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영상 전문가 황민구: CCTV자료도 왜곡되는 경우가 많고, 죄를 짓지 않아도 감옥에 갈 수 있다; 사법 시스템의 허술함; 진실을 찾는 것보다 어려운 건 진실을 말하는 것 / 국정원 마티즈 사건의 전말 / 화장실 이상한 머리카락의 정체 / 증거로 제출한 영상에서 보인 특이점과 영상 위변조 분석 / 오토바이 유리에 비췬 목없는 사람 / 이승환 뮤비 기관사 옆의 귀신은 기관사의 지인이었다 / 매일 밤, 의자가 혼자 움직인다?! 황민구 소장도 풀지 못한 영상 속 미스터리! / UFO의 대부분은 롤링셔츠에 의한 렌즈 왜곡 현상에 의해 발생한다 - 위에서 아래로 스캔하듯 사진이 찍혀서 위와 아래 장면 사이의 시차가 발생하고, 피사체가 왜곡되어 보이는 것 ㅡ 이렇게 해서, 벌레나 새가 UFO로 오인되는 경우가 많다 / 1995년 9월 4일,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 설곡리에서 찍힌 '가평 UFO' 사진 역시 그 정체는 새인데, 근거리에서 사진을 찍고 + 롤링셔터 현상 때문에 새의 음영이 찍혀 UFO처럼 보이게 된 것 / 2023년 미국 정부의 UAP발표 때 공개된 미공군 레이더 속 UFO는 전투 드론이 (열을 방출하는) 적외선 카메라에 찍혀 UFO처럼 보인 것일 뿐이다? / 2023년 미국 정부의 UAP 공식 발표의 실마리는 미국 정부가 UFO가 아닌 UAP로 용어를 바꿔서 발표했다는 데에 있다

 


 

 




 


 


 


 

 https://www.huffingtonpost.kr/news/articleView.html?idxno=111715

 

가수 이승환의 노래 '애원' 뮤직비디오 한 장면.

전 국민을 공포에 떨게 했던 흰옷 입은 여성의 정체가 20년 만에 밝혀졌다.

지난 1997년 발매된 이승환의 5집 수록곡 ‘애원’ 뮤직비디오에는 지하철 기관사 옆에 흰 =옷을 입고 서 있는 여성의 모습이 찍혔다. 이 장면은 서울 지하철 5호선 광나루역에서 촬영했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직후 이 여성이 ‘귀신 아니냐’는 괴담이 흘러나왔다. 기관실에는 기관사만 출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공포감이 극심해지자 뮤직비디오에서 해당 여성을 삭제해 재작업할 정도로 파장이 엄청났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 프로그램 ‘이십세기 힛-트쏭’에서는 해당 사건을 다뤘다.

김희철은 ”당시 여자 정체에 대해 난리가 났었다. 촬영지였던 광나루역에 대해 무덤, 병원 등 많은 설들이 있었다. 전문가들이 판독한 결과 조작 영상이 아니라서 사람들이 더 놀랐다”라고 설명했다.

여성의 실체는 더욱 놀라웠다. 문제의 장면에 찍힌 기관사가 얼마 전 퇴직하면서 그날의 진실을 털어놨다. 기관실이 궁금했던 지인이 하도 졸라 기관실에 태워줬다는 것. 김희철은 ”기관사는 (당시) 이슈가 되지 얼마나 무서웠겠나. 그래서 20년 훌쩍 지나고 퇴직을 한 기관사가 (여성의) 정체를 밝혔다”라고 말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

출처 : 허프포스트코리아(https://www.huffingtonpost.kr)

 

 

 


 

1. 개요2. 전개3. 특이점4. 과학적인 추측

1. 개요[편집]

움직이는 이집트 상의 미스터리(Mystery of moving Egyptian statue)는 영국 맨체스터 대학교 소유의 맨체스터 박물관(Manchester Museum)에 소장, 전시 중인 고대 이집트 오시리스 신상이 대낮에 저 혼자 움직여서 화제가 된 미스터리 사건이다. NDTV  허핑턴 포스트 등에서 이를 보도하면서 대중에게 널리 알려졌다.

2. 전개[편집]

해당 석상은 '네브-세누(Neb-Senu)'라고 불리는 조각상으로, 기원전 1800년 경에 제작되었으며 약 10인치(25 cm)의 검은 사문암(serpentine)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설에 따르면 고대 이집트에서 이러한 신상은 죽은 사람의 영혼을 위한 대체물(alternative home)로 사용되었으며, 특히 시신이 파괴되거나 훼손되었을 때 영혼이 대신 깃들 수 있다고 믿었다고 한다.

발굴된 후 이 유물은 근 80년 간 맨체스터 박물관에 소장되어 관람객들에게 전시되었는데, 혼자서 움직이는 것이 보고된 것은 2013년에 들어서였다. 박물관 큐레이터인 캠벨 프라이스(Campbell Price)가 처음 상부에 현상을 보고했는데, 그 내용인즉 아무도 손대지 않았음이 확실한 석상이 저 혼자 움직이는 듯하단 것이었다. 처음에 큐레이터는 이 신상이 전혀 엉뚱한 곳을 바라보는 광경을 보고 혀를 끌끌 차며 원래대로 돌려놓았다. 그런데 다음 날, 그리고 또 다음 날 매번 출근할 때마다 신상은 엉뚱하게도 그저 먼 산만 바라볼 뿐이었다. 마침내 문제의 석상이 완전히 180도로 등을 돌린 모습을 보고는 놀라서 펄쩍 뛸 지경이 되었다.

