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구역상 세계 최대 단일 도시로 인구 3200만명이 살고 있는 중국 충칭시 탐방 (수도권까지 넓히면 도쿄도가 인구 3700만명으로 세계 최대); 바이두에 의해 중국 최초로 충칭에서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중 (안전 문제로, 10분만 탈 수 있다)
충칭시는 중국 시난(西南) 지방에 위치한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이다. 한국 한자음으로 중경시이다. 면적은 82,403km²로 대한민국 실효 지배 면적의 약 80%이며, 중국의 성급시 중 가장 큰 면적을 자랑한다.[1] 인구는 32,350,000명[2]으로 행정구역상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다. 입체적으로 공중에 도로나 도시 철도를 배치하고 고층 건물 옥상에 주차장, 학교 운동장 등 고공 시설을 활용하는 등 초과밀 인구를 수용하기 위한 공중 도시로도 유명하다.
直辖市 | (Direct-administered) Municipality |
중국은 직할시, 또는 따로 성(省)급의 도시라고 해서 성급시라고 부르는데, 수도인 베이징을 포함해서 상하이, 톈진, 충칭 총 4개의 직할시(성급시)를 두고 있다. 이 4개의 도시는 당연히 어느 성에도 포함되어 있지 않고 중국 중앙정부의 관할이다.
수도이자 최대 도시만을 위한 명칭 지위를 따로 부여한 한국과 달리 중국 4대 직할시의 행정적 위상은 수도 베이징과 나머지 셋이 동등하다. 그리고 한국의 과거 직할시들은 '○○직할시'가 공식명칭이었지만[9] 중국에서 직할시는 어디까지나 해당 자치체의 법적 위상을 분류하는 용어일 뿐 공식명칭은 그냥 '○○시'이다. 예를 들어 과거 부산은 직할시였고 정식 명칭은 '부산직할시'였지만, 베이징은 직할시라는 지위를 가지고 있어도 공식명칭은 그냥 '베이징시'이다.
지급시가 분리승격한 것에 가까운 형태이기 때문에, 하위 행정구역으로는 현급 행정구역인 시할구와 현을 둘 수 있다. 직할시 아래에는 지급행정구나 현급시를 둘 수 없기 때문에 직할시 산하의 현은 승격하면 시할구가 된다. 직할시 산하의 현은 현재 대다수가 승격해서 시할구가 되었기 때문에, 오늘날에는 4개 직할시 중 승격이 늦고 면적이 큰 충칭시만이 현을 거느리고 있다.
1997년 충칭시가 직할시로 승격된 이래, 현재까지 5번째 직할시는 나오지 않고 있다. 광저우와 선양은 다섯번째 직할시가 되길 희망하고 있지만 승격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2020년 중국과학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카슈가르, 선전, 칭다오, 다롄의 직할시 승격을 주장했다.관련 기사
중화민국 당시에는 1948년까지 총 12개의 직할시가 지정되었는데, 지정 기준은 인구 100만명 이상이었다. 지금 기준이라면 직할시가 백개가 넘어가도 모자라겠지만 이때는 도시로 인구가 몰리기 이전이라 농어촌에 인구 대부분이 살았기때문에 인구 백만을 승격 기준으로 삼아도 문제가 거의 없었다. 순서대로 난징, 상하이, 한커우[10](이상 1927년), 베이징, 톈진(이상 1928년), 칭다오(1929년), 광저우(1930년), 충칭(1939년), 다롄(1945년), 하얼빈(1946년), 선양(1947년), 시안(1948년)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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