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인간 관련 자료 (feat. 레이 커즈와일)

 


레이 커즈와일은 나노 기술로 2045년경에는 냉동인간의 소생이 가능해질 것이라 보고 있다.


기술적 문제[편집]
냉동인간의 소생이 어려운 가장 큰 이유는 물이 얼음이 되면 부피가 증가하는 독특한 특성에서 기인한다. 페트병의 물을 얼렸을 때 페트병이 빵빵하게 부풀어오르는 것은 잘 알 것이다. 그리고 문제는 인체의 70%도 수분이라는 것이다. 냉동과정에서 살아있는 세포를 얼렸을 때도 똑같은 현상이 일어나 모든 세포의 세포막이 찢어져버린다. 때문에 얼어버린 동물은 겉모양은 멀쩡해 보여도 내부조직은 이미 엉망진창이 되어 있어 체온 문제는 말할 것도 없고 녹여도 살 수 없다.[17] 부피 증가뿐만 아니라 물은 얼면서 뾰족한 결정을 형성하는 특성 또한 있어서 세포막이 이런 뾰족한 얼음에 찢어져버린다.

때문에 현재 냉동인간을 만들 때에는 시신의 수분을 거의 대부분 제거하고 냉동 과정에서 세포막을 손상시키지 않는 다른 액체를 채워넣은 뒤 냉동한다. 이 방법으로 세포 조직 손상을 막는 것까지는 좋은데... 문제는 이 액체가 살아있는 인간 기준으로 치명적인 독성 물질이라는 것이다. 그냥 마시기만 해도 위험한 걸 대놓고 몸에 채워넣는다고 생각해보자. 간단히 생각해서 살아있는 인간의 몸에서 피를 포함한 모든 물을 뽑아낸 후 자동차 부동액같은[18] 다른 액체를 채워넣는 수준이라고 보면 된다. 이렇게 되고 살아남을 방법은 없으며, 이렇게 냉동된 인간을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세포조직에 손상을 주지 않으면서 그 액체를 남김없이 모두 제거한 뒤 다시 물을 채워넣으면서 해동시키는 수준의 기술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물을 제거하지 말고 그 상태 그대로 초 급속냉동을 시켜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물이 아주 빠르게 냉각될 경우 얼음 특유의 육각 구조를 형성하지 못하고 얼음이 되어서 부피 증가와 결정 형성이 일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문제는 현재 기술로는 신체의 겉부분 뿐만 아니라 인체 내부 조직들까지 모두 동시에 균일하게 급속냉동을 시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이다.[19]

냉동인간을 소생시키기 위해서는 현재로서는 답이 없어보이는 해동 과정에 어떤 신기술의 도입이 필요할지, 현재의 냉동 과정이 애초에 잘못된 것이어서 냉동 과정 자체를 달리 해야 가능한 것일지는 알 수 없다. 모든 기술적 문제에는 기술적 해결책이 있다지만, 설사 이론적으로 소생이 가능해지더라도 비용이 지나치게 비싸서 소생되지 않고 폐기될 수도 있다. 보존 과정에서 사고, 자연 재해, 전쟁 등으로 냉동된 시신이 손상될 수도 있고 냉동수면 회사가 부도나서 냉동된 시신이 폐기당할 수도 있다. 실제로 부도 문제는 아니지만 시신이 납치되어 훼손되는 사례가 발생했다.

즉 현재 냉동수면을 선택하고 냉동보존된 인간들은 이 모든 어려움을 극복하고 자신이 부활할 가능성이 아무리 낮더라도 화장되거나 매장되어 썩어가면서 그 가능성을 0으로 만드는 것보다는 낫다는 생각에 냉동수면을 선택했다고 볼 수 있다. 먼 미래에 부활될 것을 믿고 하는 조치라는 점에서 마치 고대 이집트의 미라와도 같지만, 종교적 믿음이 아닌 과학기술의 발전을 믿고 행한 조치라는 것이 다를 뿐이다. 초월자냐 아니면 인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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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화로 향하는 생체 시계를 되돌리는 실험에 성공한 사례도 있다. 2010년 하버드 의대 로널드 드피뇨 박사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나이 든 생쥐를 젊어지게 만드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을 통해 텔로메라아제를 조절할 수 있는 스위치를 실험쥐 세포에 장착했다. 유전자를 조작한 실험쥐가 털 색깔이 변화하는 등 노화 현상이 발견되자 연구팀은 텔로메라아제 효소 활성화 스위치를 작동시켰다. 한 달이 지나자 회색 털이 검은색으로 변했고 줄어든 뇌의 크기도 정상으로 회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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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인간 현실화?···냉동토끼 뇌 기억 재생 성공
과학자들이 초저온에서 토끼의 뇌를 냉동시켰다가 해동해 거의 완벽한 상태로 뇌기억을 재생시키는데 성공했다.


