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시절의 문란한 성생활로 인해 에디슨병에 걸려 온몸이 걸어다니는 종합병원이었고, pep pills인 암페타민을 통해 정상인인척 했던 존 F. 케네디; 각성제가 없었으면 crutch를 짚고 다닐 정도로 상태가 안 좋았다; 암살을 당하지 않았어도 어차피 단명할 운명이었다; 케네디는 이런 건강상태에도 불구하고 마릴린 먼로나 시카고갱단 보스였던 Sam Giancana의 여자친구였던 Judith Campbell Exner와 바람을 피기도 했다; 흥미로운 부분은 케네디 가문의 돈과 권력을 통해 케네디가 소련에 맞서는 건강하고 강인한 참전용사로 매스컴에서 이미지메이킹되었다는 것

 

https://www.hihealth.co.kr/checkupinfo/?idx=1450856&bmode=view

 

 

크리스토퍼 히친스 <Arguably>

Robert Dallek <Unfinished Life> 

 

https://blog.naver.com/PostView.nhn?blogId=kangsb1959&logNo=130150528919

 

https://news.mt.co.kr/mtview.php?no=2016121812417654683

# 1956년 당시 앤서니 이든 영국 총리는 쓸개관(담관) 궤양을 앓았다. 복부전염이 겹치며 체온이 41도까지 오르기도 했다. 통증이 워낙 심해 마약성 각성제인 '암페타민'을 달고 살았다. 총리 재임 중 그는 줄곧 암페타민에 취해 있었고 심각한 불면증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항상 변덕이 심했고 신경질적이었다. 그 와중에 수에즈운하 사태에 따른 스트레스가 그의 병세를 악화시켰다.

이집트의 군부 출신 지도자 압델 나세르가 그해 7월 수에즈운하를 전격 국유화했다. 수에즈운하의 지분을 일부 소유 중이던 영국으로선 방관할 수 없는 문제였다. 외교적 해결이 무산되자 집권 보수당에선 군사적 개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결국 이든 총리는 이집트 침공 작전을 승인했다. 같은 해 10월 영국군은 이스라엘·프랑스군과 함께 이집트를 공격했다.

그러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미국이 등을 돌리면서 영국군은 망신만 당한 채 이집트에서 퇴각해야 했다. 대영제국의 위신은 추락했다. 정치적 궁지에 몰린 이든 총리는 이듬해 1월 총리직에서 물러나 자메이카로 요양하러 떠났다. 총리 취임 20개월 만이었다. 이든 총리의 치명적 오판은 암페타민에 따른 각성효과와 무관치 않다는 게 역사학계의 정설이다.


지도자의 건강은 때론 인류의 역사를 바꾼다. 나폴레옹이 복통으로 갑자기 쓰러지지만 않았어도 1815년 워털루전투에서 이겼을 것이란 얘기가 있다. 존 F. 케네디 미국 대통령이 지독한 요통 때문에 마약성 마취제인 프로카인 주사를 맞고 코카인, LSD 등 마약에 취해 있지 않았더라도 1961년 쿠바 피그만 침공처럼 어처구니 없는 작전을 벌였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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