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손꼽히는 주상절리의 해변가이자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자살 명소의 섬인 도진보에서 10년간 400명을 살린 섬 마을 할아버지 이야기; 2013년 기준 한국 자살률 예산의 100배인 일본

 https://m.blog.naver.com/tanuki4noli/221447730983

 


 

 

 

※ 이 영상은 2013년 9월 10일에 방송된 <다큐프라임 - 33분마다 떠나는 사람들 2부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의 일부입니다. 거센 파도에 깎인 암석 기둥이 1km 넘게 이어진 곳, 일본의 도진보 주상절리 절벽은 특이한 성분과 빼어난 절경으로 천연기념물로 등극됐다. 이렇게 화려한 설명 뒤엔 ‘일본에서 가장 유명한 자살 명소’라는 안타까운 비극이 숨어있다. 그런데 이곳에, 10년간 약 400명을 구한 할아버지가 있다고 한다. 언뜻 보면, 이 섬 내의 작은 떡집을 운영하는 평범한 할아버지 그는 어떻게 사람들을 살려냈으며, 그의 진짜 정체는 무엇일까? ✔ 프로그램명 : 다큐프라임 - 33분마다 떠나는 사람들 2부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방송 일자 : 2013.09.10

 

 https://ja.wikipedia.org/wiki/%E8%8C%82%E5%B9%B8%E9%9B%84

 

Yukio Shige (茂幸雄, Shige Yukio) is a retired Japanese police officer and head of an NPO that works to prevent suicides at the Tōjinbō cliffs in Fukui Prefecture in Japan. His work and that of the NPO is believed to have saved over 750 lives. He is known as the "chotto matte" ("Wait a moment") man, for the words he says to people considering suicide.[1][2]

Police career[edit]

Shige worked as a police officer for the Fukui Prefectural Police for 42 years, retiring at the age of 60. His final posting was in Tōjinbō in Sakai. He was appalled by the many corpses he had to remove from the ocean. On one of his last patrols before retirement in 2003, he met an elderly Tokyo couple who owned a pub. They had major debt problems and were suicidal. They planned to throw themselves into the sea at sunset. He convinced them not to, and called a patrol car to take them to the local welfare bureau. The local authorities simply gave the couple enough money to get to the next town. He received a letter from them, sent shortly before their suicide in Nagaoka, Niigata, five days after he had encountered them. He was offended by the coldness of the authorities, and after his retirement began to patrol the cliffs to try and prevent suicides.[3]

Suicide prevention NPO[edit]

On April 27, 2004 Shige founded Kokoro ni Hibiku Bunshu Henshukyoku (Publishing bureau for collection of writings that reach the heart), which has continued to work to prevent suicides around Tōjinbō. In 2014 it saved its 500th life.[4]

In 2008 Shige reported a spike in suicide attempts after job losses among casual employees due to the Financial crisis of 2007–08, known as the "Lehman shock" in Japan.[5][6] In Japan, it is not uncommon for employees to live in a company dormitory, so if workers lose their jobs they also lose their housing.

The NPO owns six apartments where people can stay if they lack accommodation.[4]

During the 2016 Pokémon Go fad, the number of local visitors increased, reducing the number of suicidal visitors to the Tojinbo cliffs.[7]

In 2017 the group's 16 members were considering using drones to monitor the cliffs and watch for suicidal people. As of May 2017 the group had prevented 586 people from killing themselves.[8]

Popular culture[edit]

In 2015 it was reported that Shige's work would be featured in a documentary.[9] In 2017, Shige and his team of volunteers at NPO were featured in a YouTube documentary by Field of Vision entitled "The Gatekeeper."

Another documentary was released in 2018, made by the french director Blaise Perrin. It is titled La Ronde ("The Round").[10]

The story of Yukio Shige also inspired a french novel, Le Cœur régulier (published in 2010), which was then adapted to cinema under the same name (but renamed "Kokoro" for the US audience).[11]

 

 

 

 자살명소 도진보 절벽 11년간 지키며 ‘자살 막아온’ 70대 男

무려 11년간 자살하기로 마음먹은 사람들을 찾아내 극단적인 선택을 막고 생명을 구한 70대 남성의 감동적인 이야기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의 28일자 보도에 따르면 시게 유키오(70)라는 남성은 일본에서 ‘자살 다발 구역’으로 알려진 도진보 절벽을 지키며 이곳에서 자살하려는 사람들에게 다가가 손을 내밀어 왔다.

도진보 절벽은 일본 후쿠이현 시카이시에 있는 유명 관광지이자, 일본에서 손꼽히는 자살 명소다.

 

전직 경찰관인 그는 자신을 포함해 3명이 팀을 이룬 뒤 이곳에서 11년 째 자살방지 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순찰’을 돌다가 절벽에서 뛰어내리려 하는 사람을 발견하면 곧장 다가가 말을 건네고 안전한 곳으로 그들을 이끄는 것이 시게의 역할이다.

 

시게는 매일 도진보 절벽으로 출근하며, 그에게는 자원봉사자 3명으로 이뤄진 팀이 있는데, 이들 모두 시게와 마찬가지로 절벽을 매일 순찰하고 위험에 빠진 사람들을 돕고 있는데, 그와 그의 팀이 지난 11년 간 이곳에서 살린 사람은 무려 500명에 달한다.

시게가 애초 이 일을 시작한 계기는 과거 비극적으로 자살한 친구 때문이었는데, 그는 “경찰이 내게 전화해 친구의 자살 소식을 알렸던 그 날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그는 빌린 차에 타고 곧장 바다로 달려들었다고 했다”면서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을 보면 도움을 필요로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누군가가 자신을 구해주길 원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1년간 자살방지 활동을 펼치면서 그를 분노케 한 사건도 있었는데, 과거 자살하려던 노부부를 설득해 안전한 곳으로 옮기고 경찰차를 불러 당국에 인계했지만, 공무원들은 그들에게 약간의 돈을 쥐어주며 다른 도시로 떠나라고 말했고, 며칠 뒤 이 노부부는 다른 도시에서 결국 자살을 선택했는데, 그들은 극단적인 선택을 하기 직전 자신들의 이야기를 들어 준 시게에게 유언장과 같은 편지를 남겼다.

 

시게는 “또 다른 여성은 자살 직전 10분만 혼자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달라고 했지만 경찰차와 구급차가 몰려들었고, 5시간의 대치 끝에 결국 그녀는 절벽 아래로 뛰어내렸다”면서 “당시 경찰은 ‘당신의 부모를 생각해봐라’라고 이야기 했는데, 이는 자살을 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서는 안될 말 중 하나라며, 그들이 가진 문제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