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지주의에서 아이온은 분파에 따라 최고 신이 되기도 하고, '유출' 이후 생겨난 하위신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1. 일반적인 의미의 아이온[편집]
1. αἰών (발음:aiōn)
그리스어로 '영원'이라는 뜻.
2. Aeon
위의 1에서 유래한 영어(라틴어)단어. 뜻은 1과 동일하다#. '이온'이나 '에온'이라고도 발음된다. 영지주의에서 등장하는 신적 존재들을 부르는 호칭이기도 하다.
3. Aion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영원의 신. 크로노스가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눈 신이라면 아이온은 '영원한 시간'을 상징하는 신이다. 그는 혼돈 속에서 탄생했으며 사자 머리 남성으로 형상화되었다. 그의 벗은 몸은 뱀이 휘감고 있으며, 손에는 권위의 지팡이나 열쇠 또는 번개가 들려 있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은 프로토게노이 문서참조.
그리스어로 '영원'이라는 뜻.
2. Aeon
위의 1에서 유래한 영어(라틴어)단어. 뜻은 1과 동일하다#. '이온'이나 '에온'이라고도 발음된다. 영지주의에서 등장하는 신적 존재들을 부르는 호칭이기도 하다.
3. Aion
그리스 로마 신화에 등장하는 영원의 신. 크로노스가 시간을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눈 신이라면 아이온은 '영원한 시간'을 상징하는 신이다. 그는 혼돈 속에서 탄생했으며 사자 머리 남성으로 형상화되었다. 그의 벗은 몸은 뱀이 휘감고 있으며, 손에는 권위의 지팡이나 열쇠 또는 번개가 들려 있다고 한다. 자세한 설명은 프로토게노이 문서참조.
4. 용어[편집]
아이온이 어쨌느니 소피아가 어쨌느니 하는 내용은 도서관 구석에서 찾아볼 수 있는 책에 있는 내용인데, 그 내용을 인터넷에 제대로 올려놓은 경우는 없다. 지금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들은 적당히 주워들은 소리에 내용을 보탠 것들이 전부다. 관심있는 사람은 한국어로 번역된 유다 복음서를 추천한다. 그 외의 책은 대부분 영어다... 유다복음의 경우는 최소한 기본 개념을 잡고는 있지만, 실제 영지주의에 대한 내용을 제대로 알려면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 바로 발렌티누스에 대한 연구이다. 발렌티누스는 2세기에 로마 주교(교황) 후보자로 있다가 선출 되지 못한 자로서 사실상 영지주의의 대부이며, 실상적으로 좋건 싫건 영지주의 사상을 집대성한 것은 그이다.
사연이 좀 징한데, 플라톤주의의 용어들을 차용하여 영지주의를 설명하고 삼위일체를 처음 고안한 사람 자체가 바로 발렌티누스였다. 문제는 이후의 상황인데, 현재 영지주의에 대한 내용은 실은 유다 복음서의 연구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나왔다 하더라도 이레네오의 이단반박에서 차용한 내용을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윤색한 경우가 많지만, 실은 이건 과장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카인파, 즉 있지도 않은 분파에 대해 있다고 주장한 문제가 바로 그것이며, 나그함마디 문서의 연구 등 이후 사료의 발견으로 발렌티누스주의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되기 전까지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부분 당시 보편교회의 입장을 차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즉, 애초에 데미우르고스의 개념을 정립한 사람이 발렌티누스인데, 문제가 이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다른 영지주의 분파를 들어 주장하는 것은 더없이 애매한 문제라고 할수 있다.[7]
사연이 좀 징한데, 플라톤주의의 용어들을 차용하여 영지주의를 설명하고 삼위일체를 처음 고안한 사람 자체가 바로 발렌티누스였다. 문제는 이후의 상황인데, 현재 영지주의에 대한 내용은 실은 유다 복음서의 연구에서 나온 것이 아니고, 나왔다 하더라도 이레네오의 이단반박에서 차용한 내용을 영지주의자들의 주장처럼 윤색한 경우가 많지만, 실은 이건 과장이 많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카인파, 즉 있지도 않은 분파에 대해 있다고 주장한 문제가 바로 그것이며, 나그함마디 문서의 연구 등 이후 사료의 발견으로 발렌티누스주의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되기 전까지는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상당부분 당시 보편교회의 입장을 차용했기 때문에 문제가 되었다.
