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대주주인 무디스는 1997년 동아시아 IMF 위기의 주범 중 하나이다

 

무디스

이 회사가 뜨게된 계기는 1929년 세계 대공황이 터지기 직전에 무디스 사가 투자적격등급이라고 표시한 회사들만 대공황 때 살아남은 것.기사 그래서 순식간에 네임드가 되었고 세계 3대 신용평가사 중 하나로 발돋움할 수 있었다. 하지만 서브프라임 당시에는 부실채권에 투자적격을 줬다. 물론 이 부실채권들은 나중에 전부 상환이 100% 완료되었긴 했다. 그게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자금으로 상환된 거라 그렇지(...)
결국 틀렸네

어찌됐든 간에, 세계 대공황 이후로 급격히 커져서 21세기 기업신용등급 뿐 아니라 국가신용등급까지 매기고 있다. 실제로 1997년 대한민국 외환위기 때 이 회사에서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두 차례에 걸쳐 4단계나 추락시켰고(A1→Baa2), 그렇잖아도 이런저런 문제로 경제가 휘청거리던 한국에 직격타로 돌아와서 결국 IMF 구제금융을 받아야 했던 역사가 있다. 거기다 구제금융을 받기 시작한 후에도 또 두 단계 추락(Baa2→Ba1)시켜 총 6단계 낮추었다.[1] 두 달 사이에 신용등급이 이렇게 수직하강하니 한국의 대외적 위상이 실추되는 것은 말할 것도 없고 한국 기업에도 타격이 안 갈 수 없던 상황이었다. 무디스사와 S&P사의 이름이 우리에게 익숙해진 것은 이때부터다.


워렌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대침체 때 투자하여 2016년 6월 기준 12.8%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 주주이다. 투자 이유는 미국이 망하지 않는 한 독점적 지위를 유지할 수 있는 기업이기 때문이라고.

2019년 현재 대한민국의 무디스 국가신용등급은 Aa2. 외환위기 이전 등급인 A1보다 높다. 여담으로 대전광역시도 2015년 12월에 대한민국 신용등급과 같이 Aa3에서 Aa2등급으로 상향됐다. 서울특별시는 항상 대한민국 정부와 같이 움직인다. 따라서 국가신용등급이 Aa2로 올라갔을 때 동시에 서울특별시도 상향조정됐다. 대전광역시는 상당히 늦게 상향조정 된 것.

보통 3대신용평가회사에서 국가 신용등급이 어떻다 말할때는 그 국가의 정부자산 신용을 말하는거지 기업과 국민의 자산 신용까지 포함한 국부 전체의 신용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국가신용등급은 신용평가회사가 해당 국가에 본사를 둔 기업들의 신용평가등급 상한선 및 판단기준으로의 역할을 한다. 국가신용등급이 상향될 경우 시차를 두고 국가 소속의 기업이나 기관 신용등급도 줄줄이 상향된다. 때문에 기업과 각종 기관들의 신용평가등급도 국가신용등급에 연계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출처에 나온 인용표현대로, "국가신용등급이 좋지 못하면 우량기업도 결국엔 좋은 신용평가를 받을 수 없다." 민부가 국부를 거쳐서 국가 정부 내부의 부가 되는 만큼 정부 신용등급이 국부와 민부에 영향을 미치는 것은 당연한 수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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