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A가 냉전 체제에 써먹기 위해 키워준 게 일본의 반미 우익 (+야쿠자)이다; 츠지 마사노부나 코다마 요시오도 그 중 하나

전범 재판이 좀 잦아들 때까지 중국에서 조용히 지내다가, 제2차 국공내전에서 중국 국민당이 불리해지자 1948년 상하이를 거쳐서 일본으로 귀국, 다시 잠적했다. 이후 전우회나 사찰, 우익단체 등에 숨어 지내고, 광부 활동을 전전했다. 1949년에는 야쿠자 대부이자 거물 정치깡패였던 고다마 요시오의 집에 의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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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 시효가 끝나자 츠지 마사노부는 제 세상을 만났다는 듯 제3차 세계 대전 미국 필부론(必負論)[9]을 주장하며 '주일 미군의 완전 철수'를 떠들고 다녔다. 연합군 최고사령부는 이런 츠지 마사노부를 추방[10]을 통해 잡으려고 했으나, 점령 기간이 종식될 무렵이었고, 영향력이 그리 크지 않다고 판단했는지 적극적으로 검거에 나서지는 않았다.

추방령마저 끝난 1952년에는 이시카와에서 중의원으로 당선되었다. 이때 구 일본군 장교였다는 점이 오히려 플러스로 작용했다고 한다. 이시바시 단잔 내각 당시에는 이집트 나세르, 유고 티토, 중국 저우언라이, 인도 자와할랄 네루, 소련 주코프와 회담하는 등 나름 중견 거물 정치가에 편승하는 정치 생활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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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군 최고사령부가 구 일본 정치인이나 전쟁 협력 사업가, 우익세력 등이 공직에 몸담지 못하게 하려고 입안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후 한국전쟁으로 일본 사회를 도로 우경화할 필요를 느끼자 연합군 최고사령부는 추방령을 철회하고, 거꾸로 좌파 인사를 탄압하는 레드 퍼지 정책을 폈으며, '추방령'에서 '레드 퍼지'로 급선회한 것을 일본에서는 역코스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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