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토-몬트리올이 45분? 도시·국가간 빠른이동 위한 미래교통 新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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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랜스포드, 탄소 배출량은 낮추고 최대 1,000km 시속 자랑하는 하이퍼루프 노선 개발 中
첨단 기술과 고속 열차 서비스를 향한 글로벌 국가의 집념이 계속되고 있다.
지난 2017년 리처든 브랜슨 회장이 이끄는 영국 버진그룹(Virgin)은 토론토와 몬트리올을 연결하는 하이퍼루프 노선을 준비 중인 기업 하이퍼루프 원(Hyperloop One)과 제휴를 맺은 바 있다. 당시 버진 측은 토론토-몬트리올 노선 프로젝트에는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지만, 미래 대중교통 시스템을 위한 길이라며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그러나 지난 12월 말 하이퍼루프 원이 매각 발표를 하자, 또 다른 하이퍼루프 노선 서비스를 준비 중인 트랜스포드(TransPod)에 그 관심이 쏠리고 있다.
토론토-몬트리올을 연결하는 또 다른 하이퍼루프 노선이 개발 중이다. 하이퍼루프 원
하이퍼루프 노선(Hyperloop Route)은 장거리 이동을 위한 일종의 초고속 대중교통수단으로서 도시 및 국가 간 이동을 빠르고 효율적으로 돕는다.
현재 트랜스포드는 비행기만큼 빠른 이동이 가능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버진이 진공 동력 터널을 시속 1,000km 속도로 확대하는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면, 트랜스포드는 항공기보다 적은 탄소 배출량으로 유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연구 중이다.
트랜스포드 측은 "전 세계인들이 지금보다 더 빠른 이동과 배송을 원한다. 우리는 이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탈화석연료 기반의 교통수단'과 '지속 가능한 초고속 운송 시스템'이라는 두 가지 솔루션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트랜스포드가 선보일 교통수단은 날개 없는 비행기라고도 불리는 '항공 우주 차량'이다. 비행기는 아니지만 초고속으로 도시 간 승객을 운송할 수 있는 튜브 시스템이다. 해당 서비스가 출시되면 퀘벡, 몬트리올, 오타와, 토론토 등 주요 도시 간의 통근 시간이 확연하게 줄어든다. 현재로선 캘거리-에드먼턴 또는 토론토-몬트리올 간 이동 시간은 약 45분으로 추정된다.
엄청난 기술력이 요구되는 만큼 인프라 구축과 자원 보유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교통사업은 캐나다 연방정부가 사활을 건 핵심 사업 중 하나다. 이에 일각에서는 국가 보호 및 투자 아래 2035년 안에 테스트 운행이 시행될 거라는 낙관론이 넘쳐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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