전문가들은 전자현미경을 사용해 해동된 토끼뇌의 신경회로가 제대로 보존됐는지, 손상되지는 않았는지 확인한 결과 거의 제대로 보존됐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https://www.etnews.com/2016021200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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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국립극지연구소 과학자들이 30년 전에 냉동한 완보동물을 다시 되살려냈다고 17일 ‘인디펜던트’ 지가 보도했다.

‘완보동물(tardigrades, 緩步動物)’은 0.3~0.5mm 크기의 매우 작은 다세포 유기체를 말한다. 남·북극, 히말라야 산맥, 사해와 같은 살기 어려운 환경에서 생존할 수 있는 극한 생물이다.

물곰이란 의미의 ‘워터 베어즈(water bears)’, 혹은 ‘이끼 새끼돼지(moss piglets)’란 별명이 붙어 있는데 몸이 5 부분으로 구성돼 있다. 또 몸 아래에는 곰처럼 4쌍의 짧은 다리가 달려 있으며 그 끝에 긴 발톱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깨어난 완보동물 즉시 먹이활동 시작해

이들은 물이 있는 곳에서는 어디든 살 수 있다. 민물, 소금물, 높은 고도, 열대림, 그리고 사막에서도 물이 있다면 얼마든지 살 수 있다. 심지어 산소가 없어도 살아남을 수 있다. 풍선처럼 몸을 확대해 산소가 충분히 있는 대기에 다다를 때까지 떠돌아다닌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것은 건조가 아닌 냉동상태에서 살아남을 수 있느냐는 것이었다. 극지연구소 연구팀은 지난 1983년 이끼류 속에 살고 던 완보동물을 채취해 -20℃ 상태로 냉동시켰다. 그리고 31년이 지난 2014년 5월 냉동상태를 해제했다.

그 결과 한 마리의 완보동물과 한 개의 알을 다시 되살려내는데 성공했다. 특히 해빙된 한 완보동물은 다시 움직이기 시작해 음식을 먹기 시작했으며, 2주일간 생명을 지속할 수 있을 정도의 먹이를 먹어치웠다고 밝혔다.

알 역시 난할(세포분열)을 시작해 19개의 알로 분열했으며, 이중 14개의 알이 성공적으로 부화했다고 밝혔다. 또 새로 부화한 새끼 14마리를 관찰한 결과 변종(anomalies)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저온생물학 지(Cryobiology Magaz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일본 극지연구소의 메구무 츠지모토 등 3명의 저자는 “이번 연구 결과가 완보동물의 끈질긴 생명력을 확인해주는 것은 물론 다른 동물의 냉동보존에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30년간 냉동 휴면상태서 생리현상 확인

저자들은 ‘남극 완보동물의 회복과 재생’이란 제목의 논문을 통해 “그동안 선충, 담륜충, 완보동물과 같은 다세포 후생동물의 휴면상태에 대해 생리학적인 특성을 분석하려는 다양한 연구가 진행돼 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장기간의 생존 상태에 대해 특별한 연구가 진행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30년 6개월에 걸쳐 2마리의 남극 완보동물과 1개의 알을 채취해 -20℃에 냉동 보관했으며, 그중 한 마리와 알 1개를 소생시키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연구자들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30년 6개월에 걸친 안정적인 냉동상태에서 발생하는 ‘산화적 손상(oxidative damage)’이 휴면상태에서 어떻게 극복되어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또 냉동상태에서의 회복과정을 면밀히 관찰함에 따라 ‘산화적 손상’이 어떤 과정을 통해 다시 원상태로 되돌아올 수 있는지 그 실마리를 풀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주장했다. 냉동 상태에서의 생리적인 현상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https://www.sciencetimes.co.kr/news/30%EB%85%84-%EB%83%89%EB%8F%99%ED%95%9C-%EB%8F%99%EB%AC%BC-%EB%8B%A4%EC%8B%9C-%EC%82%B4%EC%95%84%EB%82%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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