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뽕과 친일, 혐오를 뺀 냉정한 일본 읽기 by 이창민
이 스마트한 작가가 펴낸 책의 부제가 마음에 든다.
지금 다시, 일본 정독
국뽕과 친일, 혐오를 뺀 냉정한 일본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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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에도시대 상업이 번성하고 한국보다 경제가 발전했던 이유; 국력의 차이는 이미 임진왜란 이후부터 시작되었다
에도 100만인구 18세기 초반에 달성
Edo transformed from a fishing village in Musashi Province in 1457 into the largest metropolis in the world with an estimated population of 1,000,000 by 1721.
https://en.wikipedia.org/wiki/Edo
원인 1) 상인
"농민들은 죽지도살지도 못하게 만들어야 한다" - 도쿠가와 이에야스
농민들 세금의 절반 일본에 내야했고
차라리 상인을 하자
2) 참근교대. 소비 엄청 늘어남.
3) 각 번마다 경쟁/협력 체제
일찍이 금융시스템 발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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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도시대 상인들 자료수집한 어떤 아마추어 학자 다나카 야스오의 자료를 토대로 이창민이 낸 결론:
일반 회사 mean 15.7년, median 13년. 카부로 할 때 훨씬 오래갔다. 세습은 5년, 카부는 13년?
통념과 다르게 대부분 가게는 대를 잇지 않았다.
카부(매매)가 보편적
미쓰이가 특이한 케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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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이를 통해 복기하는 400년 역사의 일본 금융업
금, 은, 동 그리고 2000종류의 번찰 (지역 화폐)로사용
미쓰이 환전해줌
세계 최고 회사, 곤고구미 황실 주문 받아 안정적 수입 영위
미쓰이 가문이 특수한 경우 - 외상해줄 때 아예 은행을 차려 대출과 물건판매를 동시에, 호코닌 제도 (프랜차이즈), 경영능력이 없으면 세습 대신 사위에게 물려주고
오사카 지방에서 미쓰이와 쌍벽을 이뤘던 오사카의 고노이케 -> 산와은행 거쳐 미쓰비시UFJ로 흡수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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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지역마다 다른 물건 시세 변동 통해 차익
깃발통신시스템/망원경
히로시마에 오사카까지 정보 전달 40분 정도 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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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종신고용, 연공서열 제도는 에도시대 사무라이 문화?
=새빨간 거짓말
1930년대 이직률 엄청 높았다.
미국보다 더 미국식 자본주의였다.
주식투자도 활발했다.
1940년대 이후 정착된
종신고용.
군수무기 생산을 위해 특정분야에 숙련된 기술공들을 붙잡기 위해 높은 연봉+종신고용 보장한 것이 그 시초.
이 문화가 퍼져나간건 고도성장기 50, 6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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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공서열은 일본만의 특징이 아니라 산업구조의 변화/다이내미즘/발전단계의 문제
제조업 발전에 따라
한국, 대만도 연공서열 채택했다가
지금은 또 이게 개발도상국으로 이전되는 중.
미국도 회사에 따라 종신고용/연공서열 문화 있다.
영화 인턴의 로버트 드니로: 40년 동안 전화번호부 만드는 회사에서 일했다고 자기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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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센, 모노즈쿠리, 장인정신
일본이 태평양 전쟁 초기 6개월 승기를 잡은 원인
미드웨이 이후 개박살냄.
제로센 날개 가볍게 회전 빠르게하는 기술력/기동성 당해낼 수 없어.
6000미터 육안으로 보는 연습도 함.
미군은 중량 방어 위주
게임체이저: 미군의 레이더 개발.
그 때부터 제로센이 상대가 안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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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모노즈쿠리 정신:
유도 검도 다도 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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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본식 비효율주의/장인정신 역사가 버블붕괴 이후에도 반복됨
부품과 부품간 미세한 튜닝 품질 향상
테슬라 모듈 등장하며 필요없어짐.
일본의 전기차: 성능 굉장히 좋았지만 망했다. 가솔린차 능가하는데 목표였는데, 가격이 너무 비쌌다.
가격, 친환경성, 시장성 생각않함.
일본 특유의 장인정신으로 연마해가다 청산됨
도시바 "100년 쓸 수 있는 컴퓨터를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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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문화의 강점은 하이브리드
수당사
미국문화/서양문화 모방
세계화 정신을 망각할 때 일본은 몰락의 길을 걷는다.
일본식 하이브리드 사례)
효자 수출: 제사업
누에고치 누에 키워서 비단실 뽑는것
재래식 기계 생산성 떨어져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제사기계 수입했다.
그러나 철 구하기 힘들어 나무로 제사기계 만듦
나무와 도자기로 된 전혀 새로운 형태의 하이브리지 제사기계 만듦
장점만 뽑아서 일본식 제사기계 만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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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팩스문화인 것은 아날로그 좋아해서가 아니다. 3차 산업혁명에서 실패했기 때문이다.
1차 혁명 증기기관
2차 혁명 전기모터와 내연기관
3차 컴퓨터와 인터넷
범용 기술
90년대 일본 침체 겪느라 충분히 투자못함
도장, 종이, 팩스 80년대 문화 이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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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쯤에 고려대 대학원을 다니고 있던 한 일본인과 꽤 깊은 대화를 나눈 적이 있었다. 지금은 일본의 장인정신과 아날로그 시대가 맞아떨어져서 일본이 잘 나가고 있지만, 한국의 빨리빨리 문화가 강점을 발휘할 디지털 시대가 오면, 한국이 일본을 앞설 수 있다고 질투와 오기가 섞인 막연한 주장을 내가 했는데... 나가이 모또히로 라는그 일본인은 아무런 리액션 없이 가만히 듣고만 있었다. DJ정부 시절이었던 당시엔, 학생들이 신청만 하면 아주 싼값에 컴퓨터를 보급하고 있었고, 디지털, 광케이블, IT 라는 말을 달고 살았던 시절이라 희망을 얘기한 것이었는데... 요즘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어서 놀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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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30년은 통념일 뿐
5번의 호황과 5번의 불황
이자나미 경기(いざなみ 景氣)란 일본의 초장기 경기 호황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는 2002년부터 2008년까지 73개월간 지속된 경기 회복 시기를 의미한다.
90년대 버블경기 기업들 도산했다 하지만 아니다.
은행에 연명해 좀비경제 유지.
97~98년 경제위기 때 일본은행들 파산. 대기업들 도산. 이 때 본격적으로 경제위기가 시작되었다.
2008년: 일본의 비금융 제조기업 파산
2006~2012 총리도 여섯번 바뀐다
2010년대는 회복하는 시기
잃어버린 30년. 성장 동력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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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부동산 사례를 통해 알 수 있는 부동산 (집값) 안정화 방법
1993-2018
가구가 30% 늘어남
엄청난 양 공급
90년대 한해 170만채 공급. 미국이 150만 공급.
1) 건축 규제완화 경제성장 위해
2) 마이너스 금리. 돈 빌려서.. 사기 쉽게.
3) 신축 계속 공급.
공급 앞에 장사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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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들 불매운동의 어리석음
90%가 B2B
자본재, 생산재 6% 맥주, 옷, 맥주, 자동차
선택적 불매
대체재가 있는 것만 불매
카메라
골프, 낚시 용품 대부분 일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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