즉, 애초에 데미우르고스의 개념을 정립한 사람이 발렌티누스인데, 문제가 이 개념에 대해서 설명하면서 다른 영지주의 분파를 들어 주장하는 것은 더없이 애매한 문제라고 할수 있다.[7]
4.1. 모나드[편집]
Monad
아랍 계열의 영지주의자 모노이무스가 창조한 개념으로, 영지주의에서의 절대신에 해당하는 개념이라고 보는 게 그나마 이해가 쉽다. 다른 이름으로는 아이온 탈레오스(그리스어:αἰών τέλεος, Aeon teleos, 완전한 아이온), 프로아르케(그리스어:προαρχη, Proarkhe, 태초 이전의 존재), 에 아르케(그리스어:η αρχη, E Arkhe, 태초의 존재) 등이 있으며, 일단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최초의 아이온인 동시에, 아이온들을 낳은 아이온이라고 한다.
아랍 계열의 영지주의자 모노이무스가 창조한 개념으로, 영지주의에서의 절대신에 해당하는 개념이라고 보는 게 그나마 이해가 쉽다. 다른 이름으로는 아이온 탈레오스(그리스어:αἰών τέλεος, Aeon teleos, 완전한 아이온), 프로아르케(그리스어:προαρχη, Proarkhe, 태초 이전의 존재), 에 아르케(그리스어:η αρχη, E Arkhe, 태초의 존재) 등이 있으며, 일단 전해지는 바에 의하면 최초의 아이온인 동시에, 아이온들을 낳은 아이온이라고 한다.
4.2. 아이온[편집]
Aeon(영어)/αἰών(그리스어)
그리스어로 '영원'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고유명사가 아니라 그냥 '영원한 존재' 정도의 뜻. 아이온은 하나 또는 여럿으로 나타나는데 신화상 대략 32명에서 34명 정도의 아이온이 등장한다.
그리스어로 '영원'이라는 뜻이다. 그러니까 고유명사가 아니라 그냥 '영원한 존재' 정도의 뜻. 아이온은 하나 또는 여럿으로 나타나는데 신화상 대략 32명에서 34명 정도의 아이온이 등장한다.
4.3. 아르콘[편집]
Archon(영어)/ἄρχων(그리스어)
아르콘은 본래 그리스어로 '집정관' 정도의 의미이다. 아이온에 대비하여 현재의 물질 세계를 만들어낸 신, 혹은 다른 종교의 신들을 포괄하여 나타내는 용어이다. 데미우르고스 역시 아르콘이다.
아르콘은 본래 그리스어로 '집정관' 정도의 의미이다. 아이온에 대비하여 현재의 물질 세계를 만들어낸 신, 혹은 다른 종교의 신들을 포괄하여 나타내는 용어이다. 데미우르고스 역시 아르콘이다.
4.4. 데미우르고스[편집]
Demiurge(발음:디미어지/영어)/Δημιουργός(그리스어)
그리스어로 '제작자'라는 뜻이다.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에 나온다. 보통 영지주의에서는 물질을 창조한 신으로 나타난다. 이 제작자(데미우르고스)를 야훼와 동일시하고, 예수가 말하는 아버지는 그보다 상위의 신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위에 언급했듯이 영지주의에서 물질은 '악마의 창조물'이므로 데미우르고스는 악신이다. 설령 악신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불완전한 물질과 악을 출현시킬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이다. 일부 영지주의자는 데미우르고스를 악신이 아닌, 선하기는 하나 약한 존재로 보았다.
데미우르고스는 선하지만 진정한 신이라 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한 존재 [8]라, 데미우르고스가 만들어낸 세계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악덕으로 가득했다. 데미우르고스는 인간에게 육체를 주었고 또 영혼을 부여했지만, 고귀한 영혼이 육신에 사로잡힌 인간이 나왔다.
데미우르고스는 이러한 사태를 바로잡을 수 없었다.[9] 그래도 다른 아이온의 개입으로 몇몇 인간들은 육체의 틀을 벗어나 참된 인식을 얻을 수도 있는 씨앗이 있었다. 이러한 인식의 가능성을 가진 인간은 노력 여하에 따라 참된 인식을 얻을 수도 있으나, 가능성이 없는 인간은 결코 그렇게 될 수 없다.
