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홉킨스대 출신 의사가 쓴 질병해방; 현대의학의 허구성을 폭로; 사람이 감기 걸렸을 때 열이 나는건 그 감기를 이겨내라는 우리 몸의 자연작용인데, 무턱대고 해열제 먹으면 정말 의사, 약사들 주장대로 면역체계에 아무런 손상 안 주는가? ; 반자연적인 현대의학의 기본 패러다임에 의구심 가져야; 약물 남용을 부추기는 의료시스템; 현대의학은 특히 근력운동과 최대산소섭취량의 중요성에 무지하다; 트레이너는 의학에 무지하고, 의사는 트레이닝에 무지하다; (1) 건강의 척도, 수명의 척도로 여겨지는 미토콘드리아는 뛰기, 걷기 같은 유산소운동을 통해 많아지고, 심폐체력도 기를 수 있다 - 심박수를 최대한 높이고 낮추고 반복하는 것이 최대산소섭취량을 늘리는 방법인데, 조깅과 산책이 이를 위한 최적화된 선택; 흡연자보다 최대산소섭취향이 적은 사람이 더 빨리 죽는다(2) 웨이트트레이닝의 중요성; 일주일 안하면 심폐체력 떨어지는 유산소운동과 달리 웨이트 트레이닝은 2주 안하면 근력이 떨어진다

 "기적처럼 수명을 연장하고 건강수명을 개선하는 이 운동이라는 강력한 ‘약물'의 도움으로 우리는 이런 일을 피할 수 있다. 문제는 단순히 알약을 먹는 것과 달리 훨씬 더 많은 노력과 지식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그러나 의학 2.0은 그저 말로만 운동이 중요하다고 떠들 뿐이다. 의사에게 쥘힘 검사를 받거나 근력 운동을 어떻게 하고 있는지 질문받은 적이 있는가? 의사가 당신의 최대 산소 섭취량을 물어본 적 있는가? 또는 근력이나 최대 산소 섭취량을 개선하는 운동 방안을 제시한 적 있는가? 아마 결코 없을 것이다. 우리 모두에게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중요한 관심 대상은 대다수 의사의 시야 너머에 놓여 있다." Book by Bill Gifford and Peter Attia Outlive: The Science and Art of Longevity [타임라인] 00:00 시작 00:26 책 소개 "질병 해방" 01:20 간단한 독서 후기 04:11 운동, 그리고 ‘건강’ 수명 06:46 의학 2.0의 한계 10:46 어떻게 운동해야할까?: 심폐체력 12:46 심폐체력이 중요한 이유 13:50 존 트레이닝 15:00 유산소와 대사 시스템 17:26 Zone 2 트레이닝 22:33 최대산소섭취량(VO2 max)

 

 

 

