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CEO "관세 전쟁, 오히려 암호화폐 투자 가속화할 것" / "비트코인 강세장, 아직 시작도 안 했다…진짜 반등 3분기부터" / 스트래티지, 비트코인 매수 중단…1분기 8조원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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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유투데이에 따르면, 바이낸스(Binance) 최고경영자 리처드 텅(Richard Teng)은 미중 관세 전쟁으로 인한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장기적으로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가 ‘비국가 단위 가치 저장 수단’으로서 주목받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유투데이는 텅 CEO의 발언을 인용해 “극심한 시장 변동성은 암호화폐를 회피처로 인식하게 만든다”며, 장기 보유자들이 암호화폐를 위기 속 ‘회복력 있는 자산’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환경이 암호화폐 투자 속도를 앞당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근 비트코인은 ‘해방의 날(Liberation Day)’로 불린 월요일에 예상 외로 큰 변동성을 보이지 않았지만, 이후 글로벌 증시와 동반 하락하며 한때 74,434달러까지 밀렸다. 이는 수개월 만의 최저치였으며, 미국의 104% 대중 관세 발표와 동시에 일시적인 반등 이후 다시 하락세를 보였다.
현재 비트코인은 77,000달러 선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관세 뉴스에 따라 하루에도 극단적인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텅 CEO는 이러한 움직임이 일시적일 수 있으며, 오히려 암호화폐의 장기 투자 매력을 부각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유투데이는 시장이 단기적으로 관세 이슈에 연동되고 있으나, 비트코인과 같은 자산이 거시 리스크 회피 수단으로 다시 부각될 경우, 변동성을 넘어선 자산 전환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다만, 당장은 글로벌 금융시장과의 상관성이 높아 하락장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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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블록체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가 주최한 롱기튜드(LONGITUDE) 행사에 참석한 MN 캐피털 설립자 미카엘 반 데 포페(Michael van de Poppe)는 "이제부터가 진짜 강세장이 시작되는 시점"이라며 "역사적으로 혼란스러운 매도세가 반전을 위한 유리한 조건을 만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하락장을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비트코인이 하루 만에 약 40% 폭락했던 시점과 비교하며, 이후 가격이 20배 상승했던 사례를 언급했다.
메사리(Messari) 최고경영자(CEO)인 에릭 터너(Eric Turner) 역시 "우리는 아직 진정한 강세장을 한 번도 경험하지 않았다"라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같은 특정 영역으로 자금이 몰렸을 뿐, 시장 전체가 상승한 것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진정한 강세장이 올해 3분기 또는 4분기에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 더불어 만트라(Mantra) 공동 창립자인 존 패트릭 멀린(John Patrick Mullin)은 거시경제 상황을 언급하며, 미국의 친암호화폐 정책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미국 행정부 차원에서 암호화폐 친화적인 입법과 규제 개선 작업이 빠르게 진전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할 부분이라고 평가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셔터스톡]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사진: 셔터스톡]
실제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스테이블코인 및 시장 구조 법안 통과를 추진하고 있으며, 친암호화폐 성향의 폴 앳킨스를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지명하는 등 규제 완화를 시도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정책적 호재가 강세장을 아직 촉발하지 못한 데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글로벌 관세 정책에 따른 시장 불확실성이 크다. 지난 2일 트럼프 대통령이 발표한 관세는 초기의 10% 관세안을 넘어선 조치로 많은 투자자들에게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이 발표 이후 미국 증시에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자금 이탈이 발생했다. 이 과정에서 암호화폐 시장 역시 타격을 피할 수 없었다.
이에 대해 반 데 포페는 "과거 위기 때도 연방준비제도(Fed)가 개입해 금리를 인하하고 돈을 풀어 시장을 부양했다"며 "이번에도 비슷한 흐름이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그는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는 모르지만, 결국 연준이 개입할 시점은 올 것"이라며 "정책 전환 시점을 관심 있게 지켜봐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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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스트래티지]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스트래티지(구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2025년 1분기 비트코인 보유 자산에서 59억1000만달러(약 8조6900억원)의 미실현 손실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7일(이하 현지시간) 블록체인 매체 더 블록에 따르면 이는 거시경제적 정책으로 인해 디지털 자산 시장이 급격히 하락한 결과다.
스트래티지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클래스 A 보통주(MSTR)와 영구적 우선주 STRK에 대한 수요가 없어 추가 비트코인 매수를 중단했다. 1분기 동안 8만715개의 비트코인을 매수했지만, 당시 평균 매수 가격은 9만4922달러였고, 비트코인 가격은 8만4000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11.82% 급락했다. 이는 2018년 이후 최악의 분기 실적이다.
현재 스트래티지는 총 52만818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2020년 이후 약 360억달러를 투자해 평균 6만7458달러에 매수했다. 보유량은 전체 비트코인 공급량(2100만개)의 약 3%를 차지하며, 현재 가치로 430억달러를 넘는다. 1분기 말 스트래티지는 2만2048개의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했으며, 19억달러를 현금으로 지출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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