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준: 건축을 통해 세상을 보기 / 유현준 교수에 대한 아로의 생각


아로의 유현준 교수 평:

유현준 교수의 유튜브 채널은 아로가 지금까지 들은 유튜브 채널 중 가장 유익했다.

유현준 교수는 아로가 지금까지 본 사람 중에 가장 독창적인 사람 중 한 사람.

30여년간 건축 일을 해오며, "이런 형태의 건축 공간은 사람들의 생각, 습성에 어떤 영향을 줄까"하는 것만 딥다 판 사람답게, 어떤 문제든 매우 심도깊고 다차원적으로 접근한다.

건축학이란 게 얼마나 대단한 학문인지 유현준 교수 이전까지는 몰랐다.

과학, 기술, 역사, 문화, 심리학, 교육, 경제 등 거의 모든 학문의 영역을 총망라할 수 있는 게 건축학.

 

유 교수가 올린 유튜브 영상들을 거의 모두 정주행 한 덕택에 새로운 프리즘으로 세상을 볼 수 있게 되었다.

 

유 교수가 연세대에서 학부를,

하버드와 MIT에서 석사를 한 것은,

본인 개인의 커리어적 욕심이나,

세상을 위해서나,

우주 법계가 올바른 결정을 한 것 같다는 생각이다.

(유 교수에 따르면 부친이 학벌 때문에 직장 승진에서 좌절하여 고배를 마시고 집에서 거의 폐인 생활을 하게 된 것을 보고 학벌에 목숨을 걸게 되었다고 한다. 우주 법계는 유 교수의 출세를 위해 그의 아버지가 이런 좌절을 겪게 했음이 분명하다!)


유능한 인물이 좋은 학벌, 좋은 커리어를 쌓고,

돈도 잘 벌게 하는 것은

세계를 위해서도 매우 유익한 일이다.

 

다만,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로가 보기에 유현준 교수는 다소 평범하다는 것.

기존 질서를 전복시키는 파천황적인 천재보다는 모범생 스타일의 스마트한 수재의 느낌이다.


유현준 교수같이 독보적인 인물도 

아로의 눈높이에는 평범해보이니,

대부분의 세상 인간들이야 말해 무엇하랴.




프랑스가 '문화의 나라'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대표작 모나리자는 이탈리아 출신의 다빈치

고흐는 네덜란드 출신

그럼에도 불구하고 프랑스가 '문화의 나라'의 대명사가 된 이유는?

 

1) 하수로 유럽 최초 설치 -> 냄새 x. 사람들 많이 모여살게 됨.

2) 도로


...


미국(뉴욕)이 유럽을 앞선 이유는?


유럽에서 옷을 만들 때: 

실공장 -> 옷감 -> 옷공장 -> 옷가게


뉴욕

한층 건물에 다 모여있다 -> 경제 순환속도 대폭 빨라짐


...


도로망, 보행친화성, 관광도시의 관계성


뉴욕처럼 도로망 촘촘하면 보행친화적 도시가 된다.

서울은 상대적으로 이벤트 밀도가 낮다. 마포대교는 지루. 걸어갈 때마다 같은 풍경이 계속 이어진다.

 

이벤트 밀도 비교: 세종로 < 테헤란로 < 강남대로 < 홍대 < 명동

 

...

 

현대인은 모두 관음증 환자; 건축을 통해 인간 본성을 알 수 있다.

 

학창 시절의 추억은 개인적 공간에서 나온다.

모퉁이, 운동장, 옥상.


아이들이 학원과 학교, 집을 오고가며 카페를 선호하는 이유

카페가 개인 프라이버시를 넓혀주는 거실 노릇하는 것.

 

한국 모텔의 대실 문화

커플들만의 은밀함을 공유

매우 창의적으로 공간을 임대하는 문화


...


(세종로같이 이벤트 밀도 낮은 곳에서) 도시의 이벤트 밀도 높이는 방법은?

- 벤치 늘리기

- 카페 거리 조성

- 6차선 -> 3차선

 

...

 

공원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뉴욕의 센트럴 파크 - 폭이 너무 넓어 사각지대, 우범화 가능성

감시의 장점: 공원 앞에 빌딩이 있으면 안전성이 증가한다.

Ex. 한강 시민 공원


...


최상의 조명은?


따뜻한 조명일수록 편안하고 고급집.

 

...

 

창의성은 딴짓/잡담에서 생겨난다 

 

MIT 인피니티 코리더

재료공학과, 수학과, 조선공학과 다 볼 수 있다.


MIT빌딩20 - 노벨상 9명 배출

연구실번호가 엉망이라 잘못 방을 찾아가는 경우가 많다.


제약회사의 1등 사원은?

프로잡담러의 잡담이 신약 개발로 이어진다


하버드 건축대학 스튜디오 - 4개층이 다 보인다


...

 

"저층에서 생활하면 고층에 비해 친구를 3배 많이 만든다." - 로버트 거트만

 

MS, 애플, 구글, 아마존 같은 기업들 다 서부에서 나왔다.

미국 서부는 지진 위험 때문에 건물을 낮계 설계한다.

 

꼭대기층은 외롭다.

 

...

 

한국 학교 건축/환경의 문제점


담장 거친 건물은 한국에 교도소와 한국 뿐

똑같은 교복, 음식, 졸업식 때 꽃다발로 모든 하나로 통일되어 있다.

이런 곳에서 자란 학생들에게 성인이 되면 "너 자신만의 가치관을 가져라"고 말하는 어른들은 무책임. 

비유하면, 양계장 속의 닭처럼 살다가 독수리처럼 살라고 말하는 셈.

이 학생들이 사회생활을 하면 판상형 아파트에서 살게 된다.

죽을 때도 납골당에서.

태어날 때부터 죽을 때까지 모든 것이 규격화 된 삶.

 

인생의 12년을 사는 한국 학교에는 자유 공간이 없다.

1층은 교무실.

같은 반에서 하루종일.

운동장과 교실 뿐.

해서, 축구 잘하는 애와 공부 잘하는 애가 위계질서에서 상위에. 

한정된 공간에서는 위계가 발생한다.

 

평당 공사비

학교 < 감옥 < 시청건물

개발면적의 한계 때문에 더 이상 공공건물 만들기 힘든만큼, 학교 공사비를 늘리는 게 최고의 세금 쓰는 법.


창의성과 층고의 연관성

2.6m 층고보다 3m에서 공부한 학생들의 창의력이 2배 높았다.

미네소타 대학 연구

 

한국 학교 교실의 층고는 2.6cm

한국 가정집의 층고는 2.3cm

한국 학원의 층고는 2.5cm

여기를 쳇바퀴처럼 순환하며 지내는 셈.

층고를 높일 필요가 있다.

 

저출산으로 안쓰는 교실을 허물고 층고를 높이거나,

학생들이 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

권력자의 자리인 최상층은 교무실로 쓰게 하고, 

학생들에게는 1층 공간을 내주자.

아니면 꼭대기층 옥상정원 만들어 개방하자.

유리도어 설치해 자살막고, 담배 안피게 CCTV 설치하면 된다.


그리스 아고라 원형극장.

다양한 토론을 통해 문화가 발전.


파리의 커피문화.

다양한 토론을 통해 문화가 발전.


한국의 학교문화.

주입식교육 통해 "틀리다"와 "다르다"를 구분 못하는 미개한 대중들을 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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