이집트 유물이라는 이유로 세간에는 '파라오 미라의 저주'라느니 '오시리스 신이 진노하셨다.'느니 하는 흉흉한 소문이 돌았다. 아닌 게 아니라 원체 서구권에는 이집트 유적 발굴과 관련하여 이런저런 괴담들이 많기 때문에, 사람들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었다.

3. 특이점[편집]

박물관 측에서는 폐쇄회로 카메라를 가져다가 며칠 동안 녹화된 내용을 고속으로 돌려 보았다. 그러자 몇 가지 특이한 점이 발견되었다.

문제의 CCTV 영상. 갑작스레 놀래키는 것은 없으나 심약자 주의.

영상에는 대중매체나 조작된 공포 영상(hoax)에서 흔히 발견되는 클리셰와 몇 가지 차이점이 있었는데, 과학자들은 이러한 특징에 주목하였다.
  • 일반적으로 이런 류의 이야기의 주된 특징은 '낮에는 평범하지만 밤에 움직인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신상은 정확히 반대다. 밤에는 전혀 움직이지 않다가, 낮이 되어야만 저 혼자 움직인다. 즉 낮에만 있는 어떤 요소가 신상을 움직이는 원인이 된다.
  • 신상의 움직임은 정확히 말하자면 '회전'한다. 놓은 위치는 그대로인데 그 자리에서 천천히 빙그르르 돌면서 바라보는 방향만 바뀐다.
  • 신상은 반시계 방향으로만, 일정한 속도로 회전한다. 신상을 돌리는 힘이 전반적으로 일정하다는 뜻이다.
  • 마지막으로 회전의 속도가 극히 느리다. 대낮에 움직이는 것이므로 사람들이 알아볼 법도 하지만, 워낙에 느리고 미세하게 움직이는 것이라서 잠깐 그 자리를 들렀다 갈 뿐인 관람객들은 이상한 점을 눈치채기 어렵다. 아날로그 시계의 시침이 한 바퀴를 도는 시간에 이 신상은 기껏해야 반의 반 바퀴밖에 돌지 못하니, 눈으로 그 움직임을 관찰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4. 과학적인 추측[편집]

초자연적인 요소가 개입하지 않았다는 전제 아래 현실적으로 생각한다면, 당연히 '자연현상'이거나 '인간활동'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이 현상이 사람의 장난으로 일어날 가능성은 거의 없다. 바로 옆에 24시간 돌아가는 CCTV 카메라가 있고 석상 밑에 회전장치가 있는 것도 아니며, 수상한 사람이 맘대로 움직일 만한 공간도 아니기 때문. 만약 인위적으로 사람이 조작하려 든다면 불규칙한 패턴으로 '초자연현상'틱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나, 이 석상은 지극히 규칙적인 패턴으로 일정하게 미세하게 회전할 뿐이니 자연현상에 가깝고 석상 괴담과는 거리가 있다. 그렇다면 자연 현상으로 벌어진 일이라는 결론을 내릴 수밖에 없는데, 과연 어떤 힘이 작용했는지가 관건이다.

 물리학자들은 이 신상에 얽힌 미스터리가 생각보다 간단한 문제임을 알았다. 《데일리 메일》 지에서 물리학자 브라이언 콕스는 가장 가능성 높은 추론으로서 차별적 마찰력(differential friction)을 들었다. 그의 추론에 따르면, 신상 회전은 다음과 같이 설명할 수 있다.
해당 신상은 사문암으로 만들어졌고 유리 전시대 위에 올려져 있다. 그렇다면 신상이 놓인 전시대, 즉 두 물질의 접촉면에서 차별적 마찰력이 작용했을 것으로 짐작할 수 있다. 낮 시간 동안 많은 방문객들이 오가면서 건물과 신상에 아주 미세한 진동을 주고, 건물 밖 도로에서도 트럭과 같은 차량들이 지나갈 때마다 전시대를 미약하게나마 흔들리게 한다. 이 마찰력이 신상의 바닥면 각 부위마다 조금씩 다르게 작용하여 신상 전체를 천천히 돌아가게 만든다. 신상이 유독 낮에만 움직이는지, 그리고 그 속도가 왜 그리 느린지를 이로써 설명할 수 있다.

이는 분명 설득력 있는 추론이지만, 박물관의 큐레이터 캠벨 프라이스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의문이 있다고 반론했다. 그에 따르면 두 가지 설명할 수 없는 문제가 있다. 신상은 지난 80년간 똑같은 유리 전시대 위에 놓여 있었는데, 유독 2013년 이후부터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것, 차별적 마찰력이 작용한다면 80년 동안 똑같은 전시대 위에 있을 때 원래 위치에서 점차 조금씩 어긋날 수도 있을 텐데, 자기 자리를 지키면서 회전하는 건 이상하다는 것이다.

