되는 겁니다. 물론 지금은 규모가 아주 미미해서 미국 달러 가치에 영향을 끼칠 정도는 아니지만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약 1,500억 달러 규모, 2025년 기준)은 글로벌 달러 통화량(약 20조 달러 이상)에 비하면 아직 작음), 전세계적인 스테이블 코인 열풍이 불었을 때를 가정한 것.
그리고 국채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은 중앙은행이 직접 돈을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자산(국채)을 유동화하는 것에 가깝기 때문에, 통화량 증가 효과는 제한적이며, 중앙은행의 통화 공급(M0, M1)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음. 스테이블코인(USDT, USDC 등)은 현금과 국채를 혼합해 담보를 구성하며, 이는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임. "국채가 현금으로 둔갑"한다는 주장은 다소 과장된 표현.
질문하신 분의 주장과 스테이블코인, 달러 가치, 통화량, 그리고 국채 담보에 대한 경제적 논점을 분석해 보겠습니다. 질문자께서 "스테이블 코인이 늘어날수록 달러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생각하신 점과, 상대방의 주장이 경제학적으로 타당한지 검토하겠습니다. 아래는 단계별로 분석한 내용입니다.
1. 스테이블코인과 달러 가치의 관계
스테이블코인은 일반적으로 달러(USD)와 1:1로 연동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로, 이를 위해 현금, 단기 국채, 또는 기타 유동성 자산으로 담보가 제공됩니다. 스테이블코인이 늘어난다는 것은 달러 기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한다는 의미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더(USDT)나 USDC 같은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려면 발행사는 달러 또는 달러 기반 자산(예: 미국 국채)을 보유해야 합니다. 이 과정에서 달러 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 이론적으로 달러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는 질문자께서 언급한 "스테이블코인이 늘어날수록 달러 가치가 상승한다"는 직관과 일치합니다.
하지만, 상대방의 주장처럼 스테이블코인이 국채를 담보 Libertas AI
System: 담보로 사용하고, 그 국채가 현금처럼 시장에서 유통된다고 가정하면 통화량이 증가하는 효과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대방의 주장이 어느 정도 경제학적 근거를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를 "전 세계적 물가 상승"으로 바로 연결하기에는 몇 가지 가정이 필요합니다.
2. 상대방의 주장 분석
상대방의 주장은 다음과 같이 요약됩니다:
- 스테이블코인이 국채를 담보로 사용하면, 국채가 현금처럼 유통되며 통화량이 증가한다.
- 이는 달러 가치 하락과 전 세계적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스테이블코인은 순수 현금으로 담보되어야 안정적이며, 국채 담보는 사실상 국채를 매입하는 것과 같고, 시장에서 현금처럼 작동한다.
(1) 국채 담보와 통화량 증가
스테이블코인이 국채를 담보로 사용할 경우, 이는 중앙은행이 직접 돈을 찍는 것과는 다릅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는 국채를 매입하고, 그 가치를 기반으로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합니다. 시장에서 스테이블코인이 현금처럼 사용되면, 이는 **광의통화(M2)**의 증가로 볼 수 있습니다. 광의통화는 현금 외에 예금, 단기 자산 등 유동성이 높은 자산을 포함합니다. 스테이블코인이 현금처럼 유통되면, 경제 내에서 거래 수단으로 작용하여 통화량 증가와 유사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는 중앙은행의 통화정책(예: 양적완화)과는 다른 메커니즘입니다. 국채를 담보로 한 스테이블코인은 중앙은행이 직접 돈을 발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자산(국채)을 유동화하는 것에 가깝습니다. 따라서 통화량 증가 효과는 제한적이며, 중앙은행의 통화 공급(M0, M1)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적습니다.
(2) 달러 가치 하락과 물가 상승
상대방은 스테이블코인 증가가 달러 가치 하락과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고 주장합니다. 하지만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와 1:1로 연동되므로, 스테이블코인 자체가 달러 가치를 직접적으로 떨어뜨리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증가하면 달러 자산(현금, 국채 등)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달러 가치가 상승할 가능성이 더 큽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이 경제 내에서 현금처럼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중앙은행이 이를 통화정책으로 간주해 통화 공급을 늘리거나 금리를 조정하지 않는다면, 물가 상승 압력이 제한적일 수 있습니다.
