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체는 진화할수록 무력보다 지능이 중요해진다; 인간 사이와 마찬가지로, 침팬지 사이에서도 단순히 힘만 쎈 녀석은 무리의 우두머리가 되지 못한다


디스커버리 영상에서 로프티는 힘으로 우두머리를 차지했지만 성격이 깡패같아서 친구가 없었고, 반면 힘도 세지만 사교성이 높은 바르톡이라는 침팬지가 서열 2~5위까지의 침팬지를 고기를 나눠주고 털을 골라주는 행위로 모두 포섭한 후 몰매를 때려 우두머리 자리를 탈취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한편 서열 6위인 엘링턴이라는 침팬지는 그 스스로도 강인한 전사이며 동시에 타고난 지휘관으로서 사냥조,정찰조,전투조에서 다른 침팬지들을 통솔하는데 두각을 나타냈었지만, 우두머리 쟁탈전에는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 녀석은 누가 왕이되었건 즉각 복종하며, 그녀석이 제안하는건 오로지 침팬지들을 이끌고 다른 무리의 침팬치나 동물들을 사냥하는 데에만 관심을 보였다. 따라서 침팬지 무리의 우두머리는 "장군"의 지위와는 별개의 것이고, "사자"처럼 강한 힘으로만 유지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번식권리"가 배타적인 것도 아닌 정말로 정치적인 우두머리에 가까운 것이라는 것이 밝혀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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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침팬지에 비해서는 신체적인 힘(약력)은 열등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이 자연을 군림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인간은 '생각하는 갈대'이기 때문이다.

 

매사추세츠 앰허스트 대학의 브라이언 엄버거는 "침팬지가 인간에 비해 본질적으로 우월한 근섬유 특성을 갖고 있음이 틀림없다는 주장이 거의 100년에 걸쳐 있었다"고 말했다. 따라서 이를 염두에 두고 미국 연구원 팀은 1923년과 2014년 사이에 수행된 풍부한 연구를 더 깊이 파고들었고 데이터에 대한 보다 정확한 해석은 침팬지의 근섬유 한 개당 인간의 1.2배에서 최대 1.5배 수준의 힘을 낼 것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이유는 근육의 속근 섬유가 인간의 2배 즉 속근과 지근의 비율이 7:3이라는 것이다. 이 정도면 포유류 중 지극히 평균이다. 속근과 지근의 비율에서 지근이 속근을 압도하거나 반반인 경우는 특별한 이유가 있지 않는 이상 야생이라는 곳의 특성상 초단위로 생사가 결정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에너지 효율이 좋은 지근보다 단기간에 폭발적인 힘을 낼 수 있는 속근 형질이 더 쓸만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인간보다 근섬유의 굵기가 가늘어 같은 근육량으로도 보다 강한 힘차이를 낼 수 있다.그렇기에 인간은 선천적인 신체적 능력이 비교적 타고나지 못하고, 운동을 하지 않아도 강해지는 동물에 비해 평균적인 인간이 많이 약한 것이 사실이다. 또한 달리기 속도도 인간보다 압도적으로 우월해 신체 구조가 달리기에 적합한 체형이 아님에도 최대 25mph(40km/h)라는 경이로운 신체능력을 보인다. 인간의 일반인 평균 최대 시속은 10km/h~13km/h 이므로 침팬지에게서 도망치는 건 거의 불가능 하다고 볼 수 있다. 완력 부분도 침팬지가 훨씬 우월하다. 침팬지의 평균악력은 130kg이기에 일반적인 성인 남성의 악력을 압도적으로 웃도는 수준이다. 그렇기에 최종적으로 침팬지는 3배에서 5배가 아닌 인간보다 약 1.35배 강하다는 결론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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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먹으로 윽박지르는 애들을 인간사회에서

'양아치 병신'들로 부르는 이유는

대가리에 든 건 없지만,

주둥이와 알력으로 댐비기 때문이다.

 

이런 애들은 

밀림 속에 호랑이, 사자, 코끼리들과 함께 생활해서

신체가 오등분나게 해주는 것이 알맞은 처방전이다. 


밀림에 맞는 양아치들은 밀림으로 돌아가게 해줘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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