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 결과를 통해 행복을 얻는 것이 아니라, 과정을 통해 행복을 얻어야 한다

 

파랑새 동화는 틸틸과 미틸 남매가 크리스마스 전야에 파랑새를 찾아 헤매는 꿈을 꾸다가 문득 깨어나 자기들이 기르던 비둘기가 바로 그 파랑새였음을 깨닫는다는 이야기다. 즉, 행복은 가까이에 있다는 교훈을 형상화한 동화다. 누구나 아는 흔해 빠진 동화지만, 이 동화에서 주는 "등잔 밑이 어둡다"는 교훈은 실제로 실천하기는 무척 어렵다.


그토록 많은 호모 사피엔스들이 좋은 대학에 들어가고, 좋은 직장을 얻고, 많은 돈을 버는 등 입신양명에 목을 매고, 자신의 이상형과 만나기 위해 치열한 짝짓기 혈투를 벌이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다름 아니라 행복해지기 위해서다.


그러나 호모 사피엔스들은 어떤 특정한 결과를 얻고 난 다음에야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 우선 가난에서 벗어나면, 우선 경제적 자유를 이루면, 우선 돈이 많아지면, 우선 원하는 지위를 얻으면, 우선 아름다운 애인이 있으면, 그 다음에야 행복해진다고 믿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순서가 잘못 되었다고 볼 수 있다.


행복이 모든 과정의 최종적인 도착지라면, 지금 당장 이 순간 행복해지는 것이 최선이다. 지금 당장 웃고, 지금 당장 여행을 떠나고, 지금 당장 무언가 대담하고 창의적인 일을 해야한다. 또 지금 당장 사랑에 빠져야 한다. 정 사랑을 할 대상이 없다면, 가공의 대상이라도 사랑해야 한다.


매 순간순간이 행복으로 가는 여정이 되어야 한다.

 

외연상 뚜렷한 실패와 좌절도 자기 스스로가 행복으로 가는 여정이라도 진심으로 믿는다면 그 또한 정말로 행복으로 가는 여정에 불과할 뿐이다.

 

과정과 결과의 순서를 뒤바꿔서 생각하고 실천하면, 그것이 곧 신사고운동에서 말하는 "Think From the End" (결과에서 생각하라; 이미 이루어진 것처럼 상상하라)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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