다만 며칠 간 촬영한 영상을 살펴보면 한 번 뒤를 돌아본 석상이 다시 자기 자리로 돌아오는 영상이나 사진은 찾을 수 없다. 영상을 잘 살펴보면, 석상은 뒤를 돌아볼 때까지는 일정한 속도로 회전이다가 어느 위치에 이르러서는 멈춘다. 이 점은 상기 물리학자가 설명한 차별적 마찰력이 작용한다는 증거로 볼 수 있는데, 어느 지점에 이르면 외부에서 전해지는 진동과 석상의 무게 중심이 균형을 이루고, 따라서 석상이 더 이상 움직이지 않는 것이다. 2013년 이후부터 그러한 일이 있었다는 점 역시 해당 설명에 대한 반론이 될 수는 없는데, 2013년을 기점으로 박물관의 인테리어 및 주변부의 구성이 미세하게 바뀌어 해당 석상에 우연히 회전력을 발생시키는 진동이 전해지기 시작했다는 추정을 충분히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이 문제는 실제 석상이 지속해서 360도 회전하는지, 석상을 다른 바닥에 놔 두어도 같은 일이 발생하는지, '날아다니는 스파게티 괴물' 석상을 같은 바닥에 놔 두어도 같은 일이 발생하는지만 조사하면 그 원리가 간단히 알려질 이야기지만, 2010년대 이후 더 이상 추가적인 취재나 기사가 나오지 않는 것을 보면 해프닝으로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 애초 밤에 돌아다닌다는 괴담이 많았던 '신상'이었기에 더 관심을 받고 미스테리처럼 여겨졌던 것이지, 만약 스파이더맨이나 슈퍼맨 동상이 미세하게 움직였다면 처음부터 해프닝으로 받아들였을 것이다.

비슷한 사례를 들자면, 강변 테크노마트 건물 진동 사고 때는 전문가들이 정밀하게 진단을 했어도 건물에서 아무런 이상을 발견할 수 없어 미스테리였고 역시나 일부에선 괴담이 나돌기도 했다. 또 과학적으로는 온갖 가설이 나왔었는데, 공진현상에 대해 공개시연까지 해가면서 상황을 재현하여 미스테리가 풀렸다. 다만 이 경우는 단순한 미스테리가 아니고, 국민들의 안전이 달려있던 거라 정부가 달려들어 철저하게 조사를 했고, 테크노마트 역시 적극 협조했기에 밝혀진 것이다. 하지만 영국 학회에서는 한가하게 저런 미스테리 연구하는 데 돈과 시간을 쏟을 여력은 없고, 박물관도 마찬가지의 이유로 인해 그냥 미스테리로 남기는 게 관람객 유치에 더 낫기도 하여(광고비 없이 위키에도 홍보) 실체를 밝히는 데 적극 협력할 가능성도 크지 않다. 결국 어른들의 사정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로 앞으로도 완벽히 밝혀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1. 개요[편집]

Rod.
전세계에서 목격되는 비행형 크립티드. 크기는 약간 큰 벌레 정도의 크기가 가장 많지만 수㎝~수m로 다양하며, 특이하게도 막대형의 몸체에 나선형의 날개 같은 것이 달린 듯한 형체로 발견된다. 실제로 목격된 사례는 없고 사진으로만 찍힌다. 일단은 비행체기 때문에 UFO로 분류하나[1], 생명체인 것으로 추측되므로 크립티드로 분류하는 경우도 있다.

2. 상세[편집]

최초 촬영은 1994년 3월 19일 로스웰. 이후에도 상당한 수의 촬영이 이루어졌다.

2001년 5월 4일 MBC의 화제집중 프로에서 이것에 관해 보도를 하던 도중, 로드를 촬영하기 위해 카메라를 설치해놓기도 했으나 찍히지 않았는데 정작 인물 인터뷰 도중 이것이 찍혀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놀랍게도 촬영장소는 여의도였다. 사실 그 외에도 대전 MBC, 원주케이블방송, 충북방송 등에서 촬영에 성공한 바 있다.

학자들에 따르면 나선형의 날개 및 나선형으로 비행하는 곤충은 없을 뿐더러, 역학에 의하면 나선형으로 회전하며 비행할 경우 굳이 날개가 필요없게 된다고 한다.

다만 만약 나선형으로 비행하는 생물인 것이 정말이라면, 생물학적으로 특정 기관을 사용하지 않게 되더라도 그 기관이 완전히 소멸하는 것보다 남아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날개가 있다고 해서 문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언제나 사진에만 찍힌다는 점, 찍힌 사진은 항상 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잔상으로 남은 듯한 모습을 보이는 점 등에서 곤충을 잘못 찍은 것이라고도 하고, 일부에서는 그렇게 빨리 움직이는 곤충은 보고된 적 없다는 점을 들어 반박한다. 실제로 국내 방송에 찍힌 모습을 보면, 거기를 지나간다는 것을 신경쓰지 않고 봤을 때는 거의 눈치챌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직선으로 날아갔다.

하지만 이것을 생물로 간주할 경우 치명적인 문제가 존재하는데, 이런 형태의 생물은 물론 사체조차 발견된 적이 없다는 점이다.

일본에는 로드 동호회가 있을 정도인데, 오사카에서 많이 촬영된다고 한다. 동호인들에 의하면 사실 특정 지역에서 잘 촬영되는 것은 아니고, 풀숲 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 오래 촬영하기만 하면 누구나 촬영할 수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경기도 가평에서 개인이 촬영에 성공한 적이 있다.

로드


위 사진의 촬영지는 대한민국이며, 사진상의 하얀 것들은 모두 로드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이 사진 또한 로드의 사진이라는 것이 된다. 그러나 아직까지 발견된 곤충 중에서는 위 사진처럼 물결나선형의 날개를 가지고 회전하면서 비행하는 곤충은 없다고 한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경기에서, 외야로 날아가던 타구가 갑자기 뭔가와 충돌한 듯이 살짝 튀어올라 홈런이 된 영상(영상만으로는 펜스 상단 직격코스에 있던 타구가 갑자기 살짝 튀어올라 펜스를 살짝 넘기는 홈런이 된 것처럼 보인다)이 있는데, 이걸 공이 지나가던 로드와 충돌해서 벌어진 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나온적이 있다.

