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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준 “한국, 트럼프 비위 맞추기 그만둬야…미국에 매달리면 봉변당할 수도” / “트럼프 관세정책은 한마디로 코미디다. 미국 밖에서 싸고 질 좋은 물건을 들여오지 않으면 미국의 현재 경제체제는 유지가 안된다. 미국의 실질임금 중간값이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거의 안 올랐다. 임금을 억제해 기업 이윤을 많이 내고 그걸로 자사주 매입하고 CEO들에게 천문학적 봉급을 주는 체제가 미국에서 가능했던 이유는 소비재들을 미국 밖에서 싸게 들여올 수 있어서였다. 그렇게 해서 미국 엘리트들이 이득을 봐 놓고 이제와 무역상대국들을 향해 ‘당신들이 우리를 속였다, 우리의 것을 훔쳐갔다’고 말한다. 맛이 좋고 가격이 적절해 동네에 자주 가는 식당이 있다고 치자. 그 식당과 나의 관계만 보면 내가 그 식당에 돈을 갖다 바친 거다. 트럼프의 행동은 내가 그 식당에 갑자기 나타나 ‘당신이 나를 약탈해왔다’고 얘기하는 것과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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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미국인들은 한국인들 보다 시력이 좋을까? 렌즈착용, nerd이미지 회피, 비싼 라식/라섹 비용, 좀 더 밖에서 잘 놀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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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키디데스 함정 vs 킨들버거 함정은 사실 국제투기자본의 상아탑, 하버드 대학교 내 그레이엄 엘리슨 vs 조지프 나이의 세계관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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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랜시스 베어링과 함께 일했으며, 나폴레옹의 루이지애나땅 매각을 중개했던 헨리 호프는 스코틀랜드 출신의 네덜란드 상인으로 아버지가 1720년대 남해 버블 사건 때 돈을 잃은 프리메이슨이었다; 헨리 호프는 프리메이슨에 호의적이었던 러시아의 캐서린 대제에게 많은 돈을 빌려주기도 했다 (훗날 이 관계는 러시아-베어링으로 이어진다); 프리메이슨 인맥이 있던 아담 스미스가 1786년에 국부론 제4판을 쓸 때 헨리 호프에게 헌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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