영지주의라고 편의상 하나의 명칭으로 부르긴 하지만, 이는 갖가지 분파를 싸잡아 불러진 호칭이다. 분파는 대단히 다양하며, 당연히 해석 또한 대단히 다양하다. 데미우르고스를 사악한 신으로 보는 분파도 있었으나 어떤 분파는 데미우르고스를 삐뚤어진 가짜 신으로 보지않고, 뭔가 하려는 능력은 되나, 의욕이 없는 무기력자라던가, 개념은 잡혔는데 능력이 안되는 무능력자로 해석하기도 한다.
대개 통용되는 개념이라고 해도 모든 분파에 적용되는 일괄적인 개념이라 말하기 어렵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그러나 사실 반대로 원개념은 악이었는데 이후 타협적 관점에서 악이 아닌 형태로 개수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유? 바로 그 플라톤주의를 배껴온 원흉인 발렌티누스의 정의 문제이다.
상술한 '데미우르고스의 선에 대한 설파'는 실은 기록상으로 이레네오의 이단논박, 특히 발렌티누스 주의에 대한 반박에서 드러나는 사상이다. 이 경우 교계의 다분히 '정치적'인 상황을 살펴야 하는데, 발렌티누스는 교황 될 뻔한 사람이었던 관계로 당시 최대 정파였고, 이레네오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까야만 할' 입장이었던 관계로 '발렌티누스의 데미우르고스에 대한 성향성 주장을 뒤집어' 주장하는 셈이었다. 뭐, 없는 분파도 있다고 우길 판이었으니 어련할까만...
여하튼 그 개념의 정의에서 보면 발렌티누스에 대한 반박으로 볼때 원래 영지주의의 개념정의는 악이었으되, 이후 보편교회의 주장에 대한 타협적 입장으로 전제된 것이라고 볼수 있는 것이 바로 데미우르고스에 대한 여러 주장이 된다. 실제로 이후 키프로스에서 영향받은 각종 영지주의 분파들이 '유동적인 이단'이었다는 점을 살펴 보면 그 '유동성'의 의미가 어떤 것들을 타협했는가에 대한 점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그리스어로 '제작자'라는 뜻이다. 플라톤의 <티마이오스>에 나온다. 보통 영지주의에서는 물질을 창조한 신으로 나타난다. 이 제작자(데미우르고스)를 야훼와 동일시하고, 예수가 말하는 아버지는 그보다 상위의 신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있다. 위에 언급했듯이 영지주의에서 물질은 '악마의 창조물'이므로 데미우르고스는 악신이다. 설령 악신은 아니더라도 최소한 '불완전한 물질과 악을 출현시킬 수밖에 없는 불완전한 존재'라는 것이다. 일부 영지주의자는 데미우르고스를 악신이 아닌, 선하기는 하나 약한 존재로 보았다.
데미우르고스는 선하지만 진정한 신이라 하기에는 능력이 부족한 존재 [8]라, 데미우르고스가 만들어낸 세계는 근본적으로 잘못된 것으로 악덕으로 가득했다. 데미우르고스는 인간에게 육체를 주었고 또 영혼을 부여했지만, 고귀한 영혼이 육신에 사로잡힌 인간이 나왔다.
데미우르고스는 이러한 사태를 바로잡을 수 없었다.[9] 그래도 다른 아이온의 개입으로 몇몇 인간들은 육체의 틀을 벗어나 참된 인식을 얻을 수도 있는 씨앗이 있었다. 이러한 인식의 가능성을 가진 인간은 노력 여하에 따라 참된 인식을 얻을 수도 있으나, 가능성이 없는 인간은 결코 그렇게 될 수 없다.
영지주의라고 편의상 하나의 명칭으로 부르긴 하지만, 이는 갖가지 분파를 싸잡아 불러진 호칭이다. 분파는 대단히 다양하며, 당연히 해석 또한 대단히 다양하다. 데미우르고스를 사악한 신으로 보는 분파도 있었으나 어떤 분파는 데미우르고스를 삐뚤어진 가짜 신으로 보지않고, 뭔가 하려는 능력은 되나, 의욕이 없는 무기력자라던가, 개념은 잡혔는데 능력이 안되는 무능력자로 해석하기도 한다.