보통 날벌레라는 주장이 지배적이다. 카메라의 셔터 속도가 좀 딸리거나 노출시간이 잘못 설정된 경우 날벌레의 날개짓이 여러 개의 날개로, 특히 측면이 찍히면 이동궤적을 따라 위아래로 퍼덕이는 날개가 잔상으로 찍히면서 스크류바마냥 길다랗고 구불구불한 몸체로 나타날 수 있는 것. 동영상 촬영의 경우에도 롤링 셔터 방식으로 프레임을 찍기 때문에 프로펠러 같은 빠른 움직임의 물체를 찍을 때 전혀 형태가 다르게 찍히는데 날벌레 같은 것이 카메라 앞으로 빠르게 지나갔을 때 원래 벌레의 형태와는 전혀 다르게 나올 수 있다. 한 실험에선 거대한 그물을 설치해 놓고 카메라를 설치한 후 로드의 모습을 촬영하여 확인하자 평범한 나방이나 날벌레로 판명되었다.

아래와 같은 반론이 있으나 납득할 만한 설명이 가능하다.
  • 비행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다
    알려진 가장 빠른 곤충의 비행속도가 비공식적으로 시속 60마일, 공식적으로는 시속 35마일에 불과한데 비해 촬영된 일부 로드는 비행속도가 그것보다 훨씬 빠르다. 특히나 천천히 돌려보지 않으면 아예 보이지 않을 정도로 빨리 지나가는 경우 아예 설명이 불가능. 또 셔터 속도나 노출 시간을 고의로 조정하지 않아도 촬영된 경우 함께 촬영된 다른 사물의 움직임을 보았을 때 벌레의 비행이라고 보기에는 비정상적이다.

→ 나방 등의 날벌레가 카메라 바로 앞을 지나가면 실제 속력이 그리 빠르지 않더라도 매우 빠르게 지나간 것처럼 찍힌다. 그리고 일반적인 카메라에 찍힌, 그것도 불분명하게 잔상으로 찍힌 물체의 정확한 크기나 거리를 재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삼차원적으로 물리적인 관계가 규명되어야 비행 속력도 측정할 수 있을 텐데 애당초 그런 조건도 되지 않으면서 물체의 크기나 거리를 확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속력을 재는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 비행 경로를 설명할 수 없다.
    초기에 촬영된 로드는 주로 구불텅하게 비행하거나 마치 물고기의 유영과도 흡사한 움직임을 보였기 때문에 벌레 가설이 설명에 매우 적합해보였으나, 그 이후 완전 직선으로 비행하는 경우가 촬영되었다. 거기다 스카이 다이빙 중 촬영된 것도 있는데, 이런 고도에서 나방 등이 날아다니는 일은 거의 없다. 또한 벌레라면 특정 장소를 배회하거나[2] 특정 장소에서 멈추는 것(앉아서 쉬는 것)이 보여야 하는데 로드는 대부분 허공에서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 거기다 벌레라고 볼 수 없는 크기의 것[3]도 간혹 촬영된다.


→ 상술했듯 카메라 근처나 렌즈 코앞에서 날아간 날벌레는 비교적 짧은 거리를 이동하므로 직선주행처럼 보일 수 있으며, 속력도 매우 빠르게 보일 수 있고 크기도 훨씬 큰 것으로 오인받을 수 있다. 풀숲 등 인적이 드문 곳에서 장시간 촬영하면 누구나 찍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도 날벌레의 특성을 감안하면 너무나 당연하다. 렌즈 앞을 지나는 벌레가 순간적으로 찍히는 것인데 배회나 앉아서 쉬는 것이 찍힐 리는 더더욱 불가능하다. 또한 앞서 설명했듯 애당초 크기나 거리를 특정해 말하는 것부터 거의 불가능하다.

간혹 스카이 피쉬(Sky fish)라고 불리기도 한다.

 

 

 

 

 

https://www.bbc.com/korean/articles/cl7z91q94dyo

나사 UAP 보고서 발표… 'UFO와 외계인 관련성 없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수백 건의 미확인 비행물체(UFO) 목격담을 조사했지만, 이 불가해한 현상과 외계인의 관련성은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도 못했다.

NASA의 ‘미확인 이상 현상’(UAP) 보고서는 발표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결정적 증거를 제시하지는 못했다.

하지만 NASA가 향상된 기술과 인공지능(AI)으로 UAP를 조사한 방법을 간략히 확인할 수 있었다.

빌 넬슨 NASA 국장은 앞으로 NASA가 UAP 사건 조사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정보를 더욱 투명하게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보고서는 36페이지에 걸쳐 기술적·과학적 관찰 결과를 담고 있으며,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외계인이 존재한다는 증거는 없지만, 존재할 가능성은 있다

보고서 마지막 페이지에는 NASA가 조사한 수백 건의 UAP 목격담이 외계인과 관련됐다고 "결론 내릴 근거가 없다"는 기술이 존재한다.

다만, "그러나... 그 물체들은 여기까지 오는 과정에서 우리 태양계를 통과한 것이 틀림없다”고도 기술했다.

이 보고서는 외계 생명체의 존재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지만, NASA는 "지구 대기중에 미지의 외계 기술"이 작동 중일 가능성을 부정하지 않았다.

