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빨리빨리 기질은 냉대건조기후 때문?; 경쟁이 치열할수밖에 없는 냉대건조기후; 호환마마와 호랑이 활동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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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 아시아를 봅니다. 지구 온난화로 인해 동남 아시아에서는 이전보다 더 덥고 습합니다. 대부분 에어컨도 없이 사니 집에 들어가면 숨이 턱 막힌다고 합니다. 동남 아시아인에 대해 느리다,라고 편견이 있을 수 있으나, 휴식 공간인 집에서 더위와 습도에 체력이 방전되니 느릿한 문화가 자리를 잡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한국인도 동남 아시아에서 산다면, 느리게 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반면, 동남 아시아인이 한국에서 산다면 동남 아시아에서 살 때보다 훨씬 빠르게 살 수 있을 것입니다.

유럽은 어떨까요^^? 인드라가 20세기 말에 배낭 여행을 두 달간 하면서 느낀 점이 있습니다. 남유럽과 중북부 유럽 차이가 미묘하지만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태리나 남프랑스, 스페인을 여행할 때는 일상에서 상대적으로 느리게 움직이는 사회를 봅니다. 반면, 영국, 독일, 스위스, 오스트리아, 체코, 벨기에, 네덜란드, 덴마크, 북프랑스, 북유럽을 여행할 때는 일상에서 상대적으로 빠르게 움직이는 사회를 봅니다.

일단, 걸음걸이부터 지중해 기후 남유럽이 느린 편이고, 중북부로 갈수록 빠릅니다^^! 한국인의 일분당 걷는 속도가 빠른 편이라고 합니다^^!

하고, 사람들 말도 남유럽이 길고도 많이 말하는 편이라면, 중북부에서는 용건만 간단히 식으로 말이 간결한 편입니다.

무엇보다 음식 문화를 들지 않을 수 없는데, 남유럽으로 갈수록 길거리 음식조차도 화려하고도 다양한 편이라면, 중북부 유럽으로 갈수록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으로 제한됩니다. 불과 백여년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 중북부 유럽인들은 감자만 열심히 먹을 만큼, 오늘날 영국 음식 피시앤칩을 생각하면 되듯, 메뉴가 몇 가지가 안 됩니다.

해서, '빨리빨리' 문화를 위도 차이로만 생각할 수 있습니다.

허나, 인드라 세계 최초 가설 빨리빨리론은 위도만이 아니라 경도도 중요하다고 보는 것입니다. 특히 냉대 습윤 기후와 냉대 건조 기후 차이입니다.

지구 온난화가 오늘날처럼 극심하지 않을 때는 영국을 비롯한 유럽 대다수 나라에서 에어컨을 굳이 사용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여름에도 서늘한 날씨이고 겨울에도 소빙하기 시절을 빼면 그렇게까지 춥지는 않습니다. 북유럽은 제외이겠지만. 반면, 냉대 건조 기후는, 여름에 열대야까지 경험할 만큼 매우 덥고 습한데, 겨울에는 춥고, 건조합니다.

예서, 중요한 건, 냉대 습윤 기후에서는 연교차가 크지 않는 반면, 냉대 건조 기후에서는 연교차가 세계 최고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또한, 냉대 습윤 기후에서는 사계절 내내 대체로 습도 차이가 크지 않은 반면, 냉대 건조 기후에서는 습도 차이가 매우 큽니다.

세계 최초로 시장 경제를 시작하였던, 한반도와 위도가 유사한, 세계 최초 문명인 수메르 문명 기후는 어떠합니까. 여름에는 덥고 비가 거의 내리지 않아 건조합니다. 겨울에는 온화한 날씨로 비가 자주 옵니다. 흥미로운 점은, 이집트 홍수와 달리 수메르 홍수는 변화무쌍하여 예측이 매우 힘들었다는 것입니다. 해서, 수메르 문명이 세계 최초로 달력을 만들고, 누구보다 앞서서 천문학을 시작했던 이유가 기후에 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체로 고대 문명들을 이야기할 때, 강을 이야기합니다. 허나, 기후사적 관점에서는, 괴페클리테페 나투피안 문화에서 수메르 문명까지를 본다면, 사막을 먼저 이야기합니다. 흩어져 살던 인류가 한 곳에 모여 살기 시작한 것이 기후 변화로 인한 주변 사막화로 인한 것이지, 농사를 짓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인류는 적당히 서늘하고, 습도를 유지할 수 있는, 타우르스 산맥, 자그로스 산맥, 레바논 산맥 등, 산비탈이 끝나는 평야 지대 산기슭, 한국으로 치면, 흔히 산 좋고 물 좋다는 배산임수 지역 중심으로 모여 살기 시작한 것입니다. 모여 살다 보니, 인류가 1차 산업 혁명인 농사로 나아간 것입니다. 처음에는 수렵, 채집이었는데, 모여 사니 식량이 매우 부족하게 되었고, 점차 가축을 키우고, 농사짓는 법 개혁에 나선 것입니다.

유라시아 중앙 아시아인들도 유사하게 사막화를 피해 발칸 반도 등 동유럽으로 가거나, 터키로 가거나, 이라크, 이란 북부로 가거나, 우즈벡, 위구르, 아프카니스탄, 인도 파키스탄 북부, 미얀마, 티벳, 시베리아, 만주로 간 것입니다.

예서, 선사 시대 인류를 고려할 때, 인류만이 아닌, 해당 지역 생태계를 보아야 합니다. 가령, 한국인만 빠른가, 아니면 오랫 동안 한반도에서 사는 다양한 생물종도 빠른가. 오늘날 한국 생물계가 강력한 생존력을 해외에서 자랑하는 건, 어떤 이유입니까. 하고, 다른 해외종이 한국에 와서 고생(?)하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앞날을 대비했습니다. 물론, 인류를 포함한 모든 생태계가 앞날을 준비했습니다만, 혹독한 자연 환경으로 인하여, 더 많은 준비가 필요하였습니다. 가령, 아예 춥거나 덥기만 하는, 습도 차이가 거의 없는 등 일년 내내 일정한 기후 지역 생태계에 비하여, 연교차가 크고 습도 차이도 큰 지역 생태계에서는, 준비하지 않으면 멸종을 감수해야 합니다.

더 중요한 건, 냉대 건조 기후 생태계에서는 생물종간 경쟁이 더 치열할 수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가령, 호환마마 호랑이를 봅니다. 호랑이 활동 반경이 100킬로에서 200킬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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