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여전히 2030년대에도 세계를 선도할 이유: AI의 성능을 뒷받침할 수 있는 자본력과 기술력, 그리고 선점효과; 다만, "AI 잘 만들려면 돈을 때려박아야 한다"는 일반론적 주장에도 허점은 있다; 짐 켈러 주장처럼, 엔비디아 GPU보다 더 우수하면서도 저렴한 성능의 반도체칩이 향후 개발될 수도 있다; 손정의-샘 알트만-래리 앨리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처럼, 무작정 돈 많이 때려박는 게 꼭 능사가 아닐 수 있다는 셈; 딥시크의 경우 엔비디아의 고사양 GPU를 몰래 썼다는 의혹을 받지만, 만약 그게 아니라면, 딥시크도 하나의 예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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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 1월 23일 OPEN AI에서 논문을 발표합니다. "Scaling Laws for Neural Language Models" 아주 간단하고 명쾌한 1가지 법칙을 제시합니다. "돈을 더 많이 때려 넣으면" AI의 성능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한다. 2020년 Chat-GPT는 이 논문을 믿기로 결정합니다. 2000만원 짜리 엔비디아 GPU를 2000개 넘게 구매합니다. 10억 달러를 들여 Chat-GPT의 규모를 엄청나게 키웁니다. 2019년 Chat-GPT 매개변수 15억 개 2020년 Chat-GPT 매개변수 1750억 개 매개변수 규모를 엄청나게 증가시킵니다. 2022년 11월 30일 최초로 세상에 공개됩니다. 고작 2년 만에 오픈 AI의 가치는 1570억 달러가 되었습니다. 엔비디아는 시총 1위 3.6조 달러가 되었습니다. 공식은 간단합니다. "돈을 많이 넣을 수록 AI는 좋아진다." "그래픽 카드를 많이 넣을수록 AI는 좋아진다." 미국에게 너무 훌륭한 공식입니다. 한국 네이버는 A100 GPU 2240대가 있습니다. 미국 Chat-GPT는 A100이 10000대가 있습니다. GPT-4는 A100 25000대를 돌려서 만들었습니다. 메타의 인공지능 라마4는 A100보다 훨씬 좋은 H100을 10만대 이상 돌리고 있습니다. AI는 돈을 넣는 만큼 좋아집니다. 미국은 돈이 많습니다. 한국은 돈이 없습니다. 미국이 독보적으로 유리한 게임입니다. 돈을 많이 넣으면 됩니다. 당연히 자기가 잘하는 것에 돈이 쏠리도록 만듭니다. 전세계 시총 10위는 모두 AI 기업입니다. 미국은 AI를 가장 잘할 수 있는 국가입니다. AI로 모든 부가가치가 쏠리도록 설계합니다. AI에 돈이 쏠릴려면 단순한 구호에 그치면 안됩니다. 실제로 돈이 쏠릴 수 있는 유의미한 "명분"을 제공해야 합니다. AI의 명분은 "생산성 향상"입니다. 실제로 AI는 생산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고 있습니다. 한국 포스코는 철강 고로에 AI를 적용시켰습니다. 최적의 온도, 습도, 시간을 계산합니다. 하루에 240톤, 1년에 8만 5천톤의 철강이 공짜로 더 생산됩니다. AI는 생산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돼지는 체중이 중요합니다. 문제는 체중을 쟤는게 보통 일이 아닙니다. 인건비도 시간도 너무 많이 들어갑니다. 이제는 카메라 한대가 다 해결합니다. 돼지 사진만 찍으면 오차 범위 100g미만으로 실시간으로 알려줍니다. 체중에 도달한 돼지는 바로 팝니다. 부족한 돼지는 사료를 먹입니다. AI는 생산성을 높여주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현대차에는 보스턴 다이나믹스의 로봇이 투입됩니다. 테슬라에도 옵티머스가 투입됩니다. 로봇과 AI가 만나서 비약적인 발전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코딩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로봇 앞에서 똑같은 동작을 50번 정도 보여주면 로봇은 그 작업을 무리 없이 따라합니다. 생명공학 분야는 엄청난 미래를 개척하고 있습니다. 구글 딥마인드는 단백질 구조 예측 AI 모델 알파 폴드를 만들었습니다. 석박사급 전문 연구 인력이 몇 년 동안 단백질 구조 1개를 연구합니다. 알파 폴드는 고분자 단백질 구조 모델을 2억개 분석해냅니다. 알파폴드 CEO이자 노벨 화학상 수상자 허사비스는 이렇게 말합니다. "모든 석박사급 전문인력의 10억 시간을 알파폴드가 단축시켰다" AI는 엄청난 생산성을 만들어냅니다. AI는 돈을 넣은 만큼 진보합니다. 미국은 돈이 많습니다. AI는 생산성을 향상시켜줍니다. 미국의 AI 기업은 모든 부가가치를 흡수하고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경제를 쉽고 재밌게 말하는 미과장입니다. 세상은 점점 더 빠르게 변화해가고 있습니다. 과거와는 다르게 한 인생의 주기 안에서 몇 번이고 우리는 큰 변화를 겪게 될 것입니다. 이런 변화를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은 큰 차이를 만들어내게 될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들이 조금 더 빨리 세상의 변화를 알아채셨으면 합니다. 변화를 알고 대비하여서 더 긍정적인 미래를 설계하셨으면 합니다. 이 글은 "박태웅의 AI 강의 2025"라는 양서를 참조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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