부족한 UAP 데이터

NASA 과학임무국 부국장 니콜라 폭스는 “UAP는 지구상에서 가장 큰 미스터리 중 하나”이며, 그 이유는 주로 양질의 데이터가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폭스는 UAP 목격 기록은 많지만, "UAP의 본질 및 기원과 관련해 명확한 과학적 결론을 뒷받침할 수 있는" 데이터는 부족하다고 말했다.

폭스는 "향후 데이터 평가를 위해 강력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려는 목적"에서 NASA가 새로운 UAP 연구 책임자를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이 책임자는 데이터 수집·분석에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을 활용할 예정이다.

동영상 설명,

BBC의 NASA 브리핑 질문: 멕시코의 '외계인' 발표에 대해 어떤 입장인가?

NASA, 화제가 된 멕시코 '외계인' 사진에 대해 언급

샘 카브랄 BBC 기자는 이번 주 초 멕시코 당국에 제출된 외계 생명체로 추정되는 일련의 사진에 대해 NASA 관계자에게 질문했다.

자칭 UFO 전문가 제이미 모산은 멕시코 의회 청문회에 “인간이 아닌” 고대 외계인 시신 두 구를 제출했다. 그는 시신이 2017년 페루 쿠스코에서 발견됐으며, 탄소연대측정법에 따르면 최대 1800년 전의 것으로 추정된다고 주장했다.

과학계에서는 해당 시신의 진위 여부에 대해 회의적 의견이 대부분이며, 모산은 이전에도 외계 생명체에 대해 주장했다가 반박당한 적이 있다.

NASA 소속 과학자 데이비드 스퍼겔 박사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세계 과학계에 표본을 제시하면 무엇이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새로 임명된 UFO 연구 책임자는 비공개

NASA는 UAP 연구 책임자를 새로 임명할 예정이지만, 그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

1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NASA는 UAP 조사의 투명성을 높이겠다고 언급했지만, 새로운 책임자에 관한 세부 사항과 예상 근무 조건은 거의 공개되지 않았다.

대중의 괴롭힘에서 새 책임자를 보호하려는 것이 그 이유일 수 있다.

NASA 연구 부차관보 다니엘 에반스 박사는 UAP 연구진이 "실제로 위협"을 받았다고 말했다.

에반스 박사는 NASA가 연구진의 보안과 안전을 "매우 심각하게" 생각하며, 과거 발생한 위협들이 UAP 연구 책임자의 신원 비공개 결정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AI 사용을 권장하는 NASA

보고서에 따르면, 인공지능과 기계학습이 UAP 식별 과정에서 "필수 도구"로 사용된다.

또한, 대중을 "UAP 조사 과정의 중요한 측면"으로 간주하고 있다.

NASA는 UAP를 더 잘 이해하고 식별하려는 과정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 중 하나가 데이터 부족이라고 밝혔으며, 이를 크라우드소싱 기술로 해결하고자 한다.

이런 기술에는 "오픈소스 스마트폰 기반 앱"과 "전 세계 시민 관찰자"의 스마트폰 메타데이터 등이 포함된다.

보고서는 현재 민간인 UAP 목격담을 취합·정리하는 표준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데이터가 촘촘하지 못하고 불완전하다"고 말했다.

 

 

 

https://blog.naver.com/strategicvision/222872677422?trackingCode=blog_bloghome_searchlist

 



소위 '회의주의자(skeptics)'를 자처하는 이들 중에는 확신범 성향의 사람들이 많다.


본인 역시 특정한 형태의 확증편향에 빠져 있지만, 자신이 속한 회의주의자 그룹만은 쏙 빼놓고 반대편의 확증편향을 지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오로지 팩트만을 근거로 사고하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회의주의자는 무척 드물다.) 이들은 확증편향을 공격하지만 자기 자신들이 확증편향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절대 인정하지 않는다. 이들은 반과학주의를 공격하지만 자기 자신들이 반과학적일 수 있다는 가능성은 절대 열어놓지 않는다. 


이 글이 그 전형적인 예다.



'미국 정부의 UFO 공식 인정'을 부정적으로 조명하는 취지의 글인데, 글 분량은 오지게 긴데 반해 핀트는 묘하게 어긋나 있다. 이 글의 몇 가지 오류를 짚어보자면 다음과 같다.



1. '일반화의 오류' 및 '허수아비 논증 오류'


'이상한 옴니버스'의 위 글은 일반화의 오류 및 허수아비 논증 오류에 속한다. "지금까지 UFO로 알려진 현상들 중 상당수가 발광체 같은 자연현상과 (글레어 효과와 빛의 굴절로 인해) 항공기를 UFO로 오인한 것이었으니, 미국방부가 이번에 미확인 비행체로 분류한 143건의 사례들도 다 비슷한 오해에서 비롯되었을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같은 다소 단순무식(?)한 논리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허수아비 논증의 전형적인 형태: A가 X를 주장한다. → B가 A의 X를 왜곡, 비약하여 억지로 Y로 바꿔서 언급한다. → B가 Y를 공격한다. → 따라서 X는 거짓이다.)


