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로스차일드/HSBC계)과 북한의 수상한 커넥션
토니 블레어의 노동당 정권 시절인 2001년에 수교했다. 영국 노동당과 북한 노동당의 조우 하지만 이상할 정도로 친할 이유가 없는데 친하다. 아니, 친해 보인다. 북한에 영국 대사가 파견되어 있으며 영국에도 북한 대사가 파견되어 있다. 영국대사는 김정은과 놀이공원에서 같이 놀기도 하고 김정은의 식사에 자주 초빙되기도 하는 등 영국과 북한은 의외의 우정을 다지고 있다
18년 12월 29일에 요미우리 신문은 북한이 90년대초에 영국과 수교를 맺으려는 사실이 비밀 해제된 영국 공문서를 통해 밝혀졌다고 보도했다.# 그리고 북한산 석탄의 밀수출에 영국 선적 선박이 사용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지 통신이 보도했다.#
2020년 북한과 영국의 교역규모가 2배(!)로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북한과 영국은 각각 런던과 평양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영국은 평양에 대사관을 운영하는 몇 안 되는 서방 국가이며, 또한 주영 대사관은 북한이 서유럽에 꾸린 3개뿐인 공관[3] 중 하나이다.# 북한 내에 영국 대사관을 운영하는 이유는 북한과 영국이 가까워서라기 보다는 사실상 유일하게 북한과 직접 대화가 가능한 서방 국가로서 영국이 일종의 총대를 매고 있는 것과 같다. 독일과 스웨덴도 평양 주재 대사관을 운영하지만 독일은 기존 동독의 외교관계가 이어진 형태로 공격적인 외교는 지양하고 있으며, 스웨덴은 중립국으로서 위상이 반영된 편으로 일종의 옵저버 국가에 가깝다. 이 때문에 미국과 NATO 진영 유럽국가들도 영국을 통해 북한과 간접적인 대화를 진행하기도 한다. 북한 역시 이러한 서방 국가와의 대화창구로서 영국과의 관계를 꽤 중요시하는 편. 괜히 망명에 성공한 전 주영 북한공사 태영호가 화제가 된 것이 아니다. 여담으로 평양에 있는 영국, 스웨덴 대사관과 프랑스 연락사무소는 독일 대사관에 세들어 운영한다. 구글맵으로 보면 건물 입구에 스웨덴, 영국, 독일 국기와 EU기가 걸려있고 벽면에 4개국 문장이 붙어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여파로 북한이 국경과 외국인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면서 2020년 상반기에 모두 폐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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