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에서 94억년 광년 떨어진 이카루스, 현재까지 관측된 지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128억 광년) 행성 에어렌들

 https://zdnet.co.kr/view/?no=20220331094811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금까지 관측된 별 중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별을 포착했다고 씨넷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별의 공식명칭은 WHL0137-LS로, 천문학자들은 ‘새벽 별’, ‘떠오르는 빛’을 의미하는 ‘에어렌들(Earendel)’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지구에서 이 별까지의 거리는 무려 128억 광년으로 우주에 빅뱅이 일어난 후 9억 년 뒤에 생성됐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구에서 가장 먼 항성인 ‘에어렌들’을 관측했다. 에어렌들은 화살표로 표기돼 있다. (사진=NASA, ESA, 브라이언 웰치, 댄코)

이 별의 질량은 우리 태양의 최소 50배, 지구와의 거리는 까마득히 멀지만 항성의 밝기는 태양의 수백만 배 더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에 발표됐다.

과거 관측된 역대 가장 멀리 떨어져 있는 별은 ‘이카루스’란 별로, 지구와의 거리가 94억년 광년이었다.

해당 논문의 주저자 존스홉킨스대학 천문학자 브라이언 웰치(Brian Welch)는 "이번 발견은 초기 우주의 별을 자세히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이 별은 전경에 펼쳐저 있는 거대 은하단의 중력렌즈 효과로 인해 확대되고, 길고 얇은 초승달 모양처럼 보인다”고 밝혔다. 연구진들은 이를 ‘선라이크 아크’라고 이름 지었다.

에어렌들의 확대 이미지 (사진=NASA, ESA, 브라이언 웰치, 댄코)

중력렌즈란 질량을 가진 천체가 근처의 시공간을 휘게 하여 볼록렌즈처럼 빛을 굴절시키는 현상을 말한다. 예를 들어 어떤 별과 지구 사이를 중력을 가진 물체가 지나가면 그 별빛이 점차 밝아졌다가 다시 예전 상태로 돌아간다. 더 밝아지는 이유는 사이를 지나가는 그 물체의 중력이 별빛을 더 많이 끌어당겨서 지구에 있는 우리에게 더 많은 빛을 보내주기 때문이다.

브라이언 웰치는 시공간을 왜곡시켜 보여주는 중력렌즈 현상을 연구하던 중 에어렌들을 우연히 발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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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진은 3년 반 동안 허블 망원경 관측을 통해 에어렌드를 연구해 항성에서 나오는 빛이 일시적인 현상이 나니라 실제적인 것임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작년 12월에 발사된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JWST)은 현재 우주 관측 임무를 준비하고 있다. 향후제임스 웹이 에아렌델이 단독 항성인지 쌍성계인지 확인하고, 해당 별의 온도 등 자세한 정보를 알려주기를 원한다고 연구진들은 밝혔다.

 

 https://ko.wikipedia.org/wiki/UDFj-39546284

 

 

UDFj-39546284는 푸른 별들로 촘촘히 구성된 은하로서 약 132억 광년 떨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은하이다. 2016년까지 발견된 가장 멀리 떨어진 은하였다. 빅뱅 이후 약 4억 8천만년 이후의 모습으로 생각되며 이전까지 가장 먼 은하였던 UDFy-38135539 보다 대략 1억 5천만 광년 더 멀리 떨어져 있다.[2]

적색편이가 대략 10 정도 될 것으로 예상되나 광도가 약하여 UDFy-38135539와 같이 분광학적인 확인을 아직 받지 못하였으며 2014년경 발사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에 의해 확정될 것으로 생각되었으나, 2012년 VLT(Very Large Telescope)의 관측으로 적색편이가 z=11.9로 제안되었다가 2022년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의 분광 결과 z=10.38로 정정되었다.[1]

UDFj-39546284 의 모습. 파란색 선 정사각형 안의 은하가 UDFj-39546284이다.

이번 발견은 빅뱅 이후 4억 8천만년에서 6억 5천만년까지 별들의 숫자가 10배 비율로 증가했다는 천문학자들의 추측을 뒷받침해주는 근거가 되었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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