만약 글쓴이가 정말로 논리적으로 이번 미국 정부의 발표를 반박하고 싶었다면 문제의 쟁점이 되는 143건의 사례들을 하나씩 인용하면서 그 허구성을 지적했어야 했다. 그런데 정작 본문에는 보고서 내용, 즉 143건의 사례들에 대한 반박은 하나도 없고, UFO와 관련 된 과거 다른 사례들에 대한 반박으로 채워져 있다. (물론 이 143건의 사례들로 이루어진 보고서는 미확인 비행체를 육안 목격 후 사후 보고된 것이기에 허구성을 따지는 것 자체가 어렵긴 하다. 하지만 원리원칙대로 하자면 143건의 사례를 반박함으로써 미국 정부의 UFO 발표의 허구성을 지적했어야 맞다.)



2. 특정 인물의 성향에 근거한 비판 오류


'이상한 옴니버스'의 확증편향은 UFO회의론자에 대한 지나친 띄워주기에서도 나타난다. 


그는 과학분야에서 고도의 훈련을 받았다고는 보기 힘든 UFO회의주의자인 믹 웨스트(Mick West)의 분석은 여러 차례 인용하고 권위를 실어주면서도(웨스트는 영국 맨체스터대 학사 학위를 갖고 있으며, 본래 비디오 게임 프로그래머였다), 물리학과 공학, 우주공학과 관련된 석사 학위를 2개, 박사 학위를 2개 갖고 있으며, 16년 넘게 NASA와 미국방부에서 일했고, 미국 국가정보국의 의뢰로 이번 UAP TF 보고서 작성에 관여했던 트레비스 테일러(Travis S. Taylor)는 그가 엄청난 친미스터리 성향의 인물이고, 미스터리 관련 채널에 많이 나왔다는 이유 하나로(!) 그 권위를 통째로 부정한다. 


믹 웨스트가 (과학 분야에서 변변한 학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UFO 관련 분석 능력이 독보적으로 뛰어난 것은 사실이지만, 아무리 그래도 트레비스 테일러의 특정한 성향을 근거로 해서 그가 수석과학자로 편집에 참여한 보고서의 신뢰성을 전면부정하고, 나아가 미국 정부기관들의 발표를 불신하는 것은 지나친 논리의 비약이라고 할 수 있다.




3. 보고서는 143건이 아니라 400건의 증언들로 이루어져 있다


'이상한 옴니버스'는 자꾸 143건의 사례들이 보고서에 실렸다고 말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143건이 아니라 400건이다.


처음 발표되었던 보고서에는 143건의 사례만 실렸으나, 이후 미국 국방부가 새롭게 태스크포스를 열어서 UAP(UFO) 사례는 총 400개로 늘어났다. 이 400건의 사례들은 비행제한 구역에서 UFO를 본 공군 조종사들의 목격담으로 이루어져 있다. 


미국 국방부나 정보국의 과학자들이 다 친미스터리 성향이라서 간단하게 과학적으로 규명가능한 사례들을 UFO 현상으로 부풀려서 꾸며내지는 않았을 것이다. 적어도 이런 발표가 나오기까지 펜타곤 내부에서 미확인 비행체가 존재하는지의 여부를 둘러싼 연구자들 간 설전이 있었을 것이고, 다양한 가능성들을 검토한 끝에 공통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봐야 할 것이다.


4. 믹 웨스트의 분석은 놀랄만큼 정확하고 참신하나, 그것만으로 400건의 사례를 다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논리의 비약이다


'이상한 옴니버스'는 믹 웨스트의 UFO 영상 분석에 거의 전적으로 의존해서 미국 정부의 발표를 부정한다. 웨스트의 결론을 요약하자면 미국 정부가 발표한 UAP 사례들은 대체로 다음의 두 가지에 속하는 것이다.


(1) 미 공군 조종사들이 (과거 칠레 정부의 CEFAA가 산티아고 공항을 오가는 이베리아 항공사의 IB6830 항공기를 UFO로 오인한 것처럼) 50마일 이상 멀리 떨어져 있는 항공기나 드론을 UFO로 오인한 것이다. 특히 항공기의 경우, 항공기 엔진열의 글레어 효과가 합쳐져 틱택 사탕과 같은 알약 모양의 UFO로 보일 수 있다. 또한, 멀리 떨어져 있는 항공기는 레이더에 포착이 안되기에 '주변 영공에 승인된 항공기가 없었다'고 조종사들이 인식하게 된 것이다.


(2) 기온역전 등으로 생긴 빛 또는 신기루를 (조종석 창문으로 바라볼 때 생기는 빛의 왜곡 현상 때문에) 외부의 멀리 떨어진 곳에서 벌어지는 UFO 현상으로 오인한 것이다. 이 경우 왜 조종사가 비행체 쪽으로 다가가면 비행체는 멀어지고, 조종사가 멀어지면 비행체는 다가오고, 좌로 가면 우로, 우로 가면 좌로, 위로 가면 아래로, 아래로 가면 위로 가는지, 그러니까 왜 비행체가 조종사의 거울처럼 행동하는지 설명이 가능해진다.


웨스트의 설명은 일견 보기에는 매우 논리적이고 합당해 보인다. 허나, 이런 설명만으로 400건의 사례들을 다 일목요연하게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건 무리이다.


우선, 미국 공군 조종 비행사들의 목격담으로 이루어진 400건의 사례들은 비행제한 구역에서 목격한 UFO 사례들이다. 따라서 (1)번의 설명과 같이 민간 항공기를 (글레어 효과 때문에) UFO로 오인하는 경우가 애당초 그렇게 많이 발생할 수 있는지 자체가 의문이다. 중국이나 러시아측 드론이라고 하기에는 그들의 군사력이나 기술력이 미국에 비해 너무 낙후되어 있어서 사실상 가능성이 0%에 수렴한다. 칠레 산티아고 상공에 떴던 UFO건 같은 경우는 이미 프랑스 측 분석가들이 항공기를 오인한 것이었다고 결론을 내릴만큼 다소 싱겁게 끝났지만, 이 400건의 사례들은 무게감이 다르다.


