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 역전은 침체 신호” 그 상식이 박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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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글로벌 투자 전망
가장 믿을 만한 침체 신호!
미국 국채 장·단기 금리가 역전을 두고 한 말이다. ‘상대적으로 높아야 할 장기 금리가 단기 금리보다 낮을 경우 경기는 침체에 빠진다’는 모델은 이제는 경제 상식이다.
그런데 이 상식에 어긋나는 사건이 요즘 벌어지고 있다. 미 국채 10년과 2년 만기의 금리가 역전된 지 1년 이상 됐다. 그런데 미 경제는 2023년 4분기에 3.3%(연율)나 성장했다. 월가의 예상치는 2.3%였다. 2023년 한 해 성장률은 2.5%나 됐다.
호황과 강세장의 상징인 월가의 황조. 로이터=연합뉴스
경제사(史)에서 상식이 깨지는 경우는 많았다. 다만 눈앞에서 깨지는 모습을 보기는 드문 경험이다. 그 바람에 ‘2024년 침체 가능성’이란 말이 투자자들의 귓전에 더는 닿지 않는 듯하다.
그러나 경제사에서 블랙스완(예측하지 못한 변수)이 나타난 사례는 차고도 넘친다. 글로벌 머니가 ‘금리 역전=침체 신호’라는 모델을 만든 캠벨 하비 미 듀크대 교수를 화상으로 인터뷰한 이유다.
미국 듀크대 캠벨 하비 교수. 사진 본인
하비 교수는 1980년대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하면 경기침체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후 월가에선 하비 교수를 ‘가장 믿을 만한 침체 신호를 만든 이코노미스트’로 통한다.
- 옛 이야기가 딱딱한 경제를 재미있는 스토리로 만들어주곤 한다. 미 국채의 장∙단기 금리 역전이 경기침체 신호라는 모델을 개발한 계기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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