대개 통용되는 개념이라고 해도 모든 분파에 적용되는 일괄적인 개념이라 말하기 어렵다는 점을 기억해두자.
그러나 사실 반대로 원개념은 악이었는데 이후 타협적 관점에서 악이 아닌 형태로 개수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하다. 이유? 바로 그 플라톤주의를 배껴온 원흉인 발렌티누스의 정의 문제이다.
상술한 '데미우르고스의 선에 대한 설파'는 실은 기록상으로 이레네오의 이단논박, 특히 발렌티누스 주의에 대한 반박에서 드러나는 사상이다. 이 경우 교계의 다분히 '정치적'인 상황을 살펴야 하는데, 발렌티누스는 교황 될 뻔한 사람이었던 관계로 당시 최대 정파였고, 이레네오의 입장에서는 '반드시 까야만 할' 입장이었던 관계로 '발렌티누스의 데미우르고스에 대한 성향성 주장을 뒤집어' 주장하는 셈이었다. 뭐, 없는 분파도 있다고 우길 판이었으니 어련할까만...
여하튼 그 개념의 정의에서 보면 발렌티누스에 대한 반박으로 볼때 원래 영지주의의 개념정의는 악이었으되, 이후 보편교회의 주장에 대한 타협적 입장으로 전제된 것이라고 볼수 있는 것이 바로 데미우르고스에 대한 여러 주장이 된다. 실제로 이후 키프로스에서 영향받은 각종 영지주의 분파들이 '유동적인 이단'이었다는 점을 살펴 보면 그 '유동성'의 의미가 어떤 것들을 타협했는가에 대한 점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4.5. 소피아[편집]
Sophia(영어)/σοφία(그리스어)
그리스어로 '지혜'라는 뜻이다. 구약에도 지혜는 여성으로 의인화되어서 나타난다. 게다가 그리스어에서도 지혜(소피아)는 여성명사이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여신으로 확대해석한 것이 이른바 영지주의의 소피아.
허나 정확히는 이것을 존재하는 여신의 개념으로 처음 발상하지는 않았다. 실은 이 개념은 '엔노이아-엔노이아 소피아(대 소피아)-아이온 소피아'라는 3중 개념으로 이어지는 경우이므로 사실은 여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반대로 아니무스-아니마의 개념과 비슷하며, 그리스도와 함께 알파와 오메가로 보는 개념이 적용되기도 한다.
즉, 엔노이아(ennoia)는 생각을 의미하므로 실제로 그 단어 그대로 신과 결합된 사고를 의미하는데, 그것을 '배우자' 형태로 보았다. 남녀 중성의 형태로 개념화 된 신의 형상에 대한 주장은 사실은 여기서 기인한 것.
또한 소피아는 원죄를 의미하기도 한다. 사실 소피아의 잉태를 두고, 소피아가 '불완전한 존재인 데미우르고스를 처녀생식'했기 때문에, 달리 말하면 '배우자와의 협력이 없이 창조'했기에 세상이 불완전해졌다고 주장한 것이다.
그리스어로 '지혜'라는 뜻이다. 구약에도 지혜는 여성으로 의인화되어서 나타난다. 게다가 그리스어에서도 지혜(소피아)는 여성명사이기 때문에 이런 표현을 여신으로 확대해석한 것이 이른바 영지주의의 소피아.
허나 정확히는 이것을 존재하는 여신의 개념으로 처음 발상하지는 않았다. 실은 이 개념은 '엔노이아-엔노이아 소피아(대 소피아)-아이온 소피아'라는 3중 개념으로 이어지는 경우이므로 사실은 여신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다. 반대로 아니무스-아니마의 개념과 비슷하며, 그리스도와 함께 알파와 오메가로 보는 개념이 적용되기도 한다.
즉, 엔노이아(ennoia)는 생각을 의미하므로 실제로 그 단어 그대로 신과 결합된 사고를 의미하는데, 그것을 '배우자' 형태로 보았다. 남녀 중성의 형태로 개념화 된 신의 형상에 대한 주장은 사실은 여기서 기인한 것.
또한 소피아는 원죄를 의미하기도 한다. 사실 소피아의 잉태를 두고, 소피아가 '불완전한 존재인 데미우르고스를 처녀생식'했기 때문에, 달리 말하면 '배우자와의 협력이 없이 창조'했기에 세상이 불완전해졌다고 주장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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