둘째, 확실히 (2)번의 경우는 왜 UFO 같은 비행체가 거울에 비친 듯 행동하는지를 명쾌하게 설명해주지만, 문제는 400건의 증언들이 모두 개별적이고 복잡하다는 것이다. 증언들의 내용들을 종합하면, 조종사들이 목격한 UFO는 매우 높은 속력과 기동성, 소닉붐 없는 빠른 비행, 장시간 비행, 물에 들어갈 수 있는 능력 등 일반적인 비행체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특징들이 나타났다. 미국 정보국 국장의 발언을 참조하면, 일부 UFO 목격 증언들은 인공위성 기록으로 교차검증되기도 한다. 그러니 '항공기'나, '신기루', 또는 '발광체' 같은 하나의 명쾌한 설명으로 모든 현상들을 설명하기에는 근본적인 한계가 있지 않나 싶다.

 

셋째, 영상 기록, 인공위성 기록, 조종사들의 보고서 등 미국 정부가 갖고 있는 각종 자료들은 우리들 민간인들에 비해 압도적으로 풍부하고 방대하다. 미국 정부에서 현재까지 민간에 공식적으로 공개한 UFO영상은 FLIR1, GIMBAL, GOFAST 이렇게 3개밖에 없다.1 아직까지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지 않은 기밀자료도 많다. 미국 정부는 이 모든 자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끝에 'UFO는 존재한다'고 결론을 내린 것이다.


그러니까 믹 웨스트의 단순한 주장들만으로 400건의 복잡한 사례들을 다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논리의 비약이 될 수 밖에 없다. 현재로서 우리가 취할 수 있는 최선의 논리적이고 과학적인 태도는 '아직 우리는 UFO현상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다'이다.


5. 미국 정부 내에서는 이미 결론이 내려진 상태다


중요한 것은 미국 정부가 아직까지 UFO와 관련된 정보들을 다 공개하지 않았다는 것이고, 모든 정보를 다 쥐고 있는 미국 대통령이나 정보국장은 UFO가 분명히 존재한다고 못을 박았다는 점이다. 다음 발언들을 참조하자.


"미국 정부는 공개된 것보다 훨씬 많은 UFO 기록을 가지고 있다. 군이나 공군 비행기 조종사들이 목격한 것들, 인공위성에 잡힌 것들이다. 목격된 물체들의 움직임들은 재연하기 어렵고 우리에게 그런 움직임을 따라할 기술도 없다. 소리보다 빠른 속도로 이동하지만 소닉붐(음속 돌파 충격파)을 일으키지 않는 물체가 대표적이다."

존 래클리프 전 미국 국가정보국(DNI) 국장


"내가 UFO에 대해 아는 것을 당신에게 말해줄 수는 없지만, 아주 흥미롭다."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UFO에 관해서 내가 말할 수 없는 것들이 존재한다. 진지하게 말하는 것인데, 하늘에 있는 물체에 대한 영상과 기록이 있고, 우리는 아직 그것들이 정확히 무엇인지 모른다는 것이 진실이다. 우리는 그것들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그 궤적을 설명할 수 없다."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물론 트럼프나 오바마는 일반인들이 알 수 없는 UFO 관련 '기밀 정보'들까지 다 검토한 후에 저런 발언을 한 것이다. 


'이상한 옴니버스'의 관점이 맞다면, 미국 국방부·미국 정보국·미국 해군정보국 등 내노라하는 정부기관들의 발표는 그렇게 신뢰할 수 있는 발표도 아니고, 미국 정보국장 및 대통령들의 UFO 관련 발언들도 잘못된 분석에 속아 넘어간 결과에 불과하다. 아마추어 과학자인 믹 웨스트의 분석만이 공신력이 있을 뿐이다.


그런데 저 사람들이 '이상한 옴니버스'나 믹 웨스트보다 판단력이 떨어질만큼 별볼일 없는 사람들일까?



결론


'이상한 옴니버스'가 정말로 미국방부와 미정보국의 UFO관련 보고서를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분석하고 싶었다면, 과거 UFO로 착각했던 여러 사례들(ex. 항공기, 풍선, 드론, 고고도 기상관측용 기구, 서치라이트들간의 충돌, 카메라의 보케 현상(Bokeh, 카메라의 초점이 맞지 않을 때 조리개의 모양대로 빛이 찍히는 현상), 빛의 굴절로 인한 카메라의 고스트 이미지, 신기루와 발광체)로만 지면을 빼곡하게 채울 게 아니라, 보고서에 언급된 400건의 사례들 중 일부라도 언급을 하며 그 타당성을 따져보았어야 했다. 또 이것들이 자연현상일 가능성 뿐 아니라 정말로 외계에서 왔을 가능성 역시 열어뒀어야 했다(그것이 '공정한' 과학적 태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오픈마인드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 


다른 회의주의자들과 마찬가지로, '이상한 옴니버스' 역시 회의주의라고 하는 또다른 형태의 확증편향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즉, 관점이 한쪽으로 치우쳐 있다.



우리가 정말로 주목해야하는 부분은 이미 거짓으로 밝혀진 사례들보다도, 어떤 원리나 현상으로도 규명할 수 없었던 '소수의 샘플'들이다. 이를테면 다음과 같은 사례들이다.