약대생입니다. 진통제와 근육 이완제와 같은 의약품들은 원인 치료가 아닌 증상 호전이 목적인 약들입니다. 약먹으면 1주일 안먹으면 7일이란 말이 있듯이 결국 감기와 같은 바이러스 감염은 몸의 면역 반응으로 이겨내는 것인데 이 때 해열 진통제는 그 1주일의 삶의 질(콧물, 발열, 오한, 기침, 통증 등등)을 개선 시키는 기능을 위해서라고 생각하면 좋을 듯 합니다. '어차피 나을 건데 왜 먹냐'보다는 삶을 더 영리하게 헤쳐나아가는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몇년전부터 꾸준히 구독 중인 정형외과 전문의 입니다. 늘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관점에서 운동을 풀어서 접근하는 영상 많이 올려주셔서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다만 가끔씩 건강이나 의학 관련 부분에서 부적절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경우가 있다고 이전부터 느끼긴했었는데 이번 영상에서 말씀하신 부분은 특히 시청자분들께서 잘못 이해하면 좋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에 구독자로서 댓글 남깁니다. 1. 발열에 소염진통제, 해열제는 의미가 없다? 영상에서 예를 든 것처럼 일반 감기에 걸렸을 때 보통 해열제와 소염진통제를 주는 경우가 흔하죠. 블리스님 말씀처럼 해열제나 소염진통제 없이도 단순 감기는 잘 회복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약사 선생님 댓글에도 적혀있듯이 증상을 조절하는 약물 치료를 보통 대증 치료라고 합니다. 블리스님이 워낙 운동도 많이 하시고 건강하시다보니 대부분의 질병이 낫는 과정이 근성장처럼 자연스러운 염증 반응을 통해 회복된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만... 결론적으로 대증 치료(증상 조절 약물) 사용이 치료 경과에 아무 의미가 없느냐? 라는 질문을 한다면 단언컨대 의미가 있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단순 감기로 인한 염증 반응 정도 수준에서 나타나는 발열의 경우 해열제(진통소염제)를 통해 발열 조절을 하지 않아도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원인이 감염이나 다른 시상하부 등 기질적인 원인에 의해 조절되지 않는 발열의 경우, 원인치료와 함께 반드시 발열 조절을 해야합니다. 왜냐하면 체내에서 일정 온도 이상 발열이 지속될 경우 조직의 단백질 변성이 일어나게 되고 비가역적인 조직 손상(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즉 발열이라는 것은 의학적인 관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하는 증상입니다... 단순 감기 같은 경증 질환에서도 사실 굳이 열이 나는데 조절하지 않고 회복하는 것이 더 건강한가? 라고 묻는다면 당연히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죠...ㅎㅎ 아마 이 부분이 근성장에 의한 염증 반응과 혼동되어서 헷갈리시는 것 같습니다만... 근성장은 염증 반응 이후 근합성을 통해 근육량이 늘어나는 반면, 질병에 의한 염증 반응은 염증 반응 이후에 몸이 더 건강해지거나 면역 체계가 강해지는 개념이 아닙니다😅😅 면역학적으로 병원체가 체내에 진입할 경우 림프구 등 면역 반응을 통해 다음에 같은 병원체(항원)이 들어왔을 때 더 효율적으로 대응하게됩니다... 이때 당연히 림프구에 의한 면역 반응 뿐만 아니라 병원체에 대한 직접적인 염증 반응이 동반되는데 염증 반응에 의한 발열 자체는 면역 체계 활성화랑 직접적인 연관은 없고 단순히 병원체가 체내에 들어옴으로써 발상하는 증상일 뿐이라서 발열이 있을 때 해열제를 쓴다고 면역 반응이 저하되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ㅎㅎ 결론적으로는 경증 질환(감기)에서 해열제를 쓰는게 의미가 있냐? 라고 물으면 당연히 안 쓰는거보다는 쓰는게 환자 본인한테도 증상 조절이 되서 좋고 면역학적으로도 손해볼 부분이 없기 때문에 쓰는게 낫다고 볼 수 있습니다. (당연히 약물 용량이나 부작용까지 고려한다하더라도 신장/간에 기저질환이 있거나 다른 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아닌 일반적인 건강한 성인에서는 쓰는게 맞습니다) 근성장은 염증 통해 강해지는 부분인데 단순 감기도 비슷한 원리로 느껴질 수 있다고는 생각되지만 사실은 이러한 원리로 비슷하지만 큰 차이가 있다는 점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2. 단순 염좌(발목 손목 등)에 왜 약먹고 쉬라고만 하는가? 이 부분은 저도 진료를 하면서 참 많이 답답한 부분이긴한데요 ㅎㅎ 요즘 젊은 친구들이 운동을 굉장히 많이하면서 많이 다쳐서 진료를 보러 옵니다. 아무래도 다들 젊고 혈기 왕성하다보니 빨리 낫고 다시 운동하고 싶어하는 친구들이 어떻게 하면 빨리 낫는지 물어보는 친구들이 많은데... 저도 3대 운동도 굉장히 좋아하고 보디빌딩이나 마라톤도 즐겨하는 나름 운동인으로서...답답한 심정은 이해하나 아직까지 현대과학이 마법사나 힐러가 힐 해주거나 포션으로 낫는 것 처럼 더 회복시간을 단축 시키거나 더 빨리 낫게 하는 방법은 없습니다 ㅎㅎ 발목 염좌를 예를 들자면 부위나 정도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4~6주 정도는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이때 깁스나 약물 치료 등 아무 조치를 하지 않고 일상 생활을 지속한 환자군과 깁스와 약물 치료와 휴식을 동반하여 치료를 한 환자군을 실험군/대조군으로 비교한다면 당연히 치료를 받은 환자군이 더 빨리 회복해서 일상으로 복귀하겠죠...?😅 이때도 그럼 근이완제와 소염진통제가 무슨 역할을 하는가...에 대해 간략하게만 설명하자면 우리 인체는 다치게 되면 염증이 발생합니다. (염증 참 많이 발생하죠 ㅎㅎ발열도 그렇고 염좌도 그렇고...근데 원래 생리학적으로 그렇습니다 ㅎㅎ;;) 이때 초기 염증 반응에서 나오는 여러 cytokine들은 근성장에서 사용되는 염증 반응에서 보다 훨씬 더 많은 양이 발생하게 되고 이렇게 과도한 염증 반응은 세포/조직 손상을 유발하기 때문에 소염제를 통해 염증 반응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ㅎㅎ 물론 이후에 염증 반응을 너무 지속적으로 억제할 경우 회복을 지연시키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적절히 조절해야하는 것이고 이러한 총괄적인 부분을 조절하는게 아마 의사의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ㅎㅎ.. 영상에서 나온 내용 중에 한국에서는 약 처방이 너무 많다는 식의 내용도 있었는데 이 부분은 아무래도 한국 택하고 있는 의료 시스템의 제도적인 문제가 있어서 발생하는 내용인데 이 부분은 비의료인이 이해하기에는 너무 복잡하고 어려운 내용이고 운동 유튜브 채널에서 다루기에는 적합한 내용은 아닌 것 같아서 말을 아끼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3. 마지막으로... 개인적으로 블리스님 영상 많이 보면서 스쿼트나 데드리프트 벤치 등 많이 도움을 받아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운동 유튜버/채널 중 하나 입니다 ㅎㅎ 굉장히 오랜 시간 구독해오기도 했고요... 그래서 더 더욱 블리스님 처럼 영향력 있는 운동 인플루언서의 말 한 마디가 자칫 잘못하면 많은 사람들에게 오해를 살 수도 있고 부적절한 영향을 끼칠까 행여나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 이렇게 길게 댓글을 남겨봤습니다 ㅎㅎ 앞으로도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방식으로 운동에 대해 많이 알려주시는 영상 기대하겠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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