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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의 60갑자는 바빌로니아의 60진법에서 유래한 것일까, 아니면 60 자체가 인간이 쓰기 편리한 숫자라서 그런 걸까? 60진법은 10진법을 도입하려 했던 프랑스 계몽주의자들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살아남은 것을 보면, 후자에 더 무게가 실린다; 어쨌든 둘 다 모두 유력한 가설이다

자신이 점찍은 집에서 살기 위해 파주에서 광명까지 55km를 되돌아간 개 이야기; 개도 이런 위대한 능력을 발휘할진대, 인간들 중에서 살기 힘들다고 질질 짜는 것들은 쥐어박고 싶어진다

중국/동아시아의 역사 창작물들이 대체로 춘추전국시대, 초한지, 삼국지만을 조명하는 바, 위진남북조 시대, 5호 16국 시대, 5대 10국 시대, 그리고 20세기의 군벌시대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는 콘텐츠들 (만화, 소설, 드라마, 영화)을 만들면 좋을 것이다

중국사에서는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는 전쟁들이 꽤 많은데, 18만명이 100만명을 이긴 비수대전이나 약 3만명으로 305,000명을 이긴 살수대첩도 그 중 하나다; 이 전쟁들이 주는 교훈은 흙수저도 금수저를 이기고 패왕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요컨대 인간은 가능성의 존재이며, 인생은 B와 D 사이의 C다

어쩌면 제1차 세계대전 이전까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전쟁이었던 고구려-수나라 전쟁은 고구려의 승리로 끝났다; 반중 시대에 한국 측에서 영화화 하기에 매우 좋은 소재다

한민족의 시조인 한나라의 유방도 원래는 소수민족 묘족의 나라였던 초나라 출신

일본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격차보다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격차가 더 크다; 선볼 때도 장인 장모 부부가 보는 것은 연봉보다 정규직 여부; 30대에 비정규직에서 정규직으로 이동할 확률은 100분의 1이다 by 박가네

인문사회계 전공이 장기적으로 이득인 이유 by sovidence; 20대 후반과 30대 초반에는 공학계가 잘 나가지만 30대 후반 이후에는 인문계와 공학계의 처지가 역전된다; WP 기사, 조지타운 대학교, 히토츠바시 대학, 런던 정경대 대학의 통계 모두 비슷한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

놀랍게도 교육이 소득과 관련되어 있는 딱 그 만큼 인지능력이 소득과 관련되어 있다 by sovidence

아시아계 이민자들이 고학력이 많은 이유는 hyper-selectivity 때문? by sovidence; 그보다는 오랜시간 가족 단위로 벼농사를 지어 가족과 사회의 기대심리에 민감하고, 유교문화의 영향, 수나라 이후 실시된 과거제의 영향 때문에 교육열이 높았던 아시아의 역사적, 문화적 전통을 고려해야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