- 1969년 9월 1일 미국 매사추세츠 주 버크셔 일대에서 많은 주민들이 UFO 현상을 집단 목격했다. 일부 주민들은 UFO에 납치되어 UFO 안에서 다른 주민들을 만나기도 했고 풀려났을 때는 납치되었을 당시와 다른 장소에 있었으며, 이 과정에서 기절과 기억 상실 등을 겪었다고 증언했다.


- 1976년, 10여개의 UFO가 청와대 상공에 진입하여, 대한민국 국군이 비행물체 격추를 시도했다. 


해당 물체는 낮은 속도로 저고도 비행중이었음에도 이상하리만치 격추되지 않았고, 회피기동하기는 커녕 대열을 유지하며 계속해서 밝은 조명을 비추고 있었다는 것이 미스터리다. 해당 UFO는 한국군의 공격에 딱히 반격하지도 않아서 전투로 이어지지 않았고 결국 수십 분 간의 격추 시도 끝에 해당 물체가 북서쪽으로 물러남으로써 막을 내렸다.


당시 대한민국 국방부, 교통부는 노스웨스트 항공의 보잉 707 (902호편) 화물 전세기 1대가 청와대 상공 비행금지구역으로 들어와서 위협사격을 가한 거라고 발표하였다. 하지만 시민들의 목격담을 보면 절대 보잉 707은 아니었다고 한다. 외국 국적의 민항 화물기가 비행제한구역 내에서 장시간 비행을 한다는 상황 자체가 있기 힘든 상황이고, 스텔스기도 아니고 요란한 회피기동 없이 한국군의 대공사격을 받고도 피해가 없었다는 것은 더더욱 미스터리였다. 보잉 707의 경우 최대 속도가 마하 0.8을 넘지 못하고, 일반적인 순항 속도는 그보다도 더 낮다.


목격자들의 묘사를 바탕으로 그려진 상상도

 

(이런 무수한 의문점들에게도 불구하고, '이상한 옴니버스'는 https://www.pikicast.com/#!/menu=landing&content_id=369522 에서 이 사건을 '보잉707이 잘못 뜬게 맞는데, 사람들의 집단불안 심리 때문에 왜곡된 사건' 쯤으로 취급하고 있다. 즉, 이 사람의 결론은 뭐든지 트릭 아니면 구라라는 것.)


- 지난 1980년 한국 공군의 전투기 두 대가 UFO(미확인 비행물체)를 발견하고, 추격전을 벌였다. 이 사건은 당시 공군 수뇌부에까지 보고됐으나, 공군은 실체를 규명하는 것은 능력 밖이라는 결론을 내렸다.


- 1992년 2월 11일 오전 10시 5분 경 미확인비행물체가 서해 상공 방공식별 구역에까지 들어온 것이 공군 레이더상에 포착되어 F-16전투기 18대 및 구조용 헬기와 C130 수송기 1대씩이 긴급 출격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그러나 이 비행물체가 갑자기 사라져 상황은 15분만에 종료되었다. 공군당국에 따르면 이날 상오 10시 5분에 중국 산동 반도 남쪽 15마일 지점에서 미확인 항적이 포착되었다가 15분 후인 10시 20분 경 한국 상공 군산 서쪽 80마일 지점해상에서 갑자기 사라졌다는 것이다. 


- 2010년도에 중국 내몽골 자치구 바오터우(包頭)의 공항이 평평한 접시처럼 생긴 UFO로 인해 잠시 폐쇄된 적이 있었다. 당시 UFO는 바오터우 공항 동쪽으로 약 4km 떨어진 지점 상공에서 저녁 8시경 목격됐다. 목격자들에 따르면 UFO는 공항 상공을 선회하더니 갑자기 사라졌다고 한다.




진정한 과학도라면 항상 '가능성'은 열어둬야 한다.


(미국방부에서 1947년부터 1969년까지, 그리고 이후 38년만인 2007년부터 2012년까지 진행했던) '고등 항공우주 위협 식별프로그램(AATIP)'에서 수집한 전체 1만 2000개의 사례들 중 6%에 해당하는 701개가 미해명 상태라면, 섣불리 6%의 사례들이 다 자연현상이나 항공기를 오인한 것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이번 미국 국방부에서 발표한, 2004년부터 2021년 사이 있었던 400개에 이르는 UAP사례들 역시 마찬가지다. 과거에 UFO로 오인한 사례들이 있다고 해서, '이상한 옴니버스'처럼 400개의 사례들 전부를 다 조종사들이 빛이나 신기루 같은 발광체나 항공기를 오인한 것인냥 말하는 '일반화의 오류'를 범해서는 안 될 것이다.


https://s3-us-west-2.amazonaws.com/the-drive-cms-content-staging/message-editor%2F1593193680585-AFSAS+Messages.pdf?tag=north-equity-default-20&asc_source=browser&asc_refurl=https://www.thedrive.com/the-war-zone/34377/here-are-the-air-forces-reports-on-aircrew-encounters-with-unidentified-flying-craft


Various recent incidents with unidentified aircraft in restricted airspace along the east coast.



  1. FLIR1 is one of three US military videos of unidentified aerial phenomenon (UAP) that has been through the official declassification review process of the United States government and approved for public release. It is the only official footage captured by a US navy F/A-18 Super Hornet present at the 2004 Nimitz incident off the coast of San Diego. https://en.wikipedia.org/wiki/Pentagon_UFO_vide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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