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자 이름을 회사 이름으로 쓰는 서양 vs 이름을 회사명으로 쓰지 않는 동양 (한국) by 지식 브런치

 

켈로그, 디즈니, 일리, 캘빈클라인, 포드, 아디다스, 네슬레, 립톤, 크리스챤 디올, 하이네켄, 콜게이트, 스와로브스키, 골드만삭스, 구찌, 굿이어, 델, 시어스, 샤넬, 미쉐린, 휴렛 패커드, 허쉬, 보스, 질레트, 필립스, 맥도날드, 티파니,베스킨라빈스, 보잉, 카르티에, 크라이슬러, 하인즈, 찰리 데이비슨 모두 창업자 이름을 회사 이름으로 쓴 사례들


...


반면, 한국에서 이런 사례는 종근당, 유한양행 등 손에 꼽을만큼 적다.


...


원인

1) 인물중심적인 서양 vs. 배경중심적인 동양

악비같은 실패한 영웅에 대해 관대한 동양 vs 성공한 영웅만을 칭송하는 서양

 

2) 성이 다양했던 서양 

14세기 이후 인구가 많아져 보다 많은 성을 쓰게 된 서양.

동네 가게의 이름도 자연스레 '브라운네 이발소'같은 성이 되었다.

친근한 느낌이 들고,

회사 구성원간 유대감을 증진시키며,

유명세를 활용하여 대중정 신뢰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다.

특히 자동차 산업, 명품패션에서 이런 장점이 부각되었다.

샤넬, 구찌 같이 브랜드 아이텐디티, 장인정신을 모두 강조할 수 있기 때문.

내 명성을 걸고 신뢰를 강조해야하는 금융산업에서도 잘 먹혔다.


3) 한국에서는

1) 성의 다양성 x. 실제로 쓰이는 건 200여개 뿐.

2) 이름의 다양성 x. 2음절: 다양성 x

3) 피휘 문화: 본명을 직접 부르지 않고, 자와 호를 쓰는 문화.

어른 이름을 함부로 부르면 무례하다고 여겨지는 문화.




Comments

Popular Posts