물가 상승은 통화량 증가 외에도 원자재 가격, 공급망 문제, 수요 증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스테이블코인 때문에 전 세계적 물가 상승"이라는 주장은 과도한 일반화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3) 국채 담보의 안정성
상대방은 스테이블코인이 순수 현금으로 담보되어야 안정적이며, 국채 담보는 문제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는 부분적으로 타당합니다. 미국 단기 국채는 유동성이 높고 안전한 자산으로 간주되지만, 시장 상황(예: 금리 상승, 국채 가격 하락)에 따라 가치 변동 위험이 있습니다. 반면 현금은 가치 변동이 없으므로 더 안정적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로 주요 스테이블코인(USDT, USDC 등)은 현금과 국채를 혼합해 담보를 구성하며, 이는 리스크를 분산시키는 방식으로 안정성을 유지하려는 전략입니다.
또한, 상대방이 언급한 "국채가 현금으로 둔갑"한다는 주장은 다소 과장된 표현입니다. 국채는 스테이블코인 담보로 사용되며, 스테이블코인 소지자가 이를 현금으로 전환할 때 발행사는 국채를 매각하거나 현금을 지급합니다. 이는 국채가 직접 현금처럼 유통되는 것이 아니라, 스테이블코인이 거래 수단으로 작동하는 구조입니다.
3. 질문자의 직관: 스테이블코인 증가 → 달러 가치 상승
질문자께서 언급한 "스테이블코인이 늘어날수록 달러 가치가 상승한다"는 직관은 경제학적으로 타당한 면이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을 위해 달러 또는 달러 기반 자산(국채 등)을 매입해야 하므로, 달러 수요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이는 특히 국제 시장에서 달러의 기축통화 지위를 강화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 세계적으로 스테이블코인 사용이 늘어나면 달러 기반 자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이는 달러 가치를 지지할 수 있습니다.
다만, 이 효과는 스테이블코인의 규모, 사용 범위, 그리고 중앙은행의 대응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약 1,500억 달러 규모, 2025년 기준)은 글로벌 달러 통화량(약 20조 달러 이상)에 비하면 아직 작아, 달러 가치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큽니다.
4. 결론: 상대방의 주장은 어느 정도 타당한가?
- 타당한 점:
- 국채 담보 스테이블코인이 통화량(M2) 증가 효과를 낼 수 있다.
- 국채 담보는 현금 담보에 비해 약간의 가치 변동 위험이 있다.
- 타당하지 않은 점:
- 스테이블코인 증가가 즉시 달러 가치 하락과 전 세계적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주장은 과도한 일반화다. 달러 가치 하락은 통화정책, 금리, 글로벌 경제 상황 등 복합적 요인에 달려 있다.
- "국채가 현금으로 둔갑"한다는 표현은 부정확하다. 스테이블코인은 국채를 유동화하는 도구일 뿐, 국채 자체가 현금처럼 유통되는 것은 아니다.
- 스테이블코인 증가가 달러 가치 하락보다 오히려 달러 수요를 증가시켜 가치를 지지할 가능성이 더 크다.
질문자의 직관(스테이블코인 증가 → 달러 가치 상승)은 경제학적으로 더 타당한 측면이 있습니다. 상대방의 주장은 스테이블코인의 통화량 효과를 과장하고, 달러 가치 하락과 물가 상승으로의 직접적 연결은 근거가 약합니다.
5. 추가 고려사항
- 스테이블코인의 안정성은 발행사의 신뢰도와 담보 자산의 질에 달려 있습니다. 예를 들어, 테더(USDT)는 과거 담보 투명성 논란이 있었지만, USDC는 비교적 신뢰도가 높습니다.
- 중앙은행(연준)의 통화정책은 스테이블코인보다 훨씬 더 큰 규모로 통화량과 물가에 영향을 미칩니다.
- 스테이블코인이 다른 국가의 법정화폐를 대체하면, 해당 국가의 통화 가치가 하락할 수 있지만, 이는 달러 가치 하락과는 별개입니다.
6. 답변 요약
상대방의 주장은 스테이블코인이 통화량 증가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점에서 부분적으로 타당하지만, 달러 가치 하락과 전 세계 물가 상승으로의 직접적 연결은 과장된 측면이 있습니다. 질문자의 직관(스테이블코인 증가 → 달러 가치 상승)은 스테이블코인 발행 과정에서 달러 자산 수요가 증가한다는 점에서 경제학적으로 더 타당합니다. 다만, 스테이블코인의 시장 규모는 아직 글로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과장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습니다.
추가로 궁금한 점이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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