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26일부터 ChatGPT의 GPT-4o의 이미지 생성 기능 출시로 뒤바뀐 변화들: 일관성있는 AI이미지 생성이 가능해졌다; 내가 종이에 그린 그림 웹툰으로 만들 수 있게 되었다; 간단한 앱과 웹사이트, 게임, 이모티콘 개발도 가능해졌다; 불과 12명의 직원으로 엄청난 매출을 올리고 있는 Cursor AI를 활용하면 '바이브 코딩'이 가능해진다 - "문과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예전에는 아이디어가 있어도 기술의 장벽이 있어 못했다면, 이제는 아이디어만 있으면 기술구현은 쉬워졌다 - 기획자의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커질 것; 마크 큐반의 말처럼, 코딩조차 자동화되는 시대가 올 것이므로, 중요한 것은 전체를 내다보는 통찰력을 지니는 것; Gemini 2.5으로 '사과로 벽돌깨기 게임' 만들 수 있다; 중국 Manus을 활용해서도 비슷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 다만, Cursor AI나 Gemini 2.5도 만능이 아닌 게, 코드를 100% 완벽하게 만든다 쳐도 유지보수를 해야하고, 유지보수를 하는데는 리소스가 엄청나게 필요하기 때문; 완벽하지는 않더라도 빠르게 기획을 해야한다 - "If you are not embarrassed by the first version of your product, you've launched too late." - 리드 호프만, 링크드인 공동 창업자

 https://www.youtube.com/watch?v=CHxzLiRRdMg

 

현직 개발자인데 아직 바이브코딩의 한계는 확실히 있어요. 영상 속 데모처럼 트래픽 몰릴 때 트래픽 처리하는 부분도 미리 개발자가 estimation 했어야 했죠. 물론 요구사항서 작성부터 커서와 함께 했다면 고려됐을지도 모르지만 본인 서비스 상황에 맞게 설정값 하나도 신경써서 적어야지 커서가 주는 값 그대로 썼다가 메모리 터져서 서버 다운되는 경우도 있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기술문서의 이해도가 아직도 아쉬운 수준 입니다. 저는 주로 o3 와 sonnet 3.7을 사용하는데 참조하라고 문서를 명시해도 부정확한 코드를 줄 때도 있구요. 전반적으로 it 쪽 기술문서가 친절한 편이 아니라 문서에서 한줄도 안되게 스쳐간 부분이 전체 성능을 쥐고 흔들 때가 있는데 모델들이 문서를 이해하는게 아니고 읽었구나 싶은 감상이 아직까지는 유효해요. 간단한 서비스는 커서로 바이브코딩 가능하겠지만 서비스의 자유도가 크고 규모가 커지고 사용자가 많아졌을 때의 운영은 현재 수준으로는 안됩니다. 결론은 문서 이해해서 커서가 준 코드 검수할 사람이 아직은 필요해요. 최근에도 문서랑 다른 코드 줘서 해당 라이브러리 코드 직접 까본일이 있어서 검수하느라 드는 공수 생각해보면 일을 두번하나 싶긴한데 단순한 업무같은 경우 한번에 돌아가는 코드를 줄 때도 있어서 크리티컬한 부분이 아닌 테스트 코드 같은 경우는 커서에게 많이 맡깁니다. 그렇게 따지면 생산성 향상은 확실히 됐고 커서가 준 결과물 감시하느라 의심도 확실히 늘었어요 😂

 

 

저도 현직입니다. 아직까지는 잘 안되는건 맞습니다. 근데 빠르게 변하는건 맞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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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재작년까지는 전혀 쓰지못할 퀄리티의 코드를 줬는데 이젠 검수만 제대로하면 쓸만한 코드를 주니 내년에는 문서 